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실수로 인한 신고 시 과실조제에 대한 자료수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가산종합법률사무소 우종식 변호사는 지난 14일 제12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열린 '경기도약사회 회원고충처리 현황소개 및 전문가 강의'에서 조제실수에 대한 약국의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우종식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잘못 조제된 약에 대한 책임이 약국에 있는 것은 맞지만, 과실조제에 대한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은 없다"면서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단순 조제 실수라는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변호사는 이어
약국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영업자 준수사항과 위생교육 준수 의무의 대상에 포함된다는 해석이 나왔다. 법제처(처장 제정부)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은 법령해석을 내놓았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하 건강기능식품법) 제6조제2항 본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판매업(이하 건강기능식품판매업)을 하려는 자는 영업소별로 필요 시설을 갖추고 영업소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법 제10조제1항 각 호 외의 부분에서는 건강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 등 위법행위가 확인된 약국 대표약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에 이어 2차 청문절차를 진행했다. 약사지도위원회(담당부회장 변영태 부회장)와 윤리위원회(담당부회장 박선영)는 지난 7일 약사회관에서 올해 3월중 도내 약 80여개 약국에 대해 실시된 약국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 등 위법사례가 확인된 18개 약국에 대한 청문을 진행했다. 이번 청문회에는 18명의 청문대상약국 대표약사 전원이 참석하였으며 청문절차를 통해 모두 위반사항을 인정하고 서약서에
당초 6월 8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마약류시스템)'이 내년으로 미뤄지고 일부 사항이 변경되면서 약국가 예상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시범사업결과 반영 등 마약류시스템에 대한 개선사항을 안내했다. 기존 법안에서는 올해 6월 마약을 시작으로 11월 향정신성의약품, 내년 5월 동물용 마약류 순으로 일련번호를 즉시보고하는 마약류시스템을 계획중이었으나, 개정안에서는 오는 2018년 5월부터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약준모)가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에 뜻이 있지만 지자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심야약국을 '약준모 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지원한다. 임진형 회장은 "정부 편의점의약품 확대에 반해 경기도 심야약국이 공공의료서비스 일환으로 그 효용성과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심야약국 홍보와 심야시간 의약품 수요 및 정책개발에 필요한 자료수집을 위해 한시적으로 약준모 심야약국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약준모 심야약국은 지역 안배를 위해 서울·수도권을 우선으로 모집할 예정이지
서울지역 약국 이용자 민원접수 빈도순위 1위가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체조제를 비롯해 불친절과 조제오류, 복약지도 미흡 등애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5일 서울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 25개구 보건소에 접수된 약국 관련 신고민원은 175건이었다. 이들을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가장 많은 민원신고를 차지한 것은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및 판매'에 관한 내용으로 17개 구에서 41건의 민원(23%)이 접수됐다. 약국종업원 등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하
약사 사회에 이어 동물보호단체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의 처방대상 동물의약품 지정 확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이 구충약·예방접종약 등 선택권을 줄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동물 복지의 질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한국동물보호협회(이하 동물보호협회)는 지난 25일 농림부에 공문을 보내 "지난 3월 15일, 농림부 방역관리과에서 예고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 에 대해 본 협회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동물보호협회는 "이번 개정안은 현재까지
환경부가 '약국 비닐봉투 사용금지' 요청 민원을 불수용했다. 기본적으로 약국을 포함한 도·소매 업체에 대한 비닐봉투 사용금지 법률조항이 있고, 그중 예외조항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모든 약국의 비닐봉투 사용을 무작정 금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약국서도 비닐봉투 사용을 금하자'라는 제목의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은 "약국에서 처방약이나 일반 약을 매약(賣藥)을 하게 되면 조제약이나 매약을 봉투에 담아주는데, 휴대하기 좋도록 손잡이가 있는 비닐봉투에 담아주고 있다"며
문제 발생시 하루만에 처리가 가능한 '당일 A/S'부터 자동조제기를 눈앞에서 시연해볼 수 있는 '무빙쇼룸'까지 제이브이엠(JVM)의 남다른 서비스가 국내 약국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마케팅전략팀 이강준 팀장은 최근 일간보사 ·의학신문과 만나 의약품 자동조제기 관리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전략을 소개햇다. 지난해 6월 한미사이언스(한미그룹)에 인수합병된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4대 메이저 기업 중 하나로, 한국 및 북미·유럽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
행복'한약국', 편안'한약국'등 편법으로 약국명칭을 사용하는 한약국을 막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지난 23일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이 같이 밝혔다. 현행법상 약사는 한약에 관한 사항 외의 약사(藥事)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자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사와 한약사 모두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나 각각의 면허 범위에서만 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있다
