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의대정원 증원으로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을 예고하고 나서 의료 공백 현실화가 우려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6일 SNS를 통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일명 ‘빅5 병원’의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지난해 기준 빅5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약 2700명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의사회는 지난 14일 대구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회원 및 내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은종우 총무이사 사회로 국민의례, 의사윤리강령 낭독, 내빈 소개에 이어 정상훈 회장의 개회 인사와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의 격려사,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김정철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속개된 2부 본회의 감사보고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비롯한 주요사업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 후원으로 의료인의 위상을 높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는 15일 오후 7시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졸속 추진에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규탄대회에는 이우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감사단과 22개 시군의사회장 등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해 분노와 굳은 결의를 담아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졸속 추진과 관련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규탄대회는 ‘의대정원 졸속확대 의료체계 붕괴된다’, ‘합의없는 정원확대 필수의료 무너진다’, ‘의사협회 기만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민 건강과 국가 재정에서 의사가 정말 부족한지 진지하고 현명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의사 수를 정부가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도 의견을 내어 정부와 국민, 의료계 모두가 합의로 해결해야 합니다”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15일 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전라남도의사회의 '윤석열 케어 규탄 대회'에서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 의사 부재’ 등은 저출산과 저수가, 잦은 의료소송 등 의료 시스템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상황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가 현재 2주 이상으로 규정돼 있는 인턴의 소아청소년과 최소 의무 수련 기간을 4주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 개정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는 무책임한 비전문행정가의 작태이자 땜방 정책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이번 개정으로 앞으로 인턴은 최소 한 달 이상 소아청소년과에서 수련을 받아야 한다”며 “복지부는 이 정책이 소아청소년과를 살리는 것으로 의료계가 모두 환영할 것이라고 예상했겠지만 이는 소청과가 완전 폐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4일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부는 지난 6일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여 2035년까지 1만 명 늘린다는 발표에 의료계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대구시의사회에서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출범식을 갖고, 이상호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심삼도 총무이사, 김용한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은 성명을 통해 동맹휴학 참여율 조사 후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이미 단체행동 추진에 대한 결의문에 만장일치로 구성원들이 찬성한 상태다.의대협은 '2000명 증원 및 의료 독소조항 패키지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15일 내고 이 같이 밝혔다.의대협은 "증원 시 필연적으로 예견된 의학교육의 심각한 질적 저하 문제를 끊임없이 지적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증원 계획을 정부 당국에게 요구했다"며 "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결국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의 수련포기로 이어졌다.이에 대해 정부는 필수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계속 해 나간다고 밝히면서 박단 회장에게는 현장에 복귀해달라고 부탁했다.15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SNS를 통해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계획을 밝혔다.박단 회장은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지난 3년간 병원에서 근무하며 환자를 살려내는 기쁨‧안도를 느낀적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전라남도의사회는 15일 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열리는 ‘의대증원과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반대’ 집회에 앞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 추진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정부에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사회는 “오늘 집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실제로 지난 2월 6일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매년 2천명씩 늘려서 2035년까지 의사 수를 1만명 늘릴 것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의대생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림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집단 휴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한림의대 비대위는 15일 이 같은 성명을 냈다.비대위는 "정치적인 이해득실만을 따지는 세력들이 선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쌓아올린 의료라는 주춧돌을 모래알로 바꾸려 하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총체적으로 묵살한 이번 의료 개악이 현실이 된다면, 다시는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제4차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의대정원 문제 등 병원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3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지난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그동안 임원을 맡아 병원회에 많은 공헌을 한 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에게 회원병원들의 이름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한 전공의 파업 등 병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만 소아과 오픈런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지금 당장 소아과 오픈런 등으로 환아 및 환아 보호자가 고통 받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 채 이같은 고통을 10년 이상 지속하라는 얘기냐“고 반문하며 현재의 소아과 오픈런을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국무회의에서 의사 정원 확대 없이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 의료 체계에서 생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는 보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우리나라 의학계, 의료계, 의학교육계의 대표 단체들의 모임인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금번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증원 2,000명을 포함하여 총 5,058명) 발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재검토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13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과학적 방법을 사용한 타당한 수요 추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 거버넌스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 입학정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혼합진료를 두고 의료계가 환자 진료 선택권과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경상 의료비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실질 의료비 절감을 위한 기타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발표한 ‘혼합진료금 지를 통한 실질의료비 절감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 의료비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급여 부문 통제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나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낮은 상태에서 혼합진료 금지 시행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학한림원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따른 교육자·시설 마련이 단기간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안에 대해 의견을 냈다.정부는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당장 2025년 2,000명 증원하고, 2035년까지 최대 1만명을 증원한다고 발표했다(2월 6일).의학한림원은 이에 대해 “현 입학정원 대비 165%에 달하는 대규모 증원이다. 예상 밖의 대규모 증원 발표로 적정 규모의 증원이 필요함을 주장해 온 의학한림원으로서는 대단히 당황스럽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가운데 이는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키는 ‘오판과 궤편 패키지’에 불과하다며, 의료계가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의료정책 패키지의 목적이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국민 중 누가 이득을 보는지조차 이해하기 힘들다”며 “이번 정책 패키지는 ‘오판과 궤변의 패키지’라고 판단되며 윤석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의 즉각 철회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정책 패키지는 저출산‧의료인프라 수도권 쏠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선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의협의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9일 오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김태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의협 비대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된 만큼 의협은 조만간 비대위원을 구성해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위 출범과 함께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일반과의사회는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려는 전공의들을 정부가 겁박하고 있다며, 전공의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저항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9일 대한일반과의사회는 강압적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사회는 "3,4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더믹 위기에서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해 왔던 의사들에게 칭찬과 격려는 못할망정 정부가 이런 식으로 뒷통수를 쳐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일반과의사회는 정부가 필수의료를 위한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개원의협의회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 숫자가 많아지면 필수의료가 해결된다는 주장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정상적인 사고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24년 2월 6일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이번 (의대 정원 현재 대비 65% 증원) 정책 발표를 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지향하는 의료의 방향은 국가 의료 통제를 강화하고 의사 노예화로 가는 것 같다”며 “결국 사회주의 의료로 방향성을 정한 듯하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필수의료와 의료시스템, 이공계 모두 붕괴하는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한 의약분업과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실패한 정책이 됐다. 의대 정원 증원 역시 실패한 정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와 환경이 비슷한 일본을 예로 들며 필수의료 인력 문제는 인력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필수의료과목을 선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