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책이나 영상을 통한 교육을 탈피해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현직에 있는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직업체험 공익프로그램의 일환인 ‘한림대성심병원 병원체험교실’ 시즌2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본관4층 한마음홀에서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병원체험교실 ‘한림 키즈 닥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림대성심병원의 병원체험교실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시작해 매월 초등학생 4~6학년(학부모 동반)이 참여, 지금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들과 상호협력을 맺으며 중앙아시아권 의료 진출에 활기를 띄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인터내셔널호텔에서 혈관신경외과센터·타슈켄트 의학원 1병원·타슈켄트 의학원 2병원 등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의료기관 3곳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전남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의료계의 초대를 받아 참석한 제8회 국제컨퍼런스 행사장에서 바로 이뤄진 것이다.협약식에는 이삼용 병원장, 샤프카트 브리지모비치 카리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환자가 생각하는 좋은 죽음이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라는 연구 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최근 ‘호스피스의 날(10월 13일)’을 맞아 환자와 그 가족, 의사와 일반인 각각 약 1천명 씩 총 4176명을 대상으로 10가지 ‘좋은 죽음’을 설문조사한 내용으로 10일 공개됐다.조사 결과, 환자와 일반인은 ‘가족에게 부담주지 않는 것’을 첫째로 꼽았고 가족들은 ‘가족이나 의미 있는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했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이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와 손씻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천사(1004) 데이’ 행사를 펼쳤다.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김광숙)는 4일 병원 현관과 로비 일대에서 지역민과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상담과 함께 혈압·혈당·체지방 무료측정, 손씻기 시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다과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즉석에서 풍선아트작품을 만들어 선물해 웃음꽃을 피웠다.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 등에 관한 건강상식 OX퀴즈를 통해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오상훈)은 지난달 해외 심장병 환아 초청수술 실적 100예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최근 임재관 11층 강당에서 심장병 초청수술 100예 달성 기념 및 수술 어린이 환송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연재 부원장, 한일용 교수(흉부외과) 등 의료진과 몽골 영사관 알탕수르 서기관, 밀알심장재단 김일곤 목사, (주)협성건설 강주연 상무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한일용 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이런 기쁜 결과를 가져오기까지 아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그동안 개두술이나 감마나이프(Gamma Knife Surgery) 만을 이용해 치료가 가능했던 청신경종양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수술시간이나 재원 기간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팀이 두개저수술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Journal of Neurological Surgery Part B: Skull Base’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연구는 청신경종양 환자 7명을 대상으로 내시경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도입 7년 만에 로봇 수술 1000예를 최근 돌파해 로봇 수술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지난 8일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1000예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자축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위원회 김태형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덕 의료원장의 축사와 1000례 경과보고가 있었다.또한 로봇수술의 임상경험과 미래를 주제로 중앙대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발표하는 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계가 최근 간호대학생들의 교내 간호실습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신체를 직접 대상으로 실습이 이뤄져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근절 방안을 발표하고 나섰다.간호계의 성찰과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대한간호협회와 17개 시도간호사회, 10개 산하단체는 10일 ‘간호대학생 간호실습교육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입장문의 주요 내용은 △학생 안전 및 인권을 침해하는 학생 대상 간호실습교육을 근절 △간호대학 교육평가에 있어 학생인권 침해여부 등 기준 마련 △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수지접합의 전문가인 김우경 전 고려대학교의료원장(사진)이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에 임명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10일 자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제14대 신임 병원장으로 김우경 전 의료원장을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제14대 인천병원장으로 선임된 김우경 신임 병원장은 1978년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병원장과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까지 역임, 올해 8월 정년퇴임했다. 