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사평가원이 최초로 공개한 경평 제출약제 비용효과성평가결과(ICER), 항목별 약제의 중앙값은 일반약제 1597만원, 항암제 4516만원, 희귀약은 3232만원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의약품 선별등재제도 도입 이후 15년간의(2007년~2021년) 경제성평가 제출 약제의 비용효과성 평가결과(ICER)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ICER(Incremental Cost-Effective Ratio, 점증적 비용-효과비)는 효과가 개선된 신약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판단기준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골수성 백혈병치료제 ‘셈블릭스정’과 일차성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캡슐’, 유방암치료제 ‘너링스정’이 암질심에서 떨어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4일 ‘2022년 제10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이번 암질심에서 심의된 약제는 9개 약제로, 요양급여 결정신청 약제 4개와 급여기준 확대 신청 약제 5개로 구성됐다.요양급여 결정신청 약제 심의결과를 보면,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오뉴렉정(성분: 아자시티딘)’이 유일하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킴리아주, 졸겐스마주 등 초고가 신약의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부터 의료기관의 고가약 투여환자에 대한 반응평가결과 분석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자료 제출의 편의를 위한 ‘고가약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고 밝혔다.고가약 관리 시스템은 킴리아주와 졸겐스마주 등 초고가약 투여 환자의 투여정보부터 약제의 반응평가까지 투약 전 과정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해 추진됐다. 고가의약품을 청구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인증서 로그인 후 ‘투여정보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정’이 약평위를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8일 2022년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의결과는 2개 약제(3개 품목)로 한국얀센의 ‘얼리다정(성분: 아팔루타마이드)’와 국제약품 ‘레바아이점안액 2%(성분: 레바미피드)’, 삼일제약 ‘레바케이점안액 (성분: 레바미피드)’으로 모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얼리다정은 호르몬 반응성전이성 전립선암을 효능·효과로 결정신청을 진행했으며, 약평위 제시 조건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공어린이병원(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의 사후보상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공어린이병원 진료 효과에 대한 연구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전문진료센터 지정기관이 미지정 기관보다 인력·자원 인프라가 높고 진료건수가 높아 어린이 의료서비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적자폭이 커 수익을 보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체계개선실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 ‘HIRA Research’제2권 2호에 기고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의 진료역량: 상급종합병원과의 비교를 중심으로(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본사업 전환 후 상급종병과 서울, 1형 중심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연세대 의대 외과학교실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 ‘HIRA Research’제2권 2호에 기고한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한 국내 입원전담의 제도의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정윤빈 입원전담전문의, 이강영 교수)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4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해온 입원전담의제도는 2021년 1월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을 통해 본사업으로 전환됐는데, 연구진은 본사업 시행 1년이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과 2등급 의료기관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0년(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29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8차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8기관, 381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척추·관절 질환이 진단은 조기에 이뤄지고, 수술은 늦게 이뤄지는 등 진단과 수술의 연령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9일 ‘척추·관절질환의 10년 간(2012~2021) 진단 및 수술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척추질환= 2021년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척추질환 환자 비율이 22.0%로 나타나 2011년 대비 2.7%p 상승했으며, 전체 인구의 1/5은 척추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또한 평균 진단 연령은 매년 감소해 20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24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위원장 김용석 경희대 교수)에서는 비급여인 한방물리요법 5항목에 대한 논의 끝에 급여화를 보류하고 일단 현행 비급여를 유지, 6개월 뒤에 재논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러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방물리요법 5항목에 대한 재정추계에서 큰 논쟁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항목 급여화시 1년에 드는 비용을 5천억원으로 잡았다. 반대로 한의계는 250억원을 언급해 재정소요에 대한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의계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계의 격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한방물리요법 5항목(경근간섭저주파요법, 경피전기자극요법, 경근초음파요법, 경근초단파요법, 경근극초단파요법)에 대한 급여화 논의가 24일 열린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일단 현행 '비급여 형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2022년 제1차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열고 한방물리요법을 비급여로 유지하는 안건을 상정, 논의했다.