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2년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해온 결핵환자가 올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정부는 이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65세 이상 국민에 대한 결핵 건강검진 홍보 등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가 증가했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80대 이상에서 증가했고, 이 중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신형 단가백신인 XBB.1.5. 백신이 도입되면서 각 의료기관에 오접종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최근 각 의료기관(코로나19예방접종위탁의료기관장)에 이 같은 내용의 협조요청을 안내했다.질병청은 “10월 19일부터 실시되는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기초 및 추가접종이 개념이 사라지고, XBB.1.5. 기반 단가백신 1회 접종으로 통일된다”며 “신규백신을 활용한 오접종 기준을 안내하고, 오접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을 재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방역당국이 해외여행 등에서 광견병을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세계 공수병의 날’ 뿐 아니라 6일간 긴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이 많은 만큼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의해야한다는 취지로 보인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제17회 세계 공수병의 날(9월 28일)’을 맞이해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한편, 공수병(광견병) 위험 국가로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공수병은 공수병 바이러스(Lyssavirus rabies)에 의한 감염병으로 사람에겐 공수병, 동물에는 광견병이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응급실을 방문한 중독환자의 다수가 가정내에서 사고가 일어났으며, 절반은 ‘치료약물’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응급실 기반 중독 심층 실태조사 1차년도 결과’를 공개했다.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의 화학물질, 약물, 자연독 등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환자 발생은 연간 10만명 내외이며, 이로 인한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하여 2021년 기준 578억원에 달하고 있어,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질병관리청은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과 산림청이 감염병 매개체와 산불위험 예방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6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재난대응 부처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드기·모기 등 산림 내 감염병 매개체 위험에 대한 예방관리와 산불 등 산림재난 피해지역 주민의 건강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산림과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희귀질환 어린이와 방역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의 심신 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 예방접종에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규백신인 XBB.1.5 단가백신을 활용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지영미 청장은 “정부는 8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운영중이고, 이를 통해 유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건강한 사람에서의 코로나 위험도는 낮아진 반면, 건강취약계층의 중증화율,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건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영미 청장이 UN 총회 고위급 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감염병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조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국제연합(UN) 제78차 UN총회 고위급 회의에 20~22일 3일간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해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및 결핵 퇴치 관련 연설을 진행했다.또한 21일 한-미 질병관리 당국간 양자회의를 갖고 질병관리청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간의 질병관리 분야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보건 외교활동을 펼쳤다.지영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코로나 후속백신 개발과 연구를 위한 대조백신, 연구용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비축·보관중인 코로나19 백신 여유물량을 코로나19 후속백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대조백신 및 연구용 백신으로 무상 지원 결정(9월 25일)한다고 밝혔다.그간에도 국산백신(스카이코비원)은 대조백신으로 지원이 가능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국산백신에서 국내 도입해 비축·보관하고 있는 모든 코로나19 백신으로, 대조백신 뿐 아니라 연구용 백신을 포함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제7기 분양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2일 분양위원 위촉과 함께 첫 정규심의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제7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 분양위원회는 검체 및 데이터 연구 활성화, 산업계 분양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오믹스·생물정보, 임상연구, 산업계, 생명윤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민간위원 14, 당연직 위원 1)으로 구성됐다.구성원은 △김민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단백체학) △박경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맞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방사선사‧의사 등 방사선관계종사자들이 지난 5년간 약 19.3%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인당 연간피폭량은 0.38mSv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1일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 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한 해 동안 받은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한 ‘2022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연보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진단방사선 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지난 2018년 8만9025명에서 5년간 연평균 약 4.7%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추수기, 추석 명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설치류(쥐)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공정위 적발 이후 국가예방접종(NIP) 백신에 대한 담합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질병관리청과 조달청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국가예방접종 백신 담합행위(7월 20일)에 대한 관련 백신 제조·수입사 대상 담합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합동간담회를 18일 실시했다.공정위는 제조·수입사 1개사(GSK), 백신총판 6개사(광동제약,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디스커버리, 유한양행, 한국백신판매), 의약품 도매상 25개사가 조달청 발주 170개 백신 입찰(2013년 2월 ~ 20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이 18일 1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그간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했다.이에, 7월 말 각 제약사에서 사전 검토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였고,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허가(8월 31일) 후 즉시 국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WHO, 필리핀 보건부와 공중보건위기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개최했다.질병관리청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필리핀 국가사무소 및 필리핀 보건부와 공동으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공동 도상훈련(Joint Tabletop Exercise: Potential Public Health Emergency)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동 도상훈련은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 위기·재난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 사항들에 대해 문제해결, 정보공유, 유관 기관간 협력 및 조정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형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14~15일 양일간 ‘2023 국제백신산업포럼(International Vaccine Industry Forum 2023 : IVIF2023)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질병관리청과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신종감염병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백신안보를 위한 백신 생산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와 학회가 국내 실정에 맞는 진료지침서를 개발하는 등 패혈증 조기진단·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서지영)는 오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예방을 위해 이같이 밝혔다.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은 2012년 세계패혈증연대(Global Sepsis Alliance, GSA)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이후 매년 9월 13일 패혈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 등 대규모 감염병 유행상황에서 효과적인 비약물적 중재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과학자문기구 독립성 등 몇가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질병관리청이 지난 11일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 제16권 제35호’에서는 ‘비약물적 중재 정책결정 사례 연구(정웅기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정통령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 총괄조정팀 등)’ 주제의 연구로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비약물적 중재 정책을 시행했으며, 초기의 국경 봉쇄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한 해외백신 구매’를 선정했다.질병관리청은 11일 적극행정, 정부혁신, 규제혁신 분야별 통합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된 9건에 대해 청장상을 수여했다.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은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최초로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해 해외 백신 구매 시 예상 환차손 617억원을 절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수급유통팀에게 돌아갔다.정부혁신 분야는 범부처 정보연계, 수집정보 표준화, 빅데이터 구축 기반 마련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 4급감염병 이후 감염병관리방안을 논의했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 이후 감염병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8일 오전 전국보건소장협의회(회장 오상철 서울 마포구 보건소장)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질병청과 협의회는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과 2단계 조치 시행에 따른 변경사항과 감염병 대응 관련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질병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감염병으로 관리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양성자 중심 감시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참여의료기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3월 23일) 및 경보발령(7월 27일) 이후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올해 첫 환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보고됐다.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검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