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 지난해 9월 2일 의원입법으로 “약사법일부 개정법률안”(김성주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됐고 법안이 순조롭게 통과된다면 국내 CSO영업도 제도권으로 편입됨과 동시에 하나의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제약영업·마케팅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 CSO(의약품영업판매대행업체) 종사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상황에서 우리의 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CSO 종사자들의 견해 및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 및 유관 단체에 입장을 설명하고 국내 CSO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 최근 들어 제약기업들의 리베이트 적발 소식이 끊겼다. 간간히 들려오는 제약 리베이트 관련 소식은 과거 리베이트에 대한 행정처분과 관련된 문제가 대부분이다. 대신 CSO(의약품판매대행사)를 통한 간접 리베이트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그 자리를 대신해 왔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 한계에 부딪친 모양새이다. CSO의 불법행위를 막고 제도권 내에 편입시키기 위한 각종 규제가 마련돼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국내에서 CSO가 리베이트의 온상쯤으로 각인돼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지만 외국에서의 경우 제약기업
[의학신문·일간보사] 코로나19 상황이 2년 넘게 장기화 됐지만, 많은 제약기업들이 활동을 축소하는 대신 발 빠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portation)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1 IQVIA’에서 발간한 Channel Dynamic Global Reference에 따르면, 국내 전문의 중 56%가 제약회사에서 디지털로 제공하는 정보가 자신들의 원하는 바에 부합한다는 것에 강한 긍정을 나타냈다.한독은 코로나로 대면 방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에 강화하던 디지털 활용을 보다 확대했다. 특히, 디지털
[의학신문·일간보사] 후다닥(WHODADOC)은 의료 전문가와 의료 소비자를 연결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의료, 건강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 편의 기능 등을 선보이고 있다.후다닥은 지난 2020년 일동제약에서 개발한 의료 정보 플랫폼에서 출발, 올해부터 본격적인 독립 법인으로서 사업 및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후다닥의 강점으로는 탄탄한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들 수 있다. 출범의 모체가 된 일동제약의 학술 관련 전문성을 이어가는 한편, 전문 인력 및 조직 확충, 시스템 구축, 특허 등 원천 기술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 제약업계의 핵심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은 제약사 직원이 의료진을 직접 만나 제품을 설명하는 대면 방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제약업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됐다.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온라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갔다. 제약사들은 온라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의 도구로 화상회의 플랫폼과 유튜브를 활용했으며, 일부 제약사는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그러나
[의학신문·일간보사] 한미약품의 의료전문포털 HMP는 의료진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의료계의 동반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지난 2000년 국내 제약회사 최초 의료전문포털로 런칭한 ‘HMP’는 국내 의료진의 학술정보, 경영 관련 정보, 빅데이터 기반의 양질의 의료 관련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HMP 의사포털에서는 최신 의학 정보와 업계 뉴스, 맞춤형 화상 디테일 서비스, 질환 및 약물 정보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전국 의사 약 2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H
[의학신문·일간보사] 우리 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비대면 경제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도 전통적인 면대면(Face-to-Face) 방식의 영업 활동에서 벗어나 웹 심포지엄 개최, 의사전용 포털 개발, SNS 채널을 통한 영업활동 등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제약 영업·마케팅 분야에서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와 비대면 영업이 병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히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선호도가
[의학신문·일간보사] 종근당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투트랙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면활동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영업·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오픈했던 의료정보 포털 ‘메디뷰’를 대폭 개편해 비대면 마케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우선 코로나 시기 동안 제약이 많았던 대면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단일기관 또는 다기관 제품설명회 등 전국적인 영업망과 영업사원을 활용한 행사를 확대하고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 ‘메디뷰’ 사이트의 개편에 맞춰
[의학신문·일간보사]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지속된 COVID19로 인해 제약 영업·마케팅도 대면 활동 위축으로 제한적인 활동이 이어져왔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재확산 우려 역시 남아있는 상황이다.유한양행에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을 최대한 지키며 기존 비대면 디지털 영업 마케팅의 유지와 함께 대면영업ㆍ마케팅 활동을 재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마케팅 활동은 재개되는 오프라인 학회에서 근거 중심의 학술정보 전달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을 알리고 보건의료전문가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 영남대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분야에 선정됐다. 대구·경북·강원도 권역의 병원 중에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대학병원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조교수 이하 전문의에게 의료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개발 등의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 고신대복음병원은 2019년 7월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연간 7억5000만원씩 4년간 총 26억2500만원의 국비 지원, 시비 16억원 지원 및 자부담 등을 포함해 총 5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2년 현재 4년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의료기관 임상의(연구중점 MD, 전문의 취득 후 7년 이내)의 연구기반 확립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임상현장 기반의 창의적 과제 발굴로 환자 진단·치료·예방 기술의 확보는 물론, 융·복합,
