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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社는 지난 14일 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 'VX-950'의 일본 및 극동지역 개발·판매와 관련해 일본 미쓰비시웰파마와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VX-950은 버텍스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경구용 C형 간염바이러스(HCV) 프로테아제 저해제로, 전(前)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수일 내에 HCV-DNA 수치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버텍스는 이달 초 1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한편 일본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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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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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경구 호르몬대체제의 부작용에 따라 미국에서 패치, 겔, 로션과 같은 형태로 에스트로겐을 피하 전달하는 경피제가 뜰 전망이라고 USA 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 에스트로겐 사용자들의 약 10%만이 경피제를 쓰고 있으나, 이러한 비율이 증가하리란 보도이다. 경피 에스트로겐은 혈류로 직접 전달돼, 경구제가 일으키는 부작용 우려가 적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FDA는 재작년 호르몬대체제가 폐경 여성들에서 심질환, 뇌졸중, 유방암 등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WH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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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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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치를 저하시키는 효과를 가진 유산균이 한 일본 연구자에 의해 발견됐다. 일본 가와이유산구균연구소(도쿄도 소재) 가와이 야스오 사장은 사람의 장 속에서 발견된 균에서 이같은 효과를 확인하고, 부작용 우려가 없어 향후 건강식품이나 당뇨병약으로 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가와이 사장은 약 1만5000종의 균주로부터 유망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선정하고, 당뇨병 쥐에 먹이 외에 유산균 균체(죽은 균) 80mg을 하루 3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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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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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명공학사 닉옥스(NicOx)가 개발한 신계열 진통제가 미국 머크의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Vioxx, rofecoxib)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닉옥스는 지난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항류마티스협회(EULAR) 연례회의(9∼12일)에서 산화질소(NO) 방출 진통제 'HCT3012'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간 AZD3582란 코드명으로 불려져 온 HCT3012는 NO 공여 항염 및 진통 화합물로, NO를 방출해 위장관 부작용을 예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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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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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세포사 항종양제(SAAND)라는 새로운 계열에 속하는 항암제의 3상 임상시험이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 뉴욕주 멜빌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OSI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1일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이러한 항암제 '압토신'(Aptosyn, exisulind)을 '탁소텔'(Taxotere, docetaxel)에 추가해도 전반적 생존율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압토신은 OSI가 작년 6월 셀 패스웨이를 인수하면서 도입한 cGMP 포스포디에스테라제(cGMP-P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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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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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신계열 항당뇨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국 일라이 릴리와 스위스 노바티스를 추격중이다. 노보노디스크가 당뇨병 전문지 '다이어비티스 케어' 6월호에 게재한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란 이 신약은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저혈당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NN2211이란 코드명으로 알려져 온 리라글루티드는 1일 1회 주사하는 지속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이다. G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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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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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쿄는 지난 10일 쿠레하화학이 개발한 만성 신부전 치료제 '크레메진'(Kremezin)의 중국내 개발·판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크레메진은 중국에서 산쿄 자회사(상하이시)에 의해 개발·제조되고 2007년경 발매될 전망이다. 산쿄는 중국사업의 매출을 오는 2010년 현재의 6배인 150억엔으로 늘릴 계획인데, 크레메진 발매로 계획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메진은 일본에서 산쿄가 91년 발매한 이래 2005년 3월 결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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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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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어스가 폐구균 결합백신 '프리베나'(Prevenar, PCV7)를 호주 정부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토니 애보트 보건부장관은 10일 생후 2, 4 및 6개월에 접종하는 프리베나를 애초 도스 당 83 호주 달러에서 할인된 81 호주 달러(한화 6만5053원)에 공급받고 4회째 추가 접종분은 특가인 도스 당 71 호주 달러에 납품받기로 와이어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격은 호주 정부가 프리베나의 2년치 공급분에 대해 선불을 약속했기에 가능했다. 정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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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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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쓰이는 '에비스타'(Evista, raloxifene)가 장기적으로 유방암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라이 릴리는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5∼8일)에서 에비스타로 8년간 치료받은 골다공증을 지닌 폐경 여성들의 침윤성 유방암 위험이 위약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에비스타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작용제(SERM)로 골격·심혈관에는 에스트로겐 촉진제로, 유방·자궁에는 에스트로겐 억제제로 작용해 골다공증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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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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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푸로작' '졸로푸트'와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이팩사' 등 항우울제를 임신 3삼분기에 사용하면 태아가 태어나 신경과민, 떨림, 호흡곤란, 수면장애와 같은 금단증상(withdrawal symptom)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들이 수십 건 접수됨에 따라 이를 주의시키도록 해당 제약사에 라벨 변경을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증상은 수일만에 스스로 해소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입원 연장, 급식관 삽입과 기타 치료를 요하며, 장기적 결과는 알려져 있지 않다고 FDA는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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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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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비소세포폐암(NSCLC) 진단을 받은 환자가 종양을 완전 제거받았더라고 안심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국립암연구소(NCIC)의 티모시 윈스턴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8일 폐막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5∼8일, 뉴올리언스)에서 1B∼2기 종양을 완전 절제받은 NSCLC 환자들에서 제3세대 병용요법을 사용한 백금 보조 화학요법이 사망 위험을 31%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초기 NSCLC는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을 쓰지 않는 것이 표준이다. 