의약품 처방조제에 기대지 않고 사업다각화로 성장하는 약국모델을 제시하는 약국체인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HIP`S(힙스) 약국체인을 경영하는 데이팜 최문범 대표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 힙스는 지난 2016년 26곳의 약국이 신규로 가맹했고, 200여종의 뉴아이템 런칭, 경인지점 확장이전, 두자리수 매출 성장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출범 8년만에 별도의 가맹영업이나 광고 없이 기존 가맹약국장 추천이나 입소문만으로 120여개 회원약국과 자체 물류센터&배송 7000여품목의 아이템을 갖춘
무자격자 의약품·조제 판매 등 불법적 운영을 해온 약국 16개소가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민원제보와 정보 수집을 통해서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시내 중심가 및 외곽지역에 위치한 위해 우려가 높은 약국을 대상으로 중점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약국 16개소(20여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약국들은 △일반의약품 무자격자 조제 및 판매 6개소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 사용 및 판매 5개소 △처방전 사전조제 2개소 △처방전 임의변경 조제 2개소 △처방전 조제내역 미기재 1개소 등이다. 사례를 보면, 부산 외곽인 강서
새내기 약사들이 사회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선배 약사들은 원론적이지만 지키기 어려운 '끊임없는 공부'와 '환자와의 소통'을 필수요소로 꼽았다. 지난 4일 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개최한 '초짜약사 탈출기' 강연에서는 4명의 선배 약사들이 나서 새내기 약사와 약대생을 위한 팁을 전했다. 고기현 약사(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부 이사)는 '영업사원에서 임원까지'를 주제로 약사면허 취득 이후에도 안주하지 말고 장점을 살리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공정위)가 동물약국에 개·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제 공급을 거절한 한국조에티스, 벨벳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또 제약사들에게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동물약국에 공급하지 말라고 강요한 수의사 인터넷 카페 회원 수의사들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심장사상충 예방제는 현행 제도상 동물약국에서도 아무런 제한 없이 판매할 수 있는데도,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은 동물약국으로의 공급을 거부했다. 심장사상충은 개·고양이의 심장이나 폐동맥 주위에 기생하면서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기생충으로, 예방
약국경영을 위한 다양한 경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특히 임상약사로서의 생활을 이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안산 선온누리약국 최지선 대표약사은 지난 24일 열린 '2017년 약대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한 공개 포럼'에서 '병원 전문약사의 개국 초보 탈출기'라는 주제로 강연해 이같은 경험을 공유했다. 최 약사는 1994년 약대를 졸업하고, 2014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20년 동안 임상약사로 경력을 쌓다가 개국약사로서의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전문의 제도와 전문간호사 제도가
약국경영이 더이상 조제에만 머무르지않고 편리성을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누리약국 박종화 대표은 23일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열린 '2017 약대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한 공개포럼'에서 국내·외 약국 환경변화와 약국과제를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일본은 전체 소매 매출액이 2000년부터 13년간 0.7% 감소한 중에서도 약국 매출액은 228% 성장했고, 미국은 월그린약국이 37분기(10년간)동안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 없이 계속 성장했다"며 "선진국에서는 경제상황과 상관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등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판매 영업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은 지난 30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약사법에 따라 제20조에 따라 개설 등록한 약국을 제외하고 모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 윤상직 의원은 이에 대해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선택의 기회가 제한되고, 선진국(미국, 일본)의 자율판매 사례와 비교 시 과도한 의
분회장직무정지 중인 동작구약사회 김영희 회장이 최근 회장직 사퇴서 제출은 재출마를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동작구약사회 선거에 출마했던 서정옥 약사는 회원사들에게 서신을 보내고 동작구약사회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본인은 물론 김영희 회장은 오는 1월에 있을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정옥 약사는 “동작구약사회가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불미스러운 사태의 당사자인 자신과 김영희씨는 회장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약사회 정상화를 위해 소송도 이번주안에 취하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월 20일 정기총회에서
대형할인점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해달라는 민원이 거부됐다. 이미 약국, 보건소에서 수거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대형할인점까지 수거함을 비치하고 관리·운영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수용이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울산시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폐의약품, 폐건전지, 폐형광 등을 대형 할인점에 수거함 비치해서 이용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은 "폐의약품이나 폐건전지, 폐형광등은 정기 수거일이 없는데다 수거 방법을 몰라 일반 생활 매립쓰레기 봉투에 섞어 버리기도 하고, 집안에 방치돼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이 항암제 등 고위험군 의약품 조제를 대체할 시대가 다가오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최근 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서 ‘항암주사제 조제 자동화 로봇 사용 평가’ 포스터 발표를 통해 로봇 조제에 현황에 대해 밝혔다.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항암제 무균조제 수행 약사의 안전과 환자 안전 강화를 도모하고 조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암병원 외래 항암주사제 조제업무에 로봇 APOTECA Chemo을 도입했다.로봇 APOTECA Chemo가 조제 가능한 품목은 30개였으며 로봇 1대로 암병원 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