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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은 항염제 '모빅'(meloxicam)의 판권을 7월부터 다이이찌에 이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빅은 베링거인겔하임이 발견·개발한 선택적 COX-2 저해작용을 갖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로 일본에선 다이이찌와 공동으로 개발, 2001년 2월 공동 시판됐다. 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은 국제전략제품으로 자리매김을 해 온 모빅의 판매를 이전함에 따라 주력제품에 영업력을 집중하는 한편, 다이이찌는 영업의 일원화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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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탄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를 복합한 편두통약의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 소재한 개량신약 개발사 포젠(Pozen)은 지난 18일 '이미트렉스'(Imitrex, sumatriptan)와 NSAID '나프록센'을 하나의 정제에 배합한 복합 편두통 치료제 '트렉시마'(Trexima)의 3상 임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포젠은 트렉시마가 3상에 진입함에 따라 GSK로부터 1500만 달러의 중도기술료를 지불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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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의 껍질에 들어 있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건강보조식품(nutraceutical) 제조사 KGK 시너지즈(Synergize)의 엘즈비타 쿠로우스카 박사 등 연구팀은 '농업식품화학저널'(JAFC) 지난 12일자 보고서에서 이러한 화합물 'PMF'(polymethoxylated flavone)가 고콜레스테롤식을 먹여 키운 햄스터들에서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현저히 하락시켰다고 밝혔다.&n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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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라바이오, 조기 제품화 계획 다시마에서 추출한 당 성분에 혈전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다카라바이오는 독자적 기술로 다시마에서 'F-푸코이단(fucoidan) 올리고당'을 추출하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당이 포함된 물을 먹인 쥐와 일반 물을 먹인 쥐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전자에서 혈전 발생률이 약 절반 감소했다. 혈전 방지엔 유산화 다당인 '헤파린'을 정맥주사하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부작용 문제가 지적돼 왔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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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활발한 다케다·에자이·산쿄 등은 성장본지, 주요 12社 실적 집계 정부의 의료비증가 억제책으로 제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 일본 제약사들의 매출이 약 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일본 12개 주요제약사의 매출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약가인하가 계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자국의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는 성장둔화가 뚜렷한 반면, 해외에서 통용되는 제품을 보유한 상위제약사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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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자'(Gemzar, gemcitabine)가 미국에서 전이성 유방암 1차약으로 승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19일 젬자 주가 이전 안트라사이클린 포함 보조 화학요법에 실패한 후 전이된 유방암을 가진 환자들의 1차 치료에 '탁솔'(Taxol, paclitaxel)과 병용요법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환자들을 참여시켜 탁솔을 단독 투여하거나 탁솔과 젬자를 병용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양군은 질환 진행까지의 기간이 2.9개월 대 5.2개월이었다. 젬자는 미국에서 지난 96년 국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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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분무하면 수분만에 약효가 나타나는 알레르기약이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리겔(Rigel)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해 지난달 2상 임상시험에 착수한 비만세포 활성화 억제제 'R112'는 비만세포에 진입, 세포내 표적과 결합해 IgE 수용체로부터의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하향 신호전달과 이에 따른 화학 매개물질의 방출을 막는다. 단일 매개체만 차단하는 항히스타민제나 항류코트리안제 등 기존 알레르기약과 달리 R112는 알레르기 발증시 활성화되는 주요 경로를 모두 차단해 보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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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차례 경막외 주사로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을 48시간에 걸쳐 서서히 방출하는 약물이 미국에서 허가돼 경막외 주입 치료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약물전달 전문 제약사 스카이파마(SkyePharma)는 지난 19일 서방형 모르핀 주사제 '데포두'(DepoDur)가 주요 수술 후 통증의 치료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간 '데포모르핀'(DepoMorphine)으로 알려졌던 데포두는 스카이파마가 데포포움(DepoFoam) 기술을 이용해 모르핀을 피막화, 1회 주사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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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소텔'(Taxotere, docetaxel)이 미국에서 전립선암 적응증을 취득했다. 프랑스 아벤티스는 19일 탁소텔 주가 호르몬 치료 무반응 전이성 전립선암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스테로이드제 '프레드니손'(prednisone)과 병용요법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프레드니손과 함께 탁소텔 또는 '노반트론'(Novantrone, mitoxantrone)을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탁소텔은 생존기간을 평균 2.5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입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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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제가 세계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판 허가됐다. FDA는 19일 미국 파미온(Pharmion)의 희귀약 '비다자'(Vidaza, azacitidine)를 난치성 빈혈(RA), 환상 담철적아구 동반 RA(RARS)(호중구감소증이나 저혈소판증을 동반하거나 수혈이 필요한 경우), 과잉 아세포 동반 RA(RAEB), 전환성 과잉 아세포 동반 RA(RAEB-T), 만성 골수단구성 백혈병(CMMoL) 등 5개 MDS 아형 모두의 치료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비다자는 골수에서 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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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간부전과 관련해 논란이 되어온 항우울제 '설존'(Serzone, nefazodone)을 미국 시장에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BMS는 지난 19일 다음달 14일부로 미국에서 설존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안전성 우려가 아니라 작년에 제네릭약이 출시된 후 매출이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DA에 따르면, 설존은 지난 94년 발매된 이래 사망 20예를 포함한 55예의 간부전과 아울러 39예의 간손상과 연관되어 있다. 