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건보재정이 약 3조 6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누적 적립금 24조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2022년도 국민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현금흐름기준)는 연간 3조 6291억원 흑자로 집계됐고, 누적 적립금은 23조 8701억원을 보유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최근 4년간 누적적립금: (’19년) 17.8조원 → (’20년) 17.4조원 → (’21년) 20.2조원 → (’22년) 23.9조원 2022년은 전년 대비 수입(8조 3000억원)과 지출(7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헌재가 ‘사무장병원 급여 지급보류’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가운데, 건보공단에서는 위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헌법불합치는 위헌이 아니고 ‘무죄추정 원칙’에서 위반사항이 없다고 한 만큼, 관련 규정을 보완해 조치를 하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헌법재판소는 지난 23일 요양급여비 지급보류 제도를 규정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의2 제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선고했다.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으로 의혹을 받던 G의료재단에게 요양급여비 지급을 보류했다.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매년 500만명 이상이 ‘등통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진료비는 5년만에 46% 증가해 1조를 넘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등통증(M54)’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6일 발표했다. 등통증은 허리와 목 사이의 등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써, 요통과 목 통증과 구분되는 통증이다. 요통과 목 통증에 비해 유병률은 낮으나, 통증 발생의 기전과 경과는 상당히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 등통증의 진료인원은 2017년 5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에서 의뢰한 공공지역의료인력 양성 교육에서 각 분야별로 교육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강의/실습/참관 혼합 방식의 교육이 제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공공·지역의료인력 양성 관리 및 지원방안(연구책임자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연구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연구는 기존 의과대학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대생에게 해당 분야 역할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이 약품비 지원금을 보다 쉽게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정부24(보조금24)에 안내채널을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공단에서 운영하는 약품비 지원금 제도는 중증질환자 등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일부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신약을 투여(조제)받은 환자에게 약품비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공단은 약품비 지원 대상자에게 우편 또는 전자문서(네이버)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유선‧팩스(문자)‧우편‧방문‧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수가협상에서 협상을 앞두고 공급자단체와 가입자단체가 서로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지난 7일 건보공단은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에서 달라지는 점을 소개했다.이상일 이사에 따르면, 우선 2024년도 수가협상에서는 가입자와 공급자 간 의견수렴을 통해 공급자가 의료현장의 실태와 경영상황을 가입자에게 의견 개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자리가 열린다.이는 본격적인 수가협상 전에 가입자·공급자·건보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 형태의 소통기회를 마련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최근 연구를 마친 ‘사용량약가연동제 개선’ 방안 연구를 제약업계와 논의하면서 단기 과제를 우선 도출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가 지난 7일 개최한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는 이 같은 계획이 확인됐다.건보공단은 지난해 약품비 관리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제도 성과 평가 및 개선 방안(연구자: 이화여대 배승진)’을 실시했으며, 연구결과 약품비 절감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제도 개선방향을 확인한 바 있다.연구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구진은 재정영향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국회에 계류된 특사경 통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공단 특사경이 도입되도 불법 의료기관에 한정된다고 명확히 하면서 지자체 특사경과도 시너지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지난 7일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2023년 부서별 중점사업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도입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2020년 11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에서 심의됐으나 민간기관 수사권 부여 논란, 수사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다가오는 5월 수가협상에 대해 국고지원 일몰과 공공정책수가가 더해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수가협상에 활용될 SGR 대안모형은 4가지 모델 중 합의가 도출하되, 의견이 모이지 않으면 전부 참고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는 지난 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이상일 이사는 올해 수가협상에 대해 “수가협상이 쉬운 해는 한 번도 없었다”며 “경기침체나 여러가지 상황 때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강도태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건보공단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6일 퇴임식 없이 부서장과의 간단한 인사 후 건보공단 이사장직을 물러났다.강도태 이사장은 2021년 12월 취임해 공단을 이끌어왔으며,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로 2년 가까이 남았으나 갑작스러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퇴임사에서도 직접적 퇴임사유보다 건보공단 방향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만 언급됐다.강 이사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됐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ADHD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만명, 총진료비 870억원으로 5년간 각각 93%,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F90.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5만 3056명에서 2021년 10만 2322명으로 4만 9266명(92.9%)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7.8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조직개편 중 일차의료개발부 폐지가 일차의료나 만성질환 관리의 축소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2023년도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지난해 공공기관은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체 정원의 2.8%를 각 기관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효율화했다”고 전했다.이어 “공단은 국정과제 수행, 공무상요양비 지급관리 등 정부 수탁사업, 상병수당 시범사업 등 신규업무 수행에 따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올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도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발맞춰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재정개혁 추진단을 통한 재정관리강화를 바탕으로 중증·응급·분만·소아 분야의 공공정책수가 도입과 고가치료제의 신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1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2023년 주요사업 추진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강도태 이사장은 “건강보험은 과거 정부부터 고유의 정책 목표를 가지고 보장성 강화를 추진해서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왔다”며 “올해 1월 발표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노조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건보 국고지원법이 즉각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건보노조)은 오늘(13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정부지원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앞 집중 투쟁을 전면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건보노조는 “가스·전기·교통요금 인상에 이어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국민부담을 막고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한다”며 “국회 앞 입법 촉구 천막 농성으로 매일 점심·저녁 시간 때에 대국민 선전전을 펼쳐 국민건강보험법 정부지원 법률 개정을 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13만명, 총진료비가 326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90%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 환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9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골다공증(M80~M8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91만 3852명에서 2021년 113만 8840명으로 22만 4988명(24.6%)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7%로 나타났다.남성은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약가협상 합의서를 전자체결로 작성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산정대상1 및 조정대상2 의약품 협상계약을 올해 2월 복지부 협상명령 약제부터 온라인 전자체결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전자체결 방식이란 인증서비스업체를 통해 전자화(PDF파일) 형태로 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면 합의의 단점을 보완해 협상 때마다 반복하던 인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면합의서에 인감날인 및 우편발송 과정 없어지는 등 관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협상 종료기간도 최소 6일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년 이후 흔하게 일어나는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지난해 179만명 기록한 가운데, 총진료비는 9280억원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26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척추관협착증(M48)’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164만 7147명에서 2021년 179만 9328명으로 15만 2181명(9.2%)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2%이었다.남성은 2021년 68만 6824명으로 2017년 60만 7533명 대비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노조가 강원도 설치 특별법 개정안이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법안이라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냈다. 지난해 9월 13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법안에는 외국의료기관 개설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도지사의 허가를 받으면 강원도에 병원, 치과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고혈압으로 인해 촉발되는 ‘뇌내출혈’ 환자가 5년간 약 5만 7000명까지 늘어났으며, 60대 이상이 7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2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뇌내출혈(I61)’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5만 5330명에서 2021년 5만 7345명으로 2015명(3.6%)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9%로 나타났다.남성은 2021년 3만 1546명으로 2017년 3만 587명 대비 3.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42개 신규 희귀질환에 대해 산정특례가 추가되고 인공신장투석환자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등 달라진 건보 제도가 적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달라지는 건강보험제도’를 공개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건강보험료율이 인상돼 직장가입자는 7.09%(전년 6.99%), 지역가입자는 208.4원(전년 205.3원)으로 오른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9082%(전년 0.8577%)로 증가한다.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소득월액 보험료에 직장가입자 연말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