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젤잔즈는 생물학적 제제 주사제 등장 이후 10여 년 만에 최초로 승인된 혁신신약으로,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효과에 경구제의 복용 편의성을 더해 류마티스 관절염 및 궤양성 대장염 시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최초의 JAK 억제제다. 2014년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 2019년 궤양성 대장염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추가 승인받으며, 현재 3개의 질환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무엇보다 젤잔즈는 JAK 억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류마티스학회(AC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자외선 등으로 인한 광노화 치료에 효과적인 '스티바에이 크림(트레티노인)'은 주 성분인 트레티노인의 함유량에 따라 세 가지 용량(0.01%, 0.025%, 0.05%)으로 판매되고 있다. 트레티노인이 적게 함유된 ‘스티바에이 크림 0.01%’와 ‘스티바에이 크림 0.025%’는 약품 1g중 트레티노인이 각각 0.1mg, 0.25mg 들어 있어 미세주름 완화,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에 효과적이다.'스티바에이 크림 0.05%'는 미세주름과 과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는 ‘스티바에이 크림(성분명: 트레티노인)’은 대표적인 광노화 치료제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된 피부의 손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 ‘스티바에이 크림’이 광노화 치료제로의 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는 요인은 비타민 A 유도체 중 하나인 트레티노인(tretinoin) 성분 덕분이다.레티놀(비타민A), 레티노산, 레티노이드 등으로 세분화되는 비타민A의 유도체 성분들은 세포 표면을 바꾸고 면역 조절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피부 노화의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요인은 자외선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되고 오랜 시간 노출이 지속되면 피부노화를 일으킨다. 자외선으로 발생하는 피부 노화를 ‘광노화’라고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광노화가 진행 되면 피부에 굵고 깊은 주름이 패이게 되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피부 처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트레티노인인 함유된 ‘스티바에이 크림(성분명: 트레티노인)’이다.GSK의 &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렌비마는간세포성암 1차에서 치료효과와 안전성은 물론, 환자 삶의 질 측면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한 치료제다. 3상 임상연구인 REFLECT의 하위집단 분석연구 결과에 따르면, 렌비마 3상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 대상으로 분석하였을 땐 렌바티닙에 의한 전체 생존기간 연장이 소라페닙 대비 비열등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나, 간암종양표지자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200ng/ml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부분 분석한 결과에서는 렌바티닙 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10.4개월로, 소라페닙군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간세포성암은 타 암종 대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분야로, 오랫동안 1차에 한 가지 치료옵션 만이 존재해 항암효과가 뛰어난 새 치료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에자이의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메실산염)’는 진행성 간세포성암 1차 치료에 10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1차 치료옵션으로 부각되고 있다.그동안 많은 치료제들이 기존 치료제인 소라페닙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소라페닙 대비 치료효과 개선을 통계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렌비마는 간세포성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릴리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위암 치료는 물론 전이성 대장암, 전이선 비소세포폐암 2차 적응을 확대하는 등 끝없는 진화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암 세포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도록 막아 성장을 저해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사이람자는4-1 전세계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10여 개의 임상연구를 통해5 위암을 넘어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까지 치료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사이람자는 진행성·전이성 위암 2차 치료 영역에서 유의미한 생존기간 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위암은 국내 암발생률 1위암으로,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다른 위장질환으로 오인해 뒤늦게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이 이미 전이 혹은 진행된 경우 생존 기간은 약 1년에 불과하며, 1차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가 절반에 가까워 특히 2차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이러한 가운데 위암 치료영역에서 약10년만에 등장한 한국릴리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는 전이성 위암 환자의 치료에 의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열악하다. 평범한 일상. 누구에게는 보통의 삶이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다. 아토피 환자들을 더욱더 힘들게 하는 것은 피부 가려움보다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다. 국내에서 진행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평가한 연구에 따르면, 증상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의 질은 청각∙시각 장애인만큼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인들이 느끼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아토피피부염은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몇 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에 흔히 사용되었던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는 부작용 위험이 높아 장기 치료 시 부담이 컸다.