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은 18일부터 지역 필수의료 해소에 앞장서는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선발 인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3개 분야 총 4명으로, 인천적십자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원 등에서 순환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의사를 선발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감염·응급·외상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2022년 처음으로 실시했다.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총 12명(분당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들이 입을 모아 전공의들에 대한 신뢰 회복과 의료계 내부단합을 약속했다.현재 정부의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대응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전공의들의 경우 사직서 제출 후 진료현장을 떠났으나 의협과 별개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지난 15일 의협회관에서 ‘차기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후보자 5인 가운데 박명하 후보(기호 1번), 주수호 후보(기호 2번), 박인숙 후보(기호 4번), 정운용 후보(기호 5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1달여를 맞아하는 전공의 이탈에 대형병원들의 경영난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소위 빅5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들은 속속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가장 먼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은 울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8일 사내 소식통을 통해 “현재 병원은 전공의 부재 등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비상 경영체제 전환을 통한 긴축 재정과 운영 효율화 방안 실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직원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부산대병원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조희숙 교수(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 연구팀이 국내 퇴원환자 관리 프로그램(Transitional Care)의 경제성 평가 결과를 제시했다.퇴원환자 관리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강원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전국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중점사업이다.환자가 입원했을 때부터 코디네이터의 환자 대상 심층적 평가를 바탕으로 퇴원 및 전원 계획 수립, 맞춤형 교육 실시, 퇴원 후 환자 주거지 방문 및 교육, 상담 등을 통해 자가 및 요양병원, 장기요양시설 등의 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연세본사랑병원은 지난 6일, 부천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꿈의서클’ 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효민 관장신부, 김현수 팀장, 권형안 팀장, 이경묵 사획복지팀장이 참석했다.‘꿈의서클’은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연세본사랑병원이 1년간 경비를 후원하고 있다.꿈의서클을 통해 성인 장애인들은 두 번째 삶을 위한 맞춤형으로 개별화 지원을 받으며 지역사회 내 지지 체계를 강화하고 스스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중 PATH 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 정책 추진 전 보건복지부의 의대 실사가 엉터리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로부터 제기됐다. 일부 의대는 현장실사조차 이뤄지지 않았으며, 다른 의대도 비대면으로 하거나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지적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교수 33인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석명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23년 10월 26일에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학생 수용역량과 향후 증원 수요를 조사한다고 천명했다. 구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전체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필수 진료 의사, 지역 의사가 부족한 것이다.”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5일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고 우수한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정부는 강압적인 정책 추진을 멈추고 이성을 찾아야 한다”며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월 6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으로 현재 3천여 명인 의과대학 신입생을 2025년 입학생부터 현재 정원의 1.7배에 달하는 5천여 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비대위는 “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가 15일 광주예총 주차장에서 사고를 당한 광주사진협회 회원 21명에 대한 정신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날 정신회복프로그램을 받은 박규숙 회원은 "사고에 대한 악몽이 자주 떠올라 트라우마센터의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추진해 준 광주사진협회 집행부와 국립나주병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치료를 받고 나니 가슴에 엉켜있는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며 함께한 회원들이 있어 마음의 위안이 한층 더 한다"고 감사했다.김병철 광주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영수 NMC 원장이 25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교수들에게 "진료현장을 떠나는 것과 다름없으며, 환자 건강을 볼모로 하는 것과 같다"며 일침했다.또한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책적 제안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주 원장은 17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 원장은 지난 15일 NMC 전문의들이 전공의 피해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 원장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고,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NMC 전문의들에게 우려를 표명하며, 집단행동에 동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전문의들이 가진 문제의식에 동조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7일 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NMC 전문의협의회는 "정부에서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시한 의료정책 개혁안은 공공의료에 힘써온 국립의료원 전문의들을 포함해 현직에서 일하는 많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14일 유비스홀에서 '2024년 신규간호사 다짐의 시간'을 개최하고 신규간호사 교육의 성과를 돌아보고 교육기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시은 간호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월 27일부터 시작한 교육기간 동안의성과에 대해 조별토의의 결과자료를 발표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40명의 신규간호사가 총 7개의 조로 나뉘어 각자 간호업무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의 결과 김도경 간호사가 포함된 7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교육우수상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화홍병원(병원장 이세호)은 3월부터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화홍병원은 총 4명의 의료진을 영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신경외과(척추) 안광업 과장 △신경외과(뇌) 이우성 과장 △영상의학과 이성욱 과장 △응급의학과 천영호 과장이 함께한다.신경외과(척추) 안광업 과장은 청담 우리들병원 출신으로 척추 내시경 시술 및 미세현미경 수술을 포함한 수술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신경외과(뇌) 이우성 과장은 뇌동맥류, 두부 외상 등에 대한 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실무교육)’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돌봄 실무를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33명을 대상으로 3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에 걸쳐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병행한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됐다.호스피스 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표준교육I(이론교육)과 표준교육II(실무교육) 총 6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교육과정은 △통증관리의 실제 △환자와 가족의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대목동병원에서 서울 서부지역 여성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서울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과 의사소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59명(산부인과 전문의 10명, 간호사 46명, 전담 코디네이터 3명)으로 운영되며 MCC B관 5층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재난상황을 막기위해 정부의 보다 전향적 입장변화를 촉구합니다. 또한 13만 회원 모두는 잘못된 정책이 철회되고 원점재논의 될 때까지 의협 비대위와 함께 단일대오를 유지해야합니다”전라북도의사회 제40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경호 회장은 3월 14일 개최된 전북의사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료계는 현재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공의 의대생 전임의에 이어 의대교수님도 사직을 예고하고 있고, 현실화될 경우 의료붕괴가 발생되어 국민생명의 피해는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보훈병원(병원장 이삼용)은 3월 14일 정읍교도소(교도소장 최세림)와 진료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의미에서 이루어졌으며, 교정 공무원과 교도 수용자 모두에게 건강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날 체결식에는 정읍교도소를 대표하여 최세림 교도소장을 비롯한 박태기 총무과장 등 4명이 참석했으며, 광주보훈병원은 이삼용 병원장과 운영실장 등 간부진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진료 협약은 정읍교도소 교정공무원의 외래진료 및 입원진료와 정읍교도소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대의대 교수협은 현재 의료사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교수협은 14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및 기초의과학교실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체 교수회의를 열었다.교수회의는 긴박한 의료사태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금주 내에 출범하기로 결정하고 타 의과대학들과의 협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학생, 전공의, 3개 병원 진료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사태가 매우 심각함에 모두 공감했다.한편 전체 교수회의는 △학생 휴학과 전공의 사직 문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4%가 전공의와 의대생 제재 시 사직 뜻을 밝혔다.이번 교수회에서 진행한 설문은 총 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제재 발생 시 교수들의 행동에 대한 것이었다. 총 176명의 설문 대상자 중 123명의 교수들이 응답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교수들은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제재 발생시 의과대학 교수로서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의 8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기존 전문의들의 노하우에 신임 우수 의료진이 갖춘 장점을 더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필수의료 분야와 로봇수술 분야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하대병원이 영입한 교수들을 임상과 및 센터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권성근 교수)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이 앱은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약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 및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마취통증의학과 정철우·이형철·양현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