김 원장은 원장은 손가락 미세 접합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형병원과 개원가 중간에서 소외돼 각종 규제만 떠안고 있는 지역 중소병원들이 스스로 생존을 위한 자생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지난 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병원들의 모든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다소 편향될 수 있는 회무를 방지하고자 8인 공동회장 체제로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공동회장으로는 CNA서울아동병원 박양동 병원장(아동병원협회장), 박원욱병원 박원욱 병원장, PMC박병원 박진규 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노사 양측은 많은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도 상호간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무분규로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원광대병원은 5일 2018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갖고 총 12 차례에 걸친 본교섭과 실무 교섭 등 4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2018년도 임금을 총액 기준으로 2.9% 인상하기로 했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비정규직 직원에 대하여 근속 기간을 인정해 2019년도 3월 1일자로 20명, 2019년 9월 1일자로 10명을 정규직화 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성인은 고쳐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성인 감각외사시 수술 성공률이 최근 높게 나타났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하고 나섰다.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성준 교수팀은 2003~2015년 감각외사시 수술 환자를 64명을 조사한 결과 62.5%에서 성공적으로 사시를 교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성준 교수팀은 55 프리즘디옵터 이상의 심한 사시가 아니라면 성공률이 80%가 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성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사시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외형적 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20년 이상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섭취한 사람은 솔방울샘(송과체) 크기가 2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서울대 뇌인지과학과 박정빈 등)은 커피 섭취가 인간의 수면과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뇌 속 솔방울샘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첫 연구를 실시했다며 8일 이 같이 밝혔다.이번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한 성남 지역 거주 60세 이상 노인 1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균적으로 하루 3잔 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난치성 혈액질환인 중증재생불량빈혈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올린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 내 조혈모세포수가 감소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의 생산에 장애가 있는 질환이다. 빈혈, 심각한 감염, 출혈 등을 동반하고, 중증의 경우 생명이 위험하다. 중증재생불량빈혈의 완치를 위한 가장 좋은 치료는 조직적합성항원 (HLA)이 일치하는 형제, 자매로부터 기증받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나, HLA가 일치하는 형제 간 공여자를 찾을 확률은 25%정도이다. 대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경희대병원이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 및 임산부와 관련된 다양한 건강 정보 및 수칙을 공개하고 임산부 건강 지킴이 역할에 앞장섰다.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경아 교수와 정민형 교수는 “임신은 모든 여성에게 낯설고 어려운 과정인 만큼 임신 시기별 특성과 생활수칙, 예방접종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8일 이 같이 설명했다.우선 이경아 교수는 임신 초기(~14주)에는 출혈이나 하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고해상도 뇌혈류지도를 탄생시켜 화제다.뇌경색의 원인 진단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존 최고 수준 해상도를 갖춘 지도이기 때문이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국가참조표준센터는 전국 11개 대학병원의 뇌경색 환자 1160명의 뇌 영상 데이터(MRI·MRA)를 기반으로 뇌혈류지도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과 심장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경희의료원이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 당일에 일부 공간을 비공개로 둔 것은 감염관리를 위해서라며 예정된 8일부터 정상 진료가 가능함을 재차 강조했다.경희의료원은 지난 5일 후마니타스 암병원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새로운 암치료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약 1800평 규모로 암환자 전용 200병상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날 개원식에서 1층~6층은 공개됐으나 단기항암병동과 종양혈액내과 병동이 위치한 7층과 8층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인천힘찬병원이 본격적인 수확 철을 앞두고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찾아가는 진료’를 펼쳤다. 신경외과 조봉황 원장과 정형외과 정새롬 원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5일 홍성군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절과 척추 검사, 상담,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병원은 전했다인천힘찬병원은 지난 9월 보령을 찾은 데 이어, 다시 한번 충청남도를 찾았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에 오가지 못하는 환경으로 찾아가는 진료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찾게 되었다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전 분야의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다” -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게 돕는 것이 후마니타스의 정신이고 진정한 환자 중심 암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 정상설 후마니타스 암병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인간 본연의 회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희의료원의 ‘후마니타스 암병원’이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5일 오전 10시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을 갖고 새로운 암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경북권역에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를 전담할 안동병원 경북권역외상센터가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강보영 안동의료재단 회장을 비롯해 류목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조현민 대한외상학회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중증외상환자에게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