그러나 메타분석들에서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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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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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린제약은 지난 9일 세계 최대의 민간 비영리 생명의학 연구소인 미국 스크립스 리서치(Scripps Research Institute, 캘리포니아주)와 면역·알레르기분야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연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스크립스가 보유하는 최첨단 연구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호흡기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2년간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하는 동시에 새로운 작용기전의 화합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2006년 4월까지 2년간이며 연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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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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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보건당국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시판중인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의 처방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의사들은 크레스토를 저용량부터 처방하고 최고 용량인 40mg을 처방할 때는 전문의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이는 고용량을 처방받은 소수 환자들에서 근육이 손상되는 횡문근융해가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크레스토 사용자 11만여명 가운데 4명이 횡문근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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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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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연구팀 수술 후 구역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항구토제는 저가약이 고가약만큼 효과적이라 굳이 고가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율리어스-맥시밀리언스대학의 크리스티앙 아펠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10일자 보고서에서 술후 구역 및 구토(PONV)의 예방에 흔히 쓰이는 항구토제들을 직접 비교한 첫 연구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으며, 아울러 2∼3개 항구토제를 병용하면 보다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PONV는 가스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의 흔한 부작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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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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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 개발 독일 쉐링이 개발한 초저용량 에스트로겐 패치제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쉐링은 9일 손톱 만한 크기에 주 1회 갈아붙이는 에스트로겐 패치제 '메노스타'(Menostar)가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용으로 FDA의 허가를 받아, 올 여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유럽에서는 내년에 승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노스타는 초저용량의 에스트라디올을 경피 전달한다. 메노스타는 매일 14㎍의 에스트로겐을 피하로 방출하는데, 이는 현재 최저 용량을 전달하는 시중 경피 에스트로겐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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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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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도 올안 승인 전망 일본 제약회사가 발모제 신제품을 잇따라 투입해 일시적으로 축소경향을 보이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일본에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은 1500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 가운데 발모제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10~20%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거대한 잠재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향후 각 회사의 판촉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이찌제약은 지난 7일 발모제 신제품 '카로양 거쉬'(Karoyan gush)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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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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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문인 산도스(Sandoz)가 캐나다 6위의 제네릭 제조사를 인수, 세계 6위의 캐나다 제네릭 시장에 진입한다. 노바티스는 7일 산도스가 캐나다 제네릭 제조사 사벡스(Sabex)를 현금 5억6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도스는 캐나다 제네릭 주사제 부문에서 주도적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퀘벡주 바우처빌에 본사를 둔 사벡스는 캐나다 제네릭 주사제 부문을 선도하고 캐나다 전체 제네릭 시장에서 6위를 달리는 비상장 기업으로, 작년 매출액은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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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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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먹는 항암제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GSK는 지난 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5∼8일)에서 허셉틴 난치성 전이성 유방암을 지닌 환자들에 '라파티니브'(lapatinib)를 단독 투여한 2상 임상시험에서 객관적 반응 및 질환 안정 성취율이 46%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간 GW572016이란 코드명으로 알려져 왔던 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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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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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에 경구 항암제 '테모달'(Temodal, temozolomide)을 추가하면 뇌종양 환자들의 생존이 현저히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로잔 소재 대학병원의 로저 스텁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5∼8일)에서 다형성아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 GBM)으로 신규 진단된 환자들의 방사선 치료 중과 후에 저용량 테모달을 사용하면 생존기간이 평균 3개월 연장되고 2년 생존율이 3배 증가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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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0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