설존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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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사들 사이에서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 개설이 잇따르고 있다. 다케다약품은 170억엔을 들여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하기 위한 전문 연구소 '탐색연구동'을 내년 2월 개설한다. 이 곳에선 다양한 후보물질을 대량으로 해석하는 기존의 방법에서 미리 후보물질을 선별한 뒤 효능의 범위를 축소해 가는 방법으로 전환한다. 신약후보물질의 합성 및 개량에서는 미국 바이오벤처와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외부 기술을 도입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야마노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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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제약·화학그룹 UCB가 영국 최대 생명공학사 셀텍(Celltech)을 15억3000만 파운드(27억1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UCB가 별도로 셀텍이 3상 임상시험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DP870'의 판권을 매입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CDP870은 화이자가 수익 분배율을 문제삼아 작년에 파마시아로부터 판권 승계를 포기한 약물이다. UCB는 간판제품인 알레르기약 '지르텍'과 간질약 '케프라'의 특허 만료가 임박해 신약 파이프라인과 R&D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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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당국이 응급피임약의 일반약(OTC) 전환을 권고했다. 피에르 페티그루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18일 발표문에서 "응급상황에 처한 여성들은 이러한 유형의 치료에 신속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응급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게 함으로써 여성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응급피임약을 'BTC'(behind the counter)로 권고했다. 이는 고객이 약사와 상담을 해야하지만 처방전은 필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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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쿄는 혈압강하제 '올메텍 정'(olmesartan, 美 상품명:베니카)의 유럽판매와 관련해 미국 화이자, 머크와 제휴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유럽에선 재작년 10월 이탈리아의 메나리니社와 제휴하고 현재 독일 등에서 시판 중인데, 유럽지역의 기반강화를 위해 스페인와 프랑스에서 각각 화이자, 머크와도 제휴함에 따라 올해 이 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3배 많은 약 76억엔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쿄는 남미와 아시아 등에서 올메텍을 공동 판매하는 화이자와 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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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은 일반약(OTC) 사업을 통합해 오는 10월 설립하게 될 공동 출자사의 명칭을 '제파마'(Zepharma)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제파마의 자본금은 3억엔, 정직원 수는 약 200명이며, 2004년 3월 결산시기 양사의 실적을 토대로 환산한 첫해 매출액은 약 230억엔이다. OTC 시장 점유율은 약 3%로, 업계 8위 전후가 될 전망이다. 내년 4월 정식 합병하기로 합의한 양사는 각각의 OTC 사업을 본체에서 분리해, 공동출자로 새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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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길리드(Gilead)가 별도로 시판중인 2개 항HIV제를 하나의 알약에 담은 복합 에이즈약이 FDA의 우선심사(priority review)를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본사를 둔 길리드는 17일 항HIV제 '바이리드'(Viread, tenofovir) 300mg과 '엠트리바'(Emtriva, emtricitabine) 200mg을 단일 정제에 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가 FDA로부터 우선심사 지위를 부여받아, 6개월 심사시한인 올 9월 12일까지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nbs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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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중 가장 효능이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를 고용량으로 시작하면 근독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영국 의사들이 경고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7일 그간 영국에서 크레스토 사용자 11만여명 가운데 4명이 횡문근융해를 일으켜 이와 같은 안전성 정보를 배포했다고 밝히고, 고용량인 40mg 대신 10mg부터 시작해 필요에 따라 증량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소비자단체 퍼블릭 시티즌은 크레스토의 판매 금지를 재차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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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솔베이와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최근 비만과 흡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신약으로 화제를 모은 사노피-신데라보의 '아콤플리아'(Acomplia, rimonabant)와 같은 계열의 약물을 개발하기로 제휴했다. 양사는 17일 솔베이가 현재 비만과 기타 대사증후군을 적응증으로 1상 임상시험중인 'SLV319'란 화합물을 전세계에서 공동 개발·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BMS는 우선 계약금으로 1000만 달러를 솔베이에 지불한다. SLV319는 카나비노이드 1형(CB1) 수용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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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약물중독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뇌 관련 질환의 치료에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합성 화합물이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UCI) 의대 약리학과의 다니엘 피오멜리 박사 등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 속보판 지난 11일자에 게재된 논문에서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anandamide)의 분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AM1172'란 분자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난다미드는 호르몬과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뇌에서 카나비노이드(대마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8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