[의학신문·일간보사] 국내 병원은 우수인력 및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연구개발보다 임상에 집중하여 연구 참여 기회가 부족하고 과중한 진료 스케줄 등 연구역량 여건이 취약한 실정이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 기반의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간 52억5천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이러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은 임상의의 연구환경 보장 및 연구역
[의학신문·일간보사] 의사과학자란 기초과학의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이를 통해 신약이나 의료기기 개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연구자의 역량을 갖춘 의사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병원에서 환자를 보는 임상의사로서 현장에서 경험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기초과학 지식을 통해 실용화시키는 일을 진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기초과학의 여러 성과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실용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이러한 의사과학자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 충남대학교병원은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현재까지 약 3년간 신진 의사과학자 양성과 MD-PhD 협업을 통한 임상현장 기반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본 사업은 대전광역시와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선도형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의사과학자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융복합R&D 실용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핵심 인력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병원이 거점이 되어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에
[의학신문·일간보사] 2022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은 29.8조원으로 최근 5년간 10조원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이 확대되고 있다.이중 정부 빅3 과제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R&D예산은 1.9조원으로,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바이오 전문 인재양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모든 산업이 그러하지만 바이오헬스분야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그 중 병원(의사)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병원(의사)은 바이오산업 제품개발의 아이디어 원천이자 수요처이며, 우수한
[의학신문·일간보사] 정부의 최근의 연구비 동향에서 두드러지게 많아지는 사업이 인력양성 사업이고, 그 중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범부처로 지원하는 사업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다. 기존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중에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사업이고 한양대병원은 2019년에 선정이 됐고 올해가 마지막 년도로 사업 및 성과 마무리 중이다.수도권 지역에 고대구로병원을 포함한 두 개 병원 그리고 전국에 6개의 병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로 된 사업이고, 각 병원은 병원마다 사업비 규모가 조금씩 다르지만
[의학신문·일간보사]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연구자(Ph.D)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기기, 서비스 등)을 개발코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 2019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3년 6개월간 진행되고 있는 국책과제이다.수행기관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영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총 8개의 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하 혁신의사과학자 사업)은 바이오-메디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됐다.병원은 환자에게 의료기술이 적용되는 최종 수요처로, 바이오-메디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화 과정에서 병원과 의사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병원은 우수인력의 집중, 세계적 수준의 정보 시스템 보유 등 혁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에는 R&D보다 임상에 집중해 온 것이 사실이다. 연구 참여 기회가 부족하고, 과중한 진료 스케줄 등 의사 연구역량 향상
[의학신문·일간보사]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1호 코로나19 감염 확진이 나온 이래 약 2년 3개월 간 총 누적환자 1700만명, 누적 사망자 2만3000명이라는 커다란 상처를 낸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은 그 누구도 쉽사리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하루 확진자 62만명까지 치솟았던 오미크론 대유행이 주춤해지고, 미국의 유명 시사저널에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이행되는 첫 국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찬 전망을 내놓자 우리 정부는 엔데믹이 기정사실이 된 듯 차례로 방역의 고삐를 풀고 일상으로 전환을
[의학신문·일간보사] 코로나19 시대 ‘비대면’은 의료 영역에서도 중요한 요구사항이 되었다. 넓은 국토에서 의료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미국·중국·인도와 같은 나라들의 경우, 원격의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증가하였으며,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같은 시기 허용된 우리나라 원격의료의 모습에는 그리 높은 점수를 부여하기 어려울 듯하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원격의료의 이용률은 전체 진료 대비 0.3% 정도에 불과하였으며, 대부분은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하여 실제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