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세포관리업 허가로 제한된 킴리아 치료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관련 법안을 의결했다. 이날 법안소위에는 킴리아 치료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첨생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지난 2021년 3월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세포(CAR-T)치료제 ‘킴리아’가 이 법에 따른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그런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외과·흉부외과·신경외과 3개 학회가 불합리한 상대가치점수 구조를 뜯어 고칠 것을 요구했다. 현재의 상대가치점수제도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서 외과계의 필수의료 수술보다 경증의 행위에 더 많은 업무량을 배정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외과계의 지적이다. 또한 총점고정 상태에서 유형별, 진료과별로 서로 높낮이만 조절하는 틀을 탈피해 실질적인 재정투입(재정순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외과학회·대한신경외과학회·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8일 시청역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상대가치제도 개선을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외상센터 전담인력으로 배치된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등을 업무로딩에 시달리는 원내 필수의료과 진료로 활용하도록 해야한다는 목소리에 외상센터 현장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외상센터 현실을 모르는 의견이라는 지적이다.최근 병원계에 따르면, 일부 병원 경영진 등에서 권역외상센터 인력기준 중 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외상전담 전문의를 원내 해당과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현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7읠 2(권역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김현기 기자]전국 의사들이 모여 정부의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정책 · 불합리한 수요조사결과를 비판하고 9·4 의정합의에 따라 원점에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범대위, 위원장 이필수)’는 17일 광화문 일대에서 ‘제1차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궐기대회는 전국 시도의사회와 의대생들 약 8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을 비판했다.범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료계는 전문가단체로서 10여년 전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범위 확대를 두고 개원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반발 기류가 커지는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공식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 회장 김재연)은 15일 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에 대하여 참여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초진환자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상자를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의사 판단 전제)’로 가능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의료취약지 98곳을 추가하며, 휴일·야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비대면 진료 대상자 확대 등 의료접근성 강화에 기반을 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오늘(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부가 이달 초 국민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마련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 한 바 있다.비대면진료 보완방안은 ‘의료접근성 강화’와 ‘안전성 강화’ 2개의 축으로 구성됐다.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대상자를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의사 판단 전제)’로 가능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의료취약지 98곳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정부가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환자의 안전활동 참여를 활성화하는 내용과 함께 보건의료기관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4일 제14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확정한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은 정부, 유관기관, 보건의료기관·보건의료인 및 시민사회단체, 관련 학회에서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2022년 3월~)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와 의협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5개 정책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지난 13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1차 회의’에서는 전공의 인력시스템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은 아젠다를 도출했다.이날 복지부·의협은 전공의가 질 높은 수련교육을 받고 충분한 임상역량을 갖춘 전문의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에 공감했다.이에 △연속근무시간 등 근무여건 개선 △전문의 배치 기준 개선 등 전문의 중심의 병원인력 운영 △수련과정 및 지도전문의 체계 내실화 △수련비용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부산지역을 방문해 전공의 등 의사인력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3일 오전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는 필수의료 보장’을 목표로 지난 10월 19일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고, 10월 26일에는 그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 및 병원계, 의학교육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직장내 건강문화 정착을 활성화하는 ‘건강친화인증기업’에 국내 의료기관·단체 및 제약기업 등이 인증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지난 12일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 총 47개의 기업이 신청하였으며, 최종 27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치매환자를 의사가 전담관리하는 주치의 시범사업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보건복지부가 12일 개최한 ‘2023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치매관리주치의(가칭)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이 논의됐다.‘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시범사업에 참여한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를 선택해 체계적으로 치료·관리받고, 만성질환 등 다른 건강문제도 통합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이때 의사는 신경과·정신과 전문의 또는 치매전문교육 이수 의사를 대상으로 한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희귀질환자들에 고가의 치료제를 급여 사용하도록 승인하는 사전승인제도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임상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희귀질환 환자들에겐 동아줄 같은 제도지만, 느린 승인속도와, 임상현장과 동떨어진 엄격한 승인기준, 낮은 승인율로 오히려 고통받는 중이다.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제도(사전승인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사전심의(사전승인)제도는 치료 전 요양급여여부를 결정해 국민에게 고위험, 고비용 서비스를 최적의 의료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을 저지하고자 대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갈피를 못잡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이필수 집행부가 투쟁을 위해 전 최대집 의협회장을 영입하는 등 초강수를 뒀지만 이같은 방법론을 두고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오는 17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도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의협의 대정부 투쟁 방향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의협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가 최근 철야시위를 시작으로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으나 변수가 생겼다.일부 의협 대의원들이 이필수 집행부의 범대위가 아닌 새로운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하면서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8일 의협 주신구 대의원(대한병원의협의회장)이 운영위원회 측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요건을 갖춰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총 개최 요건은 현재 재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협업 등을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투셀과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와 약물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깃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ADC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양사가 개발 옵션 행사 여부 및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년 전공의 모집에서 필수과인 소청과와 외과 등 일부과 지원율이 상승한 반면, 응급의학과와 산의과 등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특히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 증가에 대해 소아의료체계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일정부분 반영됐다고 자평하기도 했다.보건복지부는 4~6일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결과는 총 140개 수련병원에 접수된 전기모집의 결과로, 모집인원 3345명 중 지원인원 3588명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와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율이 우려했던 대로 크게 저조했다.'0명 모집'이 속출하면서 당장의 전공의 증원이 필요한 수련병원들은 적신호가 켜졌다.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지난 6일 5시를 기점으로 마감됐다.모집 결과를 보면, 내후년(2025년) 2월 소아청소년과 3, 4년차 전공의가 동시 졸업함에 따라 인력대란이 예고되던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1년차 전공의 모집에 또 다시 크게 실패하고 말았다.빅5병원을 보더라도,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을 저지하고자 철야시위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는 6일 오후 10시 의협회관 앞 천막농성장을 마련하고, 투쟁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철야시위는 의협회관 천막농성장과 용산 대통령실 앞인 전쟁기념관 앞에서 동시에 7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이필수 위원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지 않고, 의협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한 ‘9·4 의정합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부담완화’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한번 목소리를 냈다. 의료사고는 의사와 환자 양측이 고통받는 문제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넘어서야할 장애물이라는 인식을 공유한 것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의협 양동호 단장이 첫 만남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하이리스크-로우 리턴’ 문제를 언급했는데, 정부도 이에 대해 공감한다”며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다양한 질환의 치료와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툴리놈 톡신의 내성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톡스 시술을 받은 사람 10명 중 7명이 효과감소로 내성이 의심된다고 언급하며,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규제와 환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지난 10월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