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코로나 후속백신 개발과 연구를 위한 대조백신, 연구용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비축·보관중인 코로나19 백신 여유물량을 코로나19 후속백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대조백신 및 연구용 백신으로 무상 지원 결정(9월 25일)한다고 밝혔다.그간에도 국산백신(스카이코비원)은 대조백신으로 지원이 가능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국산백신에서 국내 도입해 비축·보관하고 있는 모든 코로나19 백신으로, 대조백신 뿐 아니라 연구용 백신을 포함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제7기 분양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2일 분양위원 위촉과 함께 첫 정규심의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제7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 분양위원회는 검체 및 데이터 연구 활성화, 산업계 분양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오믹스·생물정보, 임상연구, 산업계, 생명윤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민간위원 14, 당연직 위원 1)으로 구성됐다.구성원은 △김민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단백체학) △박경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맞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방사선사‧의사 등 방사선관계종사자들이 지난 5년간 약 19.3%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인당 연간피폭량은 0.38mSv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1일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 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한 해 동안 받은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한 ‘2022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연보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진단방사선 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지난 2018년 8만9025명에서 5년간 연평균 약 4.7%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추수기, 추석 명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설치류(쥐)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공정위 적발 이후 국가예방접종(NIP) 백신에 대한 담합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질병관리청과 조달청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국가예방접종 백신 담합행위(7월 20일)에 대한 관련 백신 제조·수입사 대상 담합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합동간담회를 18일 실시했다.공정위는 제조·수입사 1개사(GSK), 백신총판 6개사(광동제약,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디스커버리, 유한양행, 한국백신판매), 의약품 도매상 25개사가 조달청 발주 170개 백신 입찰(2013년 2월 ~ 20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이 18일 1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그간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했다.이에, 7월 말 각 제약사에서 사전 검토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였고,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허가(8월 31일) 후 즉시 국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WHO, 필리핀 보건부와 공중보건위기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개최했다.질병관리청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필리핀 국가사무소 및 필리핀 보건부와 공동으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공동 도상훈련(Joint Tabletop Exercise: Potential Public Health Emergency)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동 도상훈련은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 위기·재난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 사항들에 대해 문제해결, 정보공유, 유관 기관간 협력 및 조정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형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14~15일 양일간 ‘2023 국제백신산업포럼(International Vaccine Industry Forum 2023 : IVIF2023)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질병관리청과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신종감염병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백신안보를 위한 백신 생산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와 학회가 국내 실정에 맞는 진료지침서를 개발하는 등 패혈증 조기진단·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서지영)는 오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예방을 위해 이같이 밝혔다.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은 2012년 세계패혈증연대(Global Sepsis Alliance, GSA)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이후 매년 9월 13일 패혈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 등 대규모 감염병 유행상황에서 효과적인 비약물적 중재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과학자문기구 독립성 등 몇가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질병관리청이 지난 11일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 제16권 제35호’에서는 ‘비약물적 중재 정책결정 사례 연구(정웅기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정통령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 총괄조정팀 등)’ 주제의 연구로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비약물적 중재 정책을 시행했으며, 초기의 국경 봉쇄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한 해외백신 구매’를 선정했다.질병관리청은 11일 적극행정, 정부혁신, 규제혁신 분야별 통합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된 9건에 대해 청장상을 수여했다.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은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최초로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해 해외 백신 구매 시 예상 환차손 617억원을 절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수급유통팀에게 돌아갔다.정부혁신 분야는 범부처 정보연계, 수집정보 표준화, 빅데이터 구축 기반 마련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 4급감염병 이후 감염병관리방안을 논의했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 이후 감염병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8일 오전 전국보건소장협의회(회장 오상철 서울 마포구 보건소장)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질병청과 협의회는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과 2단계 조치 시행에 따른 변경사항과 감염병 대응 관련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질병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감염병으로 관리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양성자 중심 감시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참여의료기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3월 23일) 및 경보발령(7월 27일) 이후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올해 첫 환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보고됐다.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검사를 통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신종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 R&D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질병관리청은 제10회 감염병연구포럼(The 10th Forum for Infectious Disease Research)을 6~7일 양일간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호텔에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R&D 혁신방안’을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감염병 연구 포럼은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감염병 R&D 사업단과 공동으로 주관한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에 대한 대상과 위로금을 각각 90일과 3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은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에 대한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질병청은 코로나 예방접종과 피해 사이의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1조에 따라 국가 보상을 실시하고 있고,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관련성 의심질환 의료비 및 사망위로금,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그 외에도 그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연구 등을 반영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방역당국이 엠폭스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으로 하향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6일부터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지난 4일 열린 회의에서는 국내·외 엠폭스 발생 동향 및 방역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합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고, 이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6일 기준 그간 국내 환자 발생은 총 141명으로(양성 확진 기준), 이중 사망자는 없었다. 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2년간 항생제 사용이 줄어든 가운데, 종합병원보다는 일반병원이, 병상규모가 큰 곳보다는 작은 곳에서 항생제 사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연보’에서는 이 같은 내용들이 확인됐다.질병청과 감염학회는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측정·결과 환류를 통해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 감소 및 처방 행태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Korea National antimi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의 사망으로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외교부(장관 박진)는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뎅기열 사망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에 사망한 사례는 방글라데시 현지 거주자가 아닌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이며, 지난달 22일 증상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했으나, 24일 사망했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19 이후 대규모로 감액된 1조 6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이는 상시·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예산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질병관리청은 2024년도 예산안으로 2023년(2조 9470억원) 대비 1조 3257억원(-45%) 감액된 1조 621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코로나19가 4급 법정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에 집중지원하고, 상시·신종감염병 예방관리 등의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은 코로나19 감염병의 등급 조정(4급)에 따라 효과적인 감시와 표본감시체계(2024년 이후)로의 안착을 위해 코로나19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코로나검사 양성자 감시체계는 기존 일일 신고‧집계하는 전수감시체계와 달리 지역별 감시기관(527개소)을 지정해 주 1회 신고‧집계하는 감시체계로,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산출하지 않는 연령‧지역별 발생경향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변이바이러스 유행양상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한 감시체계이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