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이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국제치과임플란트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보철학회, 치주과학회, 구강외과학회, 임플란트학회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오스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지원 하에 600여 명의 각 협회 소속 전문의들이 참여했다.학술대회는 3일에 걸쳐 강의, 라이브서저리, 핸즈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선대학교 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국내에서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생체 장기모사 칩'이 개발된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3일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WRIFM), 스위스 바젤대학(UniBasel)과 공동으로 생체 장기모사 연구센터를 개소했다.이번 센터 설립은 UNIST와 울산시의 제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Global R&D Center, GRDC)'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이에 연구센터는 앞으로 6년간 정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이하 SCL)은 지난 2일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에서 비만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검사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최근 10년간 국내 사망원인 중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뇌혈관질환 사망은 연간51,067명, 전체 사망의 약 19%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만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해 더욱 주의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간단히 측정 할 수 있는 생체나이(건강노화나이)가 개인의 노화 상태는 물론 사망률과 주요 질병의 발생위험도를 예측 할 수 있어 앞으로 건강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메디에이지 연구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공단 검진자 약 116만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생체나이가 개인의 사망률과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중풍, 암 등 주요 질병의 발생위험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이 세분화됐다.아울러 세분화된 기준에 근거해 ‘PCSK9억제제’가 ‘스타틴’ 이후의 대안으로 권고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효수, 서울의대)는 지난 31일 서울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업데이트 4판’ 발표장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1996년 제1판을 시작으로 2018년 제4판까지 지속적으로 개정됐다. 학회는 제3판이 발행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해외 진료지침 업데이트와 새로운 치료제 및 임상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이상지질혈증 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의 유병사실 조차 모르고, 유병자 70% 가량은 지속적인 약물치료 또한 받지 않고 있어 인지율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효수, 서울의대 순환기내과)는 지난 3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학회는 최근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국내 환자 데이터인 ‘2018 이상지질혈증 Fact Sheet’를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 및 심각성, 콜레스테롤 관리와 약물치료의 중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보건부에서 ‘Technical Innovation in Laboratory Diagnosis’를 주제로 ‘제 15차 모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했다.'모바이오 세미나'는 SCL 헬스케어그룹 계열사인 SCL과 몽골 모바이오 공동 주최로 200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SCL 의료진이 몽골 현지에 방문해 최신 진단 기법 등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학술 행사다. 이번 세미나에는 몽골 보건부를 비롯해 몽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양과 질을 높이는데 ‘폴리코사놀’ 복용이 큰 도움이 된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식물 왁스에서 추출한 천연 지방 알코올 추출물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동맹경화를 방지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타국에서는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은 곳도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기초연구위원회(위원장 조경현, 영남대 교수)는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상지질혈증 및 대사증후군의 예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송근성,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가 국민 대상으로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척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제 2회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에 나선다.‘척추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전 국민이 건강한 척추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사회의 고령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2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척추 질환은 매년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을 추월하면서 국민들을 위협하는 대표암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관련 학회 3곳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분변잠혈검사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진윤태) 그리고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정현용)는 29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사망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전훈재 이사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아대학교는 의약생명공학과 조완섭 교수팀이 인체 내부로 유입된 방사성 세슘을 독성 유발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생체 제염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생체 제염제는 세슘을 선택적으로 흡착하는 '프러시안 블루 나노입자'가 생체고분자인 '셀룰로오스 기질' 내부에 결합된 복합체로 경구 투약하면 방사성 세슘을 체외로 배출한다. 특히 세포 독성이 없고 방사성 세슘에서 방출되는 감마선과 소화액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난소기능저하증 환자에서 배아 모아이식을 할 경우 신선배아 이식 보다 임신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최동희 교수팀(최동희, 신지은, 구화선 교수)은 2010년에서2015년까지 5년 간 만 43세 이하의 난소기능저하 환자 58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배아를 모아서 이식할 경우 신선배아를 이식했을 때보다 임신성공률이 10%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난소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과배란 주사제를 맞아도 난자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한다. 일반 난임 여성은 시험관아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 시간에 졸음이 밀려온다면 불량한 잠을 잔 것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수면센터(센터장 양광익)의 분석에 따르면 불량 잠의 원인 80%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가 지난 7년간(‘11.8.1.~’18.7.31.) 20세 이상 성인 1,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보면 1,145명(80%)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됐다. 양광익 센터장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은 환자 자신은 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외과술기연구회(회장 박해린)는 지난 25일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추계 심포지엄 및 제16회 튜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 수술 술기의 최신지견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복강경 수술의 최신지견인 ‘reduced port surgery’와 로봇수술의 기술적 진보와 전망에 관한 논의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유방암과 대장암, 간담췌 수술 등의 첨단 수술기법인 ‘navigation surgery’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외과 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들어 임신 중독증, 임신성 당뇨, 자궁 경관 무력증, 조기 진통 등 고위험 요인을 가진 산모가 2010년 19.8%에서 2017년 42.1%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만 35세 이후에 출산하는 고령산모의 급증과 젊은 여성들의 자궁질환 증가, 임신 시 비만 등의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재화)이 2010년 이후 방문한 임산부들을 분석한 자료에서 제시됐다. 최근 1년간 분당차여성병원에서 분만한 산모 중 4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사진)이 지난 19~24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ICOPA 2018)에서 우리나라 학자 중 최초로 세계기생충학자연맹(World Federation of Parasitologists, WFP)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기생충학자연맹(World Federation of Parasitologists, WFP)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연계하여 전 세계 60여 개국 100여 개 회원학회가 기생충 연구 및 기생충 질병 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 배수연 교수팀(정승필 교수)이 임신성 유방암과 일반 유방암의 차이를 규명, 적절한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임신성 유방암은 환자 수가 많지 않아 세계적으로도 깊이 연구된 게 드물고 한국인 대상 연구가 매우 드물다.배수연 교수팀은 한국인 유방암 환자 15만 8,740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반 유방암과 다른 특징을 보이는 임신성 유방암의 차별성을 규명했다.임신성 유방암(PABC. Pregnancy-associated breast cancer)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에서 지난 7년간 쌍둥이 출산율이 34.5%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다태아의 신생아 사망률과 태아 사망률은 크게 줄었으나 영아 사망률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팀이 지난 7년간(2009∼2015년)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과 사망 관련 통계 자료(통계청)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이 연구결과은 세계적인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ONE’ 최근호에 소개됐다.연간 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천만분의 1미터 이하의 생분해성 실리콘 나노입자를 이용해 약물의 생체 내 이동 및 분해되는 과정을 비침습적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됐다. 부작용 없이 체내에서 이루어지는 약물전달과 치료과정을 신속하게 모니터링 함으로써, 기존 약물전달 모니터링 과정을 간소화하고 치료효과에 대한 피드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 융합의학과 주진명 교수팀은 최근 생분해성 실리콘 나노입자의 형광특성을 이용한 약물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폐절제 환자들의 남아있는 폐기능 정도를 수술 전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잔존 폐기능 예측은 폐절제 가능 환자를 선별해내는 필수과정이다. 예측치가 현저히 떨어지면 폐절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핵의학과 유익동 교수 등 공동연구팀(가톨릭대의대 영상의학과 및 핵의학과)이 찾아낸 새 예측방법은 폐의 뒤쪽 경사면(후사면)을 이용해 측정하는 것. 후사면은 폐의 3차원적 구조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절제 후 남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