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사국시 응시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대해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의료계의 호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사국시 비응시생에게 추가시험 기회를 주는 것은 현행 규정상 위반이라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사진)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행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추가시험 운영 지침’ 제2조 제2호에서 추가시험은 당해 시험의 급격한 합격률 변화 등으로 인해 추가시험 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추가로 시행되는 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중 경증환자가 중증환자보다 5배나 많고,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건보재정이 19조원 넘게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2015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국내 의료기관의 중증 및 경증질환별 수진자 및 건보공단부담금 누적현황을 분석한 결과, 빅5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증질환 수진자는 4618만 577명으로 중증질환 수진자 954만 5122명에 비해 5배 가량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기간 이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가 ‘감기처럼 반복 감염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완치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기준 코로나19 완치자 총 2만 832명 중 재검사로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사람은 총 726명(3.5%)이다.지난 5월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검출자에 대해 “검사 결과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나온 상태로, 전염력이 없다”고 분석하고, 관리를 중단했다.그러나 4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독감 접종 중단과 관련해 신성약품의 관리 부실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백신수송지침을 업체에 통보하지 않은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 강기윤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7월 수립한 도매업체용 백신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신성약품 측에 통보하지 않은 사실을 공개했다.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27일 도매업체용 백신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지만 9월 4일 계약한 독감 백신 조달 도매업체인 신성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복지부-식약처 출신 공무원들이 의료기관 및 제약사, 산하기관으로 무분별하게 재취업하는 '관피아' 문제가 심각함에도 정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로부터제출받은 인사혁신처 재취업신청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현재) 취업심사 승인자 중 보건복지부는 27명 중 22명 81.48%, 식약처는 27명 중 27명 100%가 산하기관 및 관련기관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독감 백신 접종 중단을 불러온 상온 노출 사고 이전에도 백신 온도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최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8년부터 수행한 ‘국내 생백신의 콜드체인 유지관리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정책연구용역사업 결과보고서를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을 보관하는 냉장고의 온도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적정온도(2 – 8℃)가 유지된 냉장고는 보건소는 38.5%, 민간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개설기관에 대한 급여 부정수급 환수결정에 비해 실제로 징수한 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개설기관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과 같이 불법의료개설기관에 대하여 요양급여 부정수급 환수결정을 한 사례는 749곳, 약 2조 6534억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