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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턱없이 달리는 독감 치료 및 예방제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를 시판중인 스위스 로슈에게 특허를 포기하라는 압박이 점증하고 있다. 대만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11일 만일 허가를 받는다면 자국은 수개월 이내로 타미플루의 제조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슈와 일부 외부 전문가들은 타미플루의 제조가 아주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돼 제네릭약 제조사들조차도 세계적으로 공급을 신속히 확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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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유제약은 먹는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프로페시아'(Propecia, finasteride)가 11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프로페시아는 반유의 모회사인 미국 머크가 개발, 이미 전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승인되고 있다.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생성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두껍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에선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시판될 전망이다.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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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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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와 네덜란드 생명공학사 크루셀(Crucell)이 현재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C형 간염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한다. 네덜란드 라이덴에 본사를 둔 크루셀은 지난 10일 머크가 자사의 생물의약품 생산기술인 'PER.C6' 기술을 이용해 아데노바이러스 함유 C형 간염 백신을 개발하는 옵션권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PER.C6는 생물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때 인간 배양세포를 사용하는 기술로, 이 세포를 이용하면 아데노바이러스를 토대로 유전자 재조합 백신 등을 제조할 때 불필요한 부산물이 적고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0.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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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의약품 도매업계가 주요 기업들의 잇단 기업인수·합병(M&A)으로 4강 체제를 구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의약품 도매회사들은 드럭스토어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용품 도매회사 등 다른 업종과의 경영통합도 추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몸집을 불리기 위한 도매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위를 선점한 회사는 쿠라야산세이도 등 전국 10개 도매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는 메디세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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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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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알려진 면역계 단백질 'TLR'(toll-like receptor: 톨 유사 수용체)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이 세계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백질은 감시 분자로서 작용해 체내 박테리아, 바이러스나 암세포의 존재를 재빠르게 감지하고 여타 면역계에게 이들을 공격하도록 하는데, 면역계에서 그 존재와 핵심적인 역할이 밝혀진 것은 불과 수년 전이다. 미국 콜리(Coley) 파마슈티컬스(매사추세츠주)와 기타 많은 생명공학사들은 이러한 감시 분자 TLR을 활성화하는 신약을 개발중이다. 이들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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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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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약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와 '리렌자'(Relenza, zanamivir)가 조류독감 대유행 우려 속에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3년 전 개발 중단된 독감 치료제의 개발이 재개되어 대체제로 주목된다. 이 신약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있는 바이오크라이스트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페라미비르'(peramivir)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과학자들이 이미 주사제형의 동물실험을 진행중이고 올 겨울에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임상시험에 착수해 내년 동남아시아에서 유효성을 검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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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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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C형 간염 환자들에게 지속성 인터페론 '페그인트론'(Peg-Intron)과 항바이러스제 '레베톨'(Rebetol, ribavirin) 병용요법의 단축 사용이 유럽연합(EU)에서 허가되었다고 쉐링-푸라우가 밝혔다. 미국 쉐링-푸라우는 지난 5일 24주 단기 코스의 페그인트론(1.5㎍/kg 1주 1회)/레베톨(1일 800∼1200mg) 병용요법이 1 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HCV)를 보균하면서 바이러스 부하가 낮은(60만IU/ml 미만) 자로서 치료 4주 후 급속한 바이러스 반응(바이러스 검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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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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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독감백신의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113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의약품·의료기기 등 안전성정보'에 따르면 사망한 4명은 60~70대 남녀로, 백신 접종 후 세균성 수막염과 급성 간부전 등을 일으켰다. 단, 사망과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는 명확치 않다. 이 외에 10세 미만의 여아와 60대 여성에 각각 정신발작·지체, 척수염 등 후유증이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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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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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약품시장은 오는 2008년 6조엔 규모로 성장해, 일본을 누르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은 부유층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생활습관병 치료제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부의 농어촌 의료지원계획으로 향후 대중약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2008년 시장의 매출규모가 작년 4조엔에서 6조엔으로 급상승할 전망이라고 일본의 경제전문지인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아이가 6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지난달 하순 국민들이 의약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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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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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미국 휴먼게놈사이언스(HGS)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루푸스 치료제가 2상 임상시험에 실패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HGS는 지난 5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 449명을 참여시킨 2상 임상에서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 의약품 '림포스타트-B'(LymphoStat-B)가 24주 후 SLE 증상 감소와 52주간 첫 SLE 발증까지 기간 연장이란 2가지 1차 유효성 평가항목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망스런 결과 발표로 5일 나스닥에서 HGS의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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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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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 유방암에 쓰이는 '아로마신'(Aromasin, exemestane)이 초기 유방암의 표준 보조(술후) 치료제 '타목시펜'을 대체하는 약물로 미국에서 승인됐다. 