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2,000명 의대정원 증원 및 충분한 준비없는 의료정책 강행으로 교육 및 의료 생태계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만큼 신속한 해결방안을 요구한다”면서 “만약 이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석균 교수)는 3월18일 오후 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임교원 및 임상교원, 진료교원 등 7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들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의과대학 교육의 붕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수 없다는 절박감과 더불어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8일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원주의과대학 교수의 75.3%가 사직서 제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모인 사직서를 취합해 25일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이 날 회의에서는 현재 의대 증원과 관련된 의료 현안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이유로 더 이상 정부를 믿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의과대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3년간 대한전문병원협회를 이끌어 갈 차기회장 후보로 김진호 예손병원장과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대한전문병원협회는 5기 회장 선출을 위해 3월 15일 오후 4시까지 입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진호 예손병원장(서울의대 졸),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연세의대 졸),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아주의대 졸, 가나다순)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5기 회장은 오는 29일 오후3시 롯데호텔서울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19일부터 사직서를 취합한 이후 25일 일괄 제출하기로 결의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상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18일 오후 5시에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이 졀정했다.회의 직후 브리핑에 나선 방재승 비상대책위원장은 "논의 결과 서울의대 및 병원 교수들은 18일까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의사 집단행동 상황에서의 첫 행정처분이 비대위 집행부에서 나왔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같은 날 '의사면허 정지 행정처분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받았다.지난달 20일 행정처분 사전예고 통지를 받은 지 한달만에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이다. 의사면허 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간 효력을 발휘한다.이번 면허정지는 정부가 내린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한다.공공임상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병원과 지방의료원 간 우수한 의사 인력 연계·협력 시스템을 구축, 지방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이에 전남대병원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임상교수 제5차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 총 2명을 선발하게 되며, 순환근무지는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의 의료인에 대한 행정조치에 대해 의대 교수들이 연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고대의대 교수들이 다시한번 의료인에 대한 일방적 압박‧매도를 멈추고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18일 고대의대 교수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행태가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고대의대 교수회는 “현 의료 사태로 국민들이 겪고 계실 불안함과 불편함에 한없이 송구스럽다”며 “제자들이 떠난 자리에서 온힘을 다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대교수들도 5주차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은 18일부터 지역 필수의료 해소에 앞장서는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선발 인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3개 분야 총 4명으로, 인천적십자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원 등에서 순환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의사를 선발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감염·응급·외상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2022년 처음으로 실시했다.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총 12명(분당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에 의해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가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서울성모병원(원장 윤승규)는 최근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팀(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이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줘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암연관섬유아세포는 종양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아세포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들이 입을 모아 전공의들에 대한 신뢰 회복과 의료계 내부단합을 약속했다.현재 정부의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대응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전공의들의 경우 사직서 제출 후 진료현장을 떠났으나 의협과 별개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지난 15일 의협회관에서 ‘차기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후보자 5인 가운데 박명하 후보(기호 1번), 주수호 후보(기호 2번), 박인숙 후보(기호 4번), 정운용 후보(기호 5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1달여를 맞아하는 전공의 이탈에 대형병원들의 경영난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소위 빅5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들은 속속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가장 먼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은 울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8일 사내 소식통을 통해 “현재 병원은 전공의 부재 등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비상 경영체제 전환을 통한 긴축 재정과 운영 효율화 방안 실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직원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부산대병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조희숙 교수(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 연구팀이 국내 퇴원환자 관리 프로그램(Transitional Care)의 경제성 평가 결과를 제시했다.퇴원환자 관리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강원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전국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중점사업이다.환자가 입원했을 때부터 코디네이터의 환자 대상 심층적 평가를 바탕으로 퇴원 및 전원 계획 수립, 맞춤형 교육 실시, 퇴원 후 환자 주거지 방문 및 교육, 상담 등을 통해 자가 및 요양병원, 장기요양시설 등의 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연세본사랑병원은 지난 6일, 부천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꿈의서클’ 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효민 관장신부, 김현수 팀장, 권형안 팀장, 이경묵 사획복지팀장이 참석했다.‘꿈의서클’은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연세본사랑병원이 1년간 경비를 후원하고 있다.꿈의서클을 통해 성인 장애인들은 두 번째 삶을 위한 맞춤형으로 개별화 지원을 받으며 지역사회 내 지지 체계를 강화하고 스스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중 PATH 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비대면진료에 대한 기술이나 효과성이 이미 입증된 상황에서, 합리적 안착을 위해서는 표준진료지침, 비용문제 등 다음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이뤄졌다.서울성모병원 김헌성 교수(내분비내과)는 지난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KIMES 2024 세부세션으로 열린 ‘비대면 진료 제도적 합리화 방안(의학신문사 주관)’에서 ‘비대면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했다.김헌성 교수는 “사실 비대면진료가 효과가 있느냐,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이미 효과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 정책 추진 전 보건복지부의 의대 실사가 엉터리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로부터 제기됐다. 일부 의대는 현장실사조차 이뤄지지 않았으며, 다른 의대도 비대면으로 하거나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지적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교수 33인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석명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23년 10월 26일에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학생 수용역량과 향후 증원 수요를 조사한다고 천명했다. 구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전체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필수 진료 의사, 지역 의사가 부족한 것이다.”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5일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고 우수한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정부는 강압적인 정책 추진을 멈추고 이성을 찾아야 한다”며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월 6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으로 현재 3천여 명인 의과대학 신입생을 2025년 입학생부터 현재 정원의 1.7배에 달하는 5천여 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비대위는 “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가건강검진 사업은 1차 의료기관, 즉 의원 중심으로 사후관리까지 이뤄져야하며, 검진 의료전달체계도 확립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 건강검진센터가 의원급 기관으로 분류돼 있어 만약 진료기능이 부족하다면 별도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한국건강검진학회(회장 신창록)는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국가건강검진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이날 신창록 회장은 임기 내 주요성과로 △국가건강검진위원회 대표 참여 △LDL 콜레스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인의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양안 침범률에 대해 평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예지 전문의 팀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양측성 황반변성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쪽이 습성이거나, 건성이라도 지도모양위축(GA)이 나타날 경우 다른 눈으로 침범해 양측성 황반변성이 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2017~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13,737명을 대상으로 하여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의 양안 침범률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주관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주최한 제4차 척추신경주사치료 연수강좌가 3월17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AI홀에서 회원병원 소속 의사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척추신경주사치료는 척추 질환 통증에서 염증과 부종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또 의료 수가도 높은 반면 중증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환자로부터 천문학적 소송을 당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있다.이에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국내에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교육과 연수를 시키는 기회를 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이광우)는 3월 1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 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이광우 협회장, 최병호 사업부회장, 안영회 전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장은 지난 3월 12일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를 방문해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의료자원정책과 오상윤 과장, 이용빈 사무관과 면담을 가졌고 협회의 입장을 표명했다. 면담에서 협회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의 내용 중 ‘심전도, 초음파, 채혈’에 대한 부당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