이번 제1차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는 학회를 대표하는 5인의 한의과대학 교수가 참석했다. 또한 학계 전문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신약 약가결정시 가격 참조에 활용되는 7개국, 이른 바 A7에 캐나다와 호주가 추가돼 9개국(A9)으로 변겅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1일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사전예고했다.심평원은 "해외 7개국(A7) 약가를 환산한 조정가격을 신약 급여 적정성 평가 등에 활용하고 있으나, 산출식이 오래되고 근거가 미흡하여 투명성·명확성을 제고하고 타당성을 보완하고자 한다"고 개정 사유를 밝혔다.A7국가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21일(오늘)부터 감기약 일반의약품 84개 품목에 대해 도매상 재고량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biz.kpis.or.kr.)에 공개한다.심평원은 지난 8월 감기약 전문의약품 436개 품목 재고량을 매일 공개한 이후, 일반의약품 수급이 가장 어려워 도매상 재고량 정보공개 품목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했다.이번에 추가 공개가 결정된 감기약 일반의약품은 3개 성분(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84개 품목으로, 해당 유통량의 45%이다.공개 품목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가인상이 약평위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7일 ‘2022년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얀센 등 19개사의 ‘아세트아미노펜 650mg(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 등 19품목)’에 대한 약제 상한금액 조정신청 심의가 이뤄졌는데 인정 결과 수용됐다.향후 제약사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게 되는데, 앞서 지난 7일부터 업체들과 사전협의에 들어가 약가인상률과 공급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최근 12년간 고혈압 당뇨와 천식 및 COPD 입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한국 일차의료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지난 12년간 국내 일차의료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 됐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일차의료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 에서 제안한 외래진료 민감질환 입원율을 사용했다.ACSC는 효과적인 외래 의료서비스를 적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신경인지기능검사 산정횟수 초과점검’이 심사 사후관리 신규항목에 새롭게 추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2년 심사 사후관리 항목 및 기준 안내’를 통해 새롭게 갱신된 심사 사후관리 항목을 소개했다.심평원은 “심사 사후관리는 심사단계에서는 확인이 곤란한 건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지급 후에 관련법령과 급여기준 등에 따른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결과의 피드백을 통해 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를 유도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신경인지기능검사 산정횟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12개 만성질환의 진료인원이 2007만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환은 심장질환과 갑상선 장애로 나타났다.갑상선 장애는 진료비 증가율도 가장 높았으며, 호흡기결핵은 유일하게 진료인원·진료비가 줄어들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9일 공동발간한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2021년 만성질환(12개질환) 진료실인원은 2007만 3000명이었다.이중 ‘고혈압’이 70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500만 1000명)’, ‘정신 및 행동장애(374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의료기관 진료비가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에서 10%이상 증가하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의 증가율로 돌아왔다.의원급 진료과별 진료비는 대부분 진료과가 증가세로 바뀌었으나 이비인후과와 소청과는 여전히 감소세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공동발간한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통계연보 중 건보 심사실적을 중심으로 보면, 지난해 요양기관 심사진료비는 95조 4376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으며, 의료기관 74조 6434억원(79.83%), 약국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실제 임상근거(Real World Evidence, RWE)에 기반한 약가인상이 가능할까?이에 대해 이진용 소장은 ‘원칙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나, 현실적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덧붙였다.즉, 약가인상이 어렵겠지만 가능성 자체는 열어놓아야 한다는 의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이 지난 8일 진행한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는 ‘신약 가격 인상’과 관련한 질의응답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연구소 운영 성과로 RW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가 내년 7월 실시를 목표로 하는 어린이병원 사후보장 시범사업을 위해 사업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8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심사평가연구소 주요 업무 중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어린이병원) 사후보장’ 관련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올해 2월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수가 시범사업이 추진계획이 보고돼 전국 10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과 2022년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팀인 원주원츄팀은 ‘지역 내 외국인들의 약국 이용에 대한 어려움 해결’ 공동과제 수행을 위해 원주시 약국 2곳에 다국어 증상 그림판 및 상비약KIT를 배치했다. ‘원주원츄팀’은 지역 내 외국인들이 약국을 이용함에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모인 원주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2022년 상호 협약한 3개 팀 중 하나이다.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 주도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민·관·공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