미국 화이자는 지난 5일 아로마신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초기 유방암을 절제받은 폐경후 여성들에서 2∼3년 타목시펜 치료 후 대체제로(타목시펜 대신 사용해 5년 보조 요법 완료)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타목시펜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보조 요법제로 5년간 투여하게 되어 있으나, 재발이 많고 부작용도 있으며 5년 이후에는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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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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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이 최종 임상시험에서 자궁경부 전암과 비침윤성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했다고 미국 머크가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감염질환학회(IDSA)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가다실은 6, 11, 16 및 18형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타깃으로 하는 4가 재조합 백신이다. HPV 16 및 18은 전체 자궁경부암의 70%를 유발하고 HPV 6 및 11은 전체 성기 사마귀(genital wart)의 90%를 일으키며, 이들 균주 4종은 또한 자궁경부에 양성 병변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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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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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ED 환자 10% 처방…성장 가능성 기대 5년여전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의 시판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일본의 경구용 발기부전(ED)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중순 시판된 '레비트라'(Levitra, vardenafil)의 가세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수진율이 향상되고 있으며, 세계 약 10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알리스'(Cialis, tadalafil)도 승인신청 중이어서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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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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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거르고 난 찌꺼기인 '지게미'를 이용해 혈압저하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유명한 청주 제조사인 게케이칸과 닛폰신야쿠는 복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구조의 물질로서 술지게미의 단백질을 효소로 분해해 제조한 '술지게미 펩타이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 닛폰신야쿠가 건강식품 등의 원료로서 식품회사에 판매하고, 2007년 약 2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루 2g을 약 10명에 4주간 경구 투여한 실험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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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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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은 4일 싱가포르 벤처기업인 머라이온社(MerLion Pharmaceuticals)와 천연물유래 신약을 탐색하는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머라이온은 세계 광범위한 지역의 미생물 및 식물유래 천연물 샘플은 물론, 고도의 발효기술과 대규모 스크리닝(HTS)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머라이온은 아스텔라스가 제공하는 기술을 토대로 천연물 샘플로부터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하기로 했으며, 그 후 아스텔라스가 임상시험을 거쳐 실용화하는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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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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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괴사인자(TNF)-α 차단제 계열에 속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후미라'(Humira, adalimumab)가 미국에서 확대 승인됐다. 미국 애보트는 4일 후미라가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1차 치료제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후미라는 이미 8월 유럽연합(EU)에서 동일한 적응증으로 확대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아울러 같은 날 애보트는 후미라가 미국과 EU에서 세 번째 적응증인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도 허가 신청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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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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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제의 승인을 내년 초로 연기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셀진(Celgene)은 지난 3일 MDS 치료제 '리브리미드'(Revlimid, lenalidomide)의 임신부 위험관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자사가 추가 제출한 정보의 심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FDA가 최종 결정일을 이 달 7일에서 3개월 연기했다고 밝혔다. 리브리미드는 50년대 말 임신부의 입덧 치료제로 쓰여 태아기형을 유발한 '탈로미드'(Thalomid, thalidomide)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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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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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저렴하나 고가 신약들에 밀려 널리 쓰이지 않는 이뇨제 2품목이 난치성 고혈압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대 내과의 하워드 프랫 교수 등 연구팀은 '고혈압' 저널 지난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표준 항고혈압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이뇨제 '아미로리드'(amiloride) 또는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을 추가하면 혈압을 현저히 저하시킨다고 밝혔다. 두 약물은 인체가 소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신장이 재흡수하는 나트륨의 양을 제한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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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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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루메대 연구팀 내달 임상 실시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악성 뇌종양에 유효한 신형 백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 구루메대학 의학부 면역학과 이토 쿄고 교수 등 연구팀은 인체 면역력을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백신을 처방하는 새 치료법으로서 실용화하기 위해 내달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오는 2010년에는 후생노동성에 신약승인을 신청한다는 목표이다. 이토 교수팀은 1999년부터 니가타대와 공동으로 '맞춤형 특이면역요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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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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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생명공학사 세로노가 치료용 암백신의 개발을 포기했다. 세로노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캔서백스(CancerVax)가 진행된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3상 임상에서 '캔백신'(Canvaxin)이 현저한 생존 혜택을 입증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나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 캔서백스는 캔백신을 피부암 치료제로 시험중인 3상 임상도 동일한 이유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캔백신은 암세포에 의해 발현되는 특정 항원들을 타깃으로 세포 매개 및 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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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05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