[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로봇은 후발주자의 사업 진입장벽이 높다. 환자에 적용되고 로봇제품의 특징인 자율성과 함께, 편리성과 안전성이 확보돼야 하므로 제품이 개발되고 상용화가 되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된다.실제로 이 기간 동안 많은 업체들이 견디지 못하고 포기한다. 이를 넘어 상용화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의료시장의 특징(보험수가 등)으로 인해 당장의 이익 창출이 보장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국내 의료로봇기업 큐렉소가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큐렉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약사 의약품은 얼마나 의미있는 정보를 담고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는 만큼 한국얀센 MAF팀은 의약품 가치와 가장 맞닿아 있고 의약품 가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팀입니다."한국얀센 MAF팀은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브릿징', '브레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 단어를 선택하며 MAF팀에 대해서 소개했다.한국얀센 MAF팀 정형진 총괄은 "어떤 의약품이 환자에게 도움이 될지 여부는 ‘의약품이 얼마나 의미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지’로 판가름 난다고 생각한다"며 "의약품이 담고 있는 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메드트로닉의 역사는 곧 심박동기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1957년부터 메드트로닉은 심박동기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회사다. 처음에 배터리가 몸 밖에 있는 배터리 체외형 심박동기에서 체내형(이식형)으로 발전하게 됐고, 오랜 시간 심박동기의 크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됐다.그러다가 2016년 약 2.6cm 크기의 기기 안에 배터리와 센서, 회로를 집약하고 전극선을 없앤 이식형 심박동기 ‘마이크라’를 선보였다. 전극선이 사라지고 심박동기가 심장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마이크라는 메드트로닉 내부에서도 기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분명한 복합만성질환 영역에서 혁신성을 가진 베르쿠보와 케렌디아가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바이엘코리아 심혈관 질환 치료제 사업부 노명규 총괄은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엘 심혈관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세대교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베르쿠보는 국내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외래에서 정맥용 이뇨제 투여를 경험한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심부전 환자에게 심혈관 질환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CIC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릿지와 보스턴에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스턴에서 파트너들과 협력해 공동 설립한 비영리 시설 랩센트럴은 최대 규모의 공유 생명공학 연구 공간이 됐다. CIC의 공유 시설에서 오피스 고객은 공간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20여 년 전 설립된 이후 생명공학과 바이오기술 산업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 CIC는 이제 오피스 공간만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딥테크, 바이오기술, 로보틱스에 초점을 둔 랩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런 CIC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2019년 8월에 열린 세계해부학회(IFAA) 영국 런던대회에서 호주 멜버른에 호감이 있던 남아프리카 출신의 학회 회장이 투표 발표 직전에 얼굴이 굳어진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당시 1표차로 이겼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치열한 경쟁이었습니다”안규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월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으로 세계해부학회 광주광역시 유치를 확정했던 순간의 기쁨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1887년부터 5년 주기로 개최돼 온 세계해부학회 행사는 해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마약류 처방 감소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김명호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국장급)은 14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마약중독자들의 재활에만 힘쓰는 것이 아닌 사전알리미 시스템을 통한 처방 줄이기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국장은 이어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NIMS)으로 보고되는 자료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졸피뎀, 프로포폴 등에 대해서 의사들이 안전사용기준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사전알리미를 통해 의사들이 정해진 안전사용기준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 임상부터 처방, 시판후 조사까지 과학적 리더십을 발휘해 환자 안전을 지켜내겠습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환자안전팀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환자와 의료진이 보다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학을 기반으로 환자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환자안전팀 윤나영 팀장은 "환자안전팀은 환자와 의료진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물의 허가 시점부터 시판 이후까지 이를 계획하고, 허가 조건 및 규정에 따라 계획된 업무를 이행해 식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이 지난 5년간 회무를 회고하고 남은 1년 회무 소감을 밝히면서 회원사 권익을 위해 끝까지 발로 뛰며 임기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재선을 통해 지난 5년간 회장직을 맡아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사실상 회무를 원만하게 추진할 수 없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4개분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면서 서울시지회에서도 새로운 각오로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박 회장은 “남은 임기 1년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이 관심을 가지고 흡사 A매치 같은 국가대항전이 되고 있는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 여기서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미래컴퍼니의 ‘레보아이’다.단순히 국산 의료 장비라는 이유 그 이상으로, 기존 수술로봇이 세상에 제공하지 못하던 ‘로봇 수술이라는 고급 의료에 대한 접근성(Access to healthcare) 확대’라는 가치를 국경을 뛰어넘어 제공하며 큰 보람을 얻고 있었다.