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붙이는 천식약 '호쿠날린'(Hokunalin, tulobuterol)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도 유효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일본 애보트재팬은 20일 16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호쿠날린이 흡입형 COPD 치료제 '세레벤트'(Serevent, salmeterol)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 유효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호쿠날린은 애보트재팬이 세계에서 처음 개발한 붙이는 지속 방출형 β2 자극제로, 일본에선 98년 12월부터 마루호와 공동으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9.22 07:00
-
유럽연합 보건당국이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가 시판중인 6중 혼합백신 '헥사백스'(Hexavax)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유럽의약청(EMEA)은 지난 20일 B형 간염에 대한 장기 예방 효과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헥사백스의 시장 회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헥사백스는 기존 디프테리아, 파상풍, 개량 백일해 백신에 B형 간염 백신, 소아마비 백신 및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을 추가해 만든 6중 혼합백신으로, 미국 머크가 제조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미시판 상태이다. 이번 판매 금지로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21 14:50
-
항바이러스제 '아만타딘'(amantadine)이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쓰이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자이프렉사'(Zyprexa, olanzapine)의 체중 증가 부작용을 해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채플힐 소재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카렌 그라함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정신의학저널'(AJP) 9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아만타딘이 자이프렉사로 치료받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에서 체중 증가를 현저히 억제했다고 밝혔다. 자이프렉사를 포함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주요 부작용은 체중 증가인데, 이번 연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21 14:49
-
日 연구팀 암환자에 투여하는 항암제의 양을 기존의 2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투여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도카이대학과 아이치현암센터 연구팀은 체내 방어메커니즘에 관계하고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마크로파지)의 특성을 활용해 암세포에만 효율적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투여기술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에서 소량으로도 암세포가 축소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삿뽀로에서 개최된 '일본암학회'에서 발표했다. 항암제 투여량을 줄임에 따라 부작용 완화로 이어지는 연구성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9.21 12:48
-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신계열 에이즈 치료제가 중간 임상에서 뜻하지 않은 간독성 부작용을 일으켜 개발에 차질을 빚게 됐다. GSK는 지난 19일 진입 억제제 '아프라비록'(aplaviroc, 873140)이 치료 미경험 HIV 감염 환자들을 참여시킨 후기 2상 임상에서 250명 중 2명에서 중증 간독성을 유발해 이 임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노약품이 개발한 아프라비록은 인체 면역세포에 침입한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존 항HIV제와 달리 HIV의 세포 진입 자체를 차단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21 07:30
-
스위스 노바티스가 24시간 지속형 천식약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1일 1회 흡입형 기관지확장제 '인다카테롤'(indacaterol)이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치료에 작용이 신속하고 24시간 지속적이면서 기존 기관지확장제보다 안전했다는 내용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노바티스는 "24시간 유효성과 안전성의 겸비는 1일 1회 흡입형 인다카테롤이 조만간 천식 및 COPD 환자들에서 기관지확장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21 07:30
-
월 1회, 연 12회 복용하면 되는 최초의 폐경 여성용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Bonviva, ibandronate)가 유럽에서 시판 허가되었다고 공동 판매권자인 스위스 로슈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 19일 발표했다. 본비바 1개월 1회 경구제는 복용 편리성에다 GSK의 마케팅력이 겸비되어 현재 '포사맥스'(Fosamax, alendronate) '악토넬'(Actonel, risedronate) 등 주 1회 복용약이 주도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전망이다. 본비바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20 15:24
-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각종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레미케이드'(Remicade, infliximab)가 미국에서 궤양성 결장염 적응증을 취득했다. 미국 존슨&존슨은 지난 16일 레미케이드가 전통적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결장염을 지닌 환자들에서 증후와 증상을 경감하고 임상적 관해와 점막 치유를 성취하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사용 필요성을 없애는 용도로 FDA의 우선심사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미케이드는 염증을 유발하는 종양괴사인자(TNF)-α를 차단하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20 15:22
-
스위스 노바티스가 손발톱에 칠하는 무좀 치료제를 인수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15일 독자적인 약물전달 기술로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미국 뉴저지주 소재 넥스메드(NexMed)가 1상 임상시험중인 매니큐어 타입의 네일 래커형 광범위 항진균제 'NM100060'의 전세계 개발·판매권을 최고 51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NM100060은 현재 손발톱 진균증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달리는 경구 처방제 '라미실'(Lamisil, terbinafine·노바티스)의 활성성분을 함유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20 07:30
-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쓰이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가 주사반응 및 저마그네슘혈증 위험과 연관돼 환자 관찰과 전해질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미국 FDA가 지난 14일 경고했다. FDA는 중증이지만 그리 치명적이지 않은(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16 15:40