사노피 젠자임 생물학적 제제 ‘듀피젠트(두필루맙)’는 지난 호주 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ACD 2019)에서 최초로 76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해 듀피젠트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등 아토피피부염 원인 물질을 정확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가려움과 발진, 진물, 이로 인한 수면 장애, 불안, 우울 등이 동반된다면 환자들에게는 악몽이다. 거기다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 85%가 어린 시절에 발병, 성인이 될 때까지 재발과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외적으로 드러나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과 전염 질환으로 오인하는 주위의 편견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사회로부터 고립되게 만든다. 온 몸이 가려워 긁으니 진물과 피 딱지가 멈출 날이 없다.가려움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릴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는 지난해 기준 누적처방액 270억원을 기록, 전체 당뇨병 주사치료제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이며 출시 3년만에 기저인슐린을 포함한 전체 당뇨병 주사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출시 당시 연간 10억원대 매출로 시작한 트루리시티는 출시 1년이후 GLP-1 유사체 시장 자체를 100억 규모로 확대했으며, 300% 이상의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하면서 당뇨병 주사치료제시장에서 새 역사를 만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 2형 당뇨병 치료의 주요 옵션으로 한국릴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보인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의 기본이 되는 혈당 조절은 물론 동반 질환에 대한 관리까지 가능케 한 당뇨병 치료제이다. 주 1회 투여하는 트루리시티는 단독 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하고 지속적인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보인다.트루리시티는 기저 인슐린은 물론 속효성 인슐린, DPP-4 억제제, 동일한 GLP-1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심혈관계 연구 등을 통해 임상적 효용성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 프로파일에서 심혈관 혜택을 확보한 SGLT-2 억제제다. 포시가는 심혈관 질환 기왕력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과반수 이상 포함해 심혈관계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심혈관계 연구인 DECLARE-TIMI 58 연구에서 심혈관계 이점을 확인했다여기서 더 나아가 심혈관계 병력 및 요인 등 다양한 환자 프로파일을 세분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최근 SGLT-2 억제제는 신장 내 사구체 과여과를 감소시켜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전적 특징을 기반으로 연구를 통해서도 신장 혜택 근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 질환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를 비롯해 유럽심장학회 등의 가이드라인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신장 질환 관리가 가능한 치료제로 SGLT-2 억제제를 권고하고 있다.SGLT-2 억제제 계열의 포시가는 만성콩팥병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긍정적인 혈당 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최근 국내외 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SGLT-2 억제제를 우선 권고하며 예전과 다른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 2형 당뇨병은 혈당 강화와 동시에 심혈관질환에 대한 이득을 중요한 변수로 고려하는 등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혜택이 강조되고 있다.이 같은 니즈를 당뇨병 치료제 중에서도 SGLT-2 억제제는 심혈관질환 위험 등에서 혜택을 확인하며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는 심혈관계 안전성이 확인된 DPP-4 억제제와 차별화를 보이는 부분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뼈전이 합병증 예방에 대해서도 환자들의 삶의 질 중요성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개선한 18년만의 뼈전이 합병증 신약 엑스지바의 국내 도입은 임상 현장의 기대를 모았다.엑스지바는 전립선암, 유방암, 기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인 졸레드론산과 직접 비교한 세가지 3상 임상연구와 그 통합 분석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우월한 임상적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해당 통합 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뼈는 암세포의 전이가 흔히 일어나는 신체 기관으로 특히 전이성 유방암, 전립선암 환자는 65~75%의 높은 비율로 뼈 전이가 진행된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의 생존 여명이 연장되면서 재발·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암 환자들이 뼈로 전이되는 빈도도 높아졌다.뼈로 전이되면 무조건 예후가 나쁘다고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 암 환자, 특히 전립선암, 유방암 환자는 뼈전이가 발생해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뼈전이로 인한 합병증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세계 최초로 5q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치료제로 개발된 스핀라자(성분명뉴시너센나트륨)의 등장 이후, SMA 치료에 있어 새롭게 떠오른 화두는 조기 검진 및 조기 치료에 관한 것이다.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유럽신경학회(EAN)에서 공개된 증상 발현 전 SMA 환자에 대한 스핀라자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연구의 중간결과에서 스핀라자는 증상 발현 전부터 치료를 시작해 장기 투약을 했을 때에도 새로운 부작용이나 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크리스마스의 기적’. 2016년 12월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나트륨)가 FDA 허가를 받으며 등장했을 때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 환자들이 스핀라자를 두고 했던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SMA는 발병 연령이 어릴수록 중증도가 심해 6개월 이하에 발병하는 SMA 1형 환아의 경우, 아주 기본적인 호흡과 소화 기능의 장애로 만 2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도움 없이 호흡은 물론 앉기조차 어렵다. 그러나 스핀라자로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