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노원구가 추진 중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사업에서 앵커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을 꼽고 있는 가운데 병원의 이름보다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조금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30일 노원구청에서 열린 ‘노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주민 토론회’에서 “바이오클러스터에 특정 대학병원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역할이 중요하다”며 “노원구가 바이오를 활성화 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병원이라면 그 대안이 아주 많을 수 있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은 미주개발은행(IDB)과의 양자 간 계약체결을 통해 ‘KOR-IDB Biomanufacturing training’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의 일환으로 미주개발은행(IDB)이 추천한 중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국가의 바이오·제약 전문가를 대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창립 118주년을 맞아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창립 118주년을 기념해 적십자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 온 총 4만 5740명에게 정부 표창 및 적십자 표창을 수여했고, 대표 수상자 25명은 기념식장에서 김철수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직접 수상했다.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적십자 사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적십자 인도장 금장’은 1998년 IMF 금융위기 이후 급증하는 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지역의대 신설을 확정하고,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기존 의대 정원 확대계획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지난 26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의대 신설에 열린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정작 핵심 사안인 지역의대 신설은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고만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김영록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정보화(전산) 장비 노후화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서버와 스토리지를 포함한 주요 장비의 노후화 비율이 62%인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의료원에서 사용중인 EMR 서버가 단종(2015년) 및 제조사 기술 지원이 종료되어 셧다운시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이란 의사·간호사·의료기사·원무행정사 등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백내장 입원 보험금지급 관련 사건에서 보험사의 상고 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대표 정경인, 이하 실소연)는 23일 “대법원 판례가 없는 지금. 백내장 수술 입원 치료가 인정된 하급심 판결이 이어지며, 보험금 지급 거절‧소액 통원보험금만 지급하는 보험사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이러한 사법부의 판결에도 금융감독원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보험사에 대한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12일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무함마디야 재단 소속 의과대학교 및 의료기관 등 총 50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지역(술라웨시섬) 무함마디야 대학교 의회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무함마디야 재단은 교육을 강조하는 비정부기관으로,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 많은 사립 대학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 케이메디허브에서 주관한 제2회 KOAMEX(코아멕스, 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재단과 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8월 19일 고대안암병원에서 정희수(23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고 밝혔다.정 씨는 지난 7월 30일,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어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좌, 우), 간장(좌, 우),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6명의 생명을 살렸다.정 씨의 부모는 어린 자식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고,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20일 의약품안전원 5층 강당에서 ‘마약류 안전사용·관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원료물질취급자 대상 교육’을 경인식약처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양 기관은 의료용 마약류 취급 연구현장에서의 실무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이번 교육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0조(마약류취급자와 원료물질수출입업자등의 교육)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7조(마약류취급자와 원료물질수출입업자등의 교육)에 따라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보건복지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표본 데이터를 K-CURE 포털을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지난 6월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20%를 표본 추출해 구축한 데이터이다.암 공공-표본 데이터는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가명처리를 수행해 개인식별이 되지 않도록 암 환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과 필수의료 혁신전략 이행을 위해 범부처가 나선다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부처(보건복지부,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9일 발표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우리나라 의사는 인구 천 명당 2.6명 수준으로 OECD 평균인 3.7명에 한참 모자라며, 그로 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5년간 분만과 관련한 의료분쟁이 155건이었으며, 37주 이후 만삭이 대부분이었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20일 2018~2022년 감정 완료해 공개한 ‘분만 관련 의료분쟁’에는 이 같은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다.조사 결과를 보면, 5년간 분만 관련 의료분쟁은 총 155건으로, 전체 산부인과 분쟁(391건)의 39.6%를 차지했다.분만 의료분쟁과 산부인과 의료분쟁은 5년간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2018년 각각 50건/100건(분만/산부인과 전체)에서 2019년에는 35건/84건으로 떨어졌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회가 19일 “전라남도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하고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 정당대표 등 요처에 송부했다.시의회는 “의료기본권은 지역, 나이, 경제적 사정 등과 상관없이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 전남도민은 최소한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난 30년 동안 전라남도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해 왔다”며 “이는 전남의 필수ㆍ공공의료 기반이 취약하고, 그만큼 전남도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이어 “2020년 9월 4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이 19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맞춰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올해로 30돌을 맞는 GIST는 1993년 설립 시점부터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연구를 기관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받아들였다”며 “국가 차원의 의사과학자 양성을 필요로 현시점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에 요구되는 역량과 기반을 모두 갖춘 GIST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GIST의 경우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의생명 관련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가시권에 접어들었으나 30년 숙원인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은 앞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의대를 동부와 서부 2개소에 설립해야 하기 때문이다.17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겠다는 것은 세부적으로 의대 신설도 포괄하는 걸로 볼 수 있다.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이 신설되도록 지역사회와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최근 정부의 발표를 보면 정원 확대 규모를 1000명으로 하고 있지만 국립대를 중심으로 정원 확대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현재 정부와 의협과의 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사와 간호조무사, 안경사 등 CBT 도입 직역이 추가로 확대된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25년도부터 2026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약사 등 5개 직종 9개 국가시험에 컴퓨터시험(CBT)을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2025년도 이후 확대 도입되는 간호조무사(상시), 안경사, 1급 언어재활사 등 9개 국가시험까지 포함하면 총 21개 시험이 CBT로 시행되고, 이는 국시원 주관 전체 34개의 국가시험 중 약 6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이미 기존에 CBT 전환이 완료돼 적용중인 시험은 의사(필기), 치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재직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밝혔다.RA 전문가 교육은 의료기기 규제과학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의료기기 산업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의료기기 산업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이기에, 타 산업에 비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다. 따라서 의료기기 상용화에 있어서 인허가는 가장 중요시 되는 단계이다.케이메디허브는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장기조직기증원 3대 이사장에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이 새롭게 임명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사회의 제3대 이사장으로 권정택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권정택 이사장은 지난 6일 이사장으로 선임돼 오는 2025년 8월까지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권 이사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의 응급실 실장, 뇌신경센터 실장, 진료부장과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23대 중앙대학교병원 원장과, 제20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상급종병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도입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이 의료기관의 개인정보에 관한 보호업무를 총괄하여 책임지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20여 개 상급종합병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Chief Privacy Officer)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에서 ‘의료기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분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중증질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위해 재활치료에 디지털 치료기기(이하 DTx)를 활용한 플랫폼을 개발‧운영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최근 ‘KEIT 이슈리뷰-중증질환 경험자 일상 회복 지원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조기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DTx를 활용한 ICT 접목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며 “급성기 치료 후부터 재활치료에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델을 개발 후 전 국민에게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평가원에 따르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