지난해 입사해 미래컴퍼니 수술로봇사업부 Sales&Marketing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약 영업 자타 공인 ‘최고’로 꼽히는 선‧후배가 다시 만나 새로운 모델의 판매전문 기업 육성에 의기투합했다. 한미약품 종병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조성룡대표가 창업한 ‘아진약품’에 한미약품 총괄사장 출신 임선민 부회장이 합류하게 된 것. 향후 5년 내 GMP시설을 갖추고 20년 내 국내 제약 ‘톱5’에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아진약품은 이름부터 남다르다. 한자로는 높을 아(峩)에 아름다운 옥돌 진(瑨)을 쓴다. 영어로는 A(일등)-GENE(유전자) 이다. 높고 아름다운 최고 품질 의약품을 공급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350만 명을 넘어서며, 당뇨병의 대표적인 안과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나 실명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7~2021년 당뇨병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당뇨 진료인원은 356만 4059명으로 2017년 대비 69만 7519명(24.3%), 전년 대비 21만 7783명(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당뇨합병증 가운데 당뇨망막병증은 녹내장‧황반변성과 함께 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기기와 제약을 망라한 헬스케어 분야에 수많은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올림푸스한국은 높은 임직원들에 참여율과 만족도 속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해 올림푸스 글로벌에서 매년 가장 우수한 업무 사례를 시상하는 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일궈냈다.이는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CSR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프로그램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협업한 의료기관에서 수차례 감사패를 받고 지속적으로 진행 요청을 받거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자리에서 회관신축에 대한 소회를 전하는 한편, 건물 보수와 건설사와 도급액 분쟁 및 추가 공사비용 증가 우려 등 회관신축 이후 남은 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할 것이라고도 밝혔다.박 위원장은 “지난 40년간 의사협회와 의사사회가 대표성, 권위, 전통적인 의사 개념으로 존재해 왔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변화된 의료환경에 맞춰,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데 그 중심에 신축회관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동양인이 많이 참여한 VISION 연구에 나타난 텝메코의 효과를 보면 1차로 사용할 경우 확실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VISION 연구를 보면 텝메코를 MET 엑손 14 결손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로 썼을 때 무진행생존기간도 16개월 정도되고 객관적 반응률도 60% 정도, 전체생존기간도 길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안명주 교수는 "VISION 연구는 임상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액체 생검과 조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엘리퀴스는 정맥혈전색전증 암 환자 치료시 출혈 안전성에 강점이 있는 치료제입니다."분당서울대병원 방수미 교수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출혈위험·재발율이 높은 정맥혈전색전증(이하 VTE)은 항응고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엘리퀴스는 헤파린, 와파린과 효과가 비열등하면서도 출혈 안전성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방수미 교수는 "암 환자를 포함해 VTE 환자에게 출혈이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안전성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VTE는 혈전을 녹여야 하기 때문에 심방세동 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가중앙병원이 상급종병보다 적은 규모로 축소된다고 들었을 때 ‘안 된다’고 느꼈다”국립중앙의료원(NMC)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전문의들이 먼저 나서 NMC 사업에 대해 목소리를 낸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NMC전문의협은 정부의 NMC 및 중앙감염병병원 신축·이전 축소안 통보 후 지난 19일부터 본원에서 내원객들에게 이러한 현실을 알리는 피켓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이 회장은 NMC에 대해 “2003년부터 신축 논의는 있었으나 지지부진한 가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필립스 서비스 오퍼레이션스 팀은 우수한 원격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필립스 장비를 사용하는 병원의 필요를 정확히 진단하고, 고객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발생 가능한 에러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해 해결하는 예측(predictive) 서비스를 펼치며 고객의 장비 운영에 효율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현재 의료기기 분야의 AS는 진화하고 있다. 문제가 생기기전에 막을 수 있도록 사용 중에 자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되고, 문제 발생 시 사전 지정된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의사국시 수석 합격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지금도 믿기지 않고 감사할 따름입니다”한림의대 장서연 씨는 18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주변에서 많은 축하를 해줘서 감사했다”며 “특히 같이 고생했던 동기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장서연 씨는 2023년 제87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320점 만점에 308점(100점 환산 기준 96.3점)을 받아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그는 이번 시험 난이도에 대해 “아무래도 제가 응시한 시험이다 보니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애드세트리스는 호지킨 림프종, CD30 양성 말초T세포림프종 등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완치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열어주는 의약품입니다."한국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 이창규 BM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애드세트리스는 소수의 희귀질환에 집중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의 치료제"라며 지난 10년동안 애드세트리스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잘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출시 10주년에 의의에 대해서 설명했다.다케다제약은 희귀 질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 E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