-
신계열 항당뇨제 '시타글립틴'(sitagliptin, MK-0431)이 제2형 당뇨병 환자 1295명을 참여시킨 2개 2상 임상에서 혈당 조절을 현저히 개선하면서 위약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고 미국 머크가 14일 발표했다. 경구제인 시타글립틴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을 불활성화하는 효소인 DPP-4(디펩티딜 펩티다제-4)를 억제해 GLP-1의 수치를 증가시킨다. GLP-1은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장에서 분비되고 췌장 베타 세포의 인슐린 생성을 촉진하며 간에 포도당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16 07:30
-
신장암 치료제 '소라페니브'(Sorafenib, BAY43-9006)가 미국 FDA로부터 6개월 우선심사 품목으로 지정되었다고 독일 바이엘이 지난 14일 밝혔다. 미국 오닉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소라페니브는 RAF 키나제를 저해해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VEGF(혈관내피성장인자)를 차단해 종양의 혈관형성도 억제하는 항증식, 항혈관형성 이중작용의 1일 2회 경구제이다. 소라페니브는 지난 7월 진행된 신세포암종(RCC) 치료제로 FDA에 신청되어 이번에 우선심사 지위를 부여받아 이르면 연내 승인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16 07:30
-
일본 다이이찌제약은 14일 산토리와의 공동출자로 설립한 다이이찌산토리파마를 완전 자회사화하기로 정식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8일 산쿄와의 합병으로 '다이이찌산쿄' 출범을 앞두고 있는 다이이찌는 15일 산토리가 보유하는 34%분의 주식을 약 100억엔에 사들이고, 27일에는 다이이찌산토리가 실시하는 200억엔의 제3자 할당증자를 전액 인수해 재무체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완전 자회사화에 따라 회사명은 '다이이찌아스비오파마'(DAIICHI ASU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9.16 07:00
-
일본 쥬가이제약은 14일 생명공학회사인 HMT(Human Metabolome Technologies)와 간 및 신장질환에 관여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HMT가 개발한 생체내 전(全)대사물의 측정·해석기술을 활용해 두 질환의 상태를 수치화 및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HMT는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들이 2003년 발족한 벤처기업으로, 모세관전기영동·질량분석장치(CE-MS)를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9.16 07:00
-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희귀 백혈병 치료제를 승인 권고했다. FDA 자문위는 지난 14일 백혈병약 '아라논'(Arranon, nelarabine) 주를 소아에게 11 대 1, 성인에게는 만장일치로 가속승인(2상 임상 근거)을 권고했다. 아라논은 이전 2차례 이상의 화학요법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치료 후 재발한 T 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T-ALL) 또는 T 세포 림프모구성 림프종(T-LBL)을 지닌 소아 및 성인 환자들의 치료에 단독요법제로 신청됐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15 14:57
-
미국 애보트와 스위스 로슈가 지난 13일 있은 미국 FDA 자문위원회의 결정에 희비가 교차했다. 우선 FDA 자문위는 애보트가 작년 12월 전이성, 호르몬 치료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신청한 '진레이'(Xinlay, atrasentan)에 대해 안전·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를 거부했다. 반면 자문위는 로슈의 미국내 제휴사 OSI 파마슈티컬스와 지넨텍이 지난 5월 이전 미치료 진행된 췌장암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1차 치료)에 표준 화학요법제 '젬자'(Gem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15 07:30
-
일본 쥬가이제약은 만성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Pegasys, peginterferon alfa-2a)와 항바이러스제인 '코페구스'(Copegus, ribavirin)와의 병용요법이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우선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로슈社가 개발한 페가시스는 주 1회 투여로 만성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페그-인터페론 제제로, 일본에선 우선심사품목 지정을 받고 신청 약 11개월만인 2003년 10월에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리바비린과의 병용요법은 올해 6월 승인신청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9.15 07:00
-
일본 에자이는 미국 임상연구 자회사인 에자이 메디컬 리서치가 최근 항간질약 '루피나마이드'(rufinamide)를 성인 부분간질 및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GS)의 병용요법에 대해 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루피나마이드는 노바티스가 합성한 폭넓은 항경련 작용을 갖는 항간질약으로, 작년 2월 에자이가 전세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하고 올해 3월엔 유럽의약청(EMEA)에 LGS의 병용요법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미국에선 작년 10월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9.15 07:00
-
'아스피린'이 '바이옥스'(Vioxx, rofecoxib) 등 COX-2 억제제 계열의 관절염 치료제에서 우려되는 심혈관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듀크대학 의료센터 내과의 토머스 코프먼 교수팀은 '세포대사'(CM) 9월호 논문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이 COX-2 억제제에 대한 반응으로 체내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불균형을 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통적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는 COX-1과 COX-2 효소의 작용을 동시에 차단해 통증과 염증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14 15:21
-
골다공증 치료제 '오포리아'(Oporia, lasofoxifene)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 거부 결정을 받았다고 화이자가 지난 13일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 화이자는 유럽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초기 유방암을 지닌 폐경후 여성들의 보조(술후) 치료제로 확대 신청된 아로마타제 억제제 '아로마신'(Aromasin, exemestane)이 유럽상호인증절차(MRP)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해 미국에서의 결정과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리간드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오포리아는 골격·심혈관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9.14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