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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노약품은 지난 4일 미국 어레이 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 콜로라도주)와 신약개발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오노가 선정한 복수의 키나제를 이용해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새로운 저분자 의약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오노는 여기서 탄생한 화합물의 전세계 개발·판권을 보유하는 대신, 어레이에는 연구자금 및 로열티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2~3년. 키나제는 단백질의 인산화반응을 행하는 효소의 총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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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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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약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의 활성성분 실데나필 20mg이 함유된 '레바티오'(Revatio, sildenafil)가 유럽연합(EU)에서 WHO(세계보건기구) 3기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로 허가되었다고 화이자가 지난 4일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에 이르는 혈관에서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높게 상승되는 질환이며 세계적으로 환자는 10만명으로 추산된다.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PDE5 억제제로, 음경에서와 같이 폐동맥에서도 혈관 이완 작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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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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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 췌장암의 치료에 '젤로다'(Xeloda, capecitabine)가 최신 분자 표적 항암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론은 본지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암학회(ECCO) 연례회의에서 공개된 진행된 췌장암 환자 대상의 젤로다 3상 임상 데이터와 같은 날 미국에서 진행된 췌장암의 치료에 확대 승인된 타세바의 3상 임상 데이터를 비교해 내린 것이다. 먹는 항암제인 젤로다는 현재 전이성 대장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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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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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미국에서 시판 승인된 먹는 철분 과축적(iron overload) 치료제 '엑스제이드'(Exjade, deferasirox)의 약가가 기존 주사제 '데스훼랄'(Desferal, deferoxamine)보다 20% 정도 높게 책정된다고 노바티스가 3일 밝혔다. 두 약물은 모두 철과 킬레이트 복합체를 형성해 철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작용으로 수혈성 만성 철분 과축적을 치료한다. 그러나 데스훼랄(노바티스)은 보통 펌프로 서서히 하루 8∼12시간에 걸쳐 주 5일 이상 피하주입 해 극히 불편하지만, 엑스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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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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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은 지난 1일 노르웨이 프로노바 바이오케어(Pronova Biocare)社가 개발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마코'(Omacor, omega-3 acid ethyl esters)를 자국에서 독점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오마코는 어유(魚油)로부터 정제한 고순도의 EPA(eicosapentaenoic)와 DHA(Docosahexaenoic acid)를 함유하는 제제. 미국에선 성인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또 이탈리아와 독일, 영국 등 유럽 일부국가에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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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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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약 '아빌리파이(Abilify, aripiprazole)의 일본발매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오츠카제약은 아빌리파이가 최근 후생노동성의 심의회 부회로부터 승인권고를 받고, 내년 봄경에 시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빌리파이는 오츠카가 발견하고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공동으로 개발된 제제로, 폭넓은 증상에 대응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02년 말 미국에서 승인된 이래 우리나라와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구미에서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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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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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H5N1 조류독감 균주가 인간으로 전염돼 사망자를 낸 홍콩에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에 대한 사재기 열풍이 극에 달하자 타미플루의 출하를 중단했다. 로슈는 지난 1일자로 홍콩의 주요 약국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이들 약국에 대한 타미플루의 모든 공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슈는 개원의들에게도 타미플루의 공급을 중단했다. 하지만 로슈는 정부 비축용으로는 타미플루를 계속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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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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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지질제 '베자립'(Bezalip, bezafibrate)이 비만 환자들에서 당뇨병의 발생을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하쇼머에 있는 체임쉐바의료센터 심장재활연구소의 알렌산더 테넨바움 박사 등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HJ) 지난 10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베자립이 비만 환자들에서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을 41% 감소시키고 발병까지의 기간을 2년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자립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생합성을 차단하고 혈중 지단백의 분해를 촉진하는 약리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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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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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철분 과축적(iron overload) 치료제가 세계 처음으로 미국서 허가됐다. 스위스 노바티스는 지난 2일 1일 1회 경구 철 킬레이트제(iron chelator) '엑스제이드'(Exjade, deferasirox)가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에서 수혈성 만성 철분 과축적의 치료에 FDA의 우선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철분 과축적은 일부 빈혈의 치료에 요구되는 반복 수혈로 유발되는데, 표준 치료제는 노바티스의 철 킬레이트제(철과 킬레이트 복합체를 형성해 철을 체외로 배설) '데스훼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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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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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황색포도구균 백신이 유효성 결여로 개발이 중단됐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나비(Nabi) 바이오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일 황색포도구균 다당질 결합백신 '스탭백스'(StaphVAX)가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 신질환(ESRD) 환자 3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확증 목적 3상 임상에서 위백신에 비해 5형 및 8형 황색포도구균 감염을 감소시키지 못해 스탭백스의 추가 개발을 중단하고 유럽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탭백스는 전체 황색포도구균 감염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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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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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통해 내년 구미 실시 일본 교와학코가 새로운 천식 치료용 항체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교와학코는 생리활성물질인 '인터루킨-5'(IL-5)에 초점을 맞춘 항체의약품 'BIW-8405'의 임상시험을 100% 자회사인 미국 바이오와社(뉴저지주)를 통해 내년 중 구미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W-8405는 천식의 열쇠를 쥐고 있는 '호산구'라는 백혈구에 결합해 세포사를 촉진하는 항체의약품. 호산구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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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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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제조사 카이론을 51억 달러에 인수한 스위스 노바티스가 독일 제약·화학그룹 알타나(Altana)의 제약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가 지난 1일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앞서 31일 알타나 대변인은 "제약부문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 모든 전략적 대안을 검토해 보도록 투자은행 골드막 삭스에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알타나는 블록버스터 항궤양제 '판토프라졸'이 2009∼2010년 구미에서 특허가 만료돼 이를 대체할 거대신약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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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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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NSCLC)의 치료에 쓰이는 '타세바'(Tarceva, erlotinib)가 미국에서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됐다. 스위스 로슈의 미국 제휴사 지넨텍과 OSI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일 타세바가 이전 미치료 진행된 췌장암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1차 치료)에 표준 화학요법제 '젬자'(Gemzar, gemcitabine)와 병용요법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FDA가 진행된 췌장암에 새 치료제를 승인하기는 9년만에 처음이며 타세바는 우선심사 품목으로 지정돼 신청 6개월만에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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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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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과 모회사인 스미토모화학은 최근 화이자가 '암로디핀'(Amlodin, Amlodipine Besylate) 제조·판권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데 대해 역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스미토모는 지난 1일 암로디핀의 제조·판매금지 청구권의 부존재 확인과 양사의 라이선스계약상 지위확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다이닛폰스미토모의 전신인 스미토모제약에 암로디핀의 일본내 제조·판권을 넘겨왔으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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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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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루호는 영국 스카이파마가 개발한 국소마취제 '부피바카인'의 서방형 주사제인 '데포부피바카인'(DepoBupivacaine)을 자국에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루호는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됐으며, 그 대가로 스카이파마에 18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데포부피바카인은 스카이파마가 데포포움(DepoFoam) 기술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제로서 작용시간이 짧은 기존 제제의 단점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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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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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내년 4월부터 적용 항암제 승인을 신청할 때 연명효과 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임상시험 평가지침이 일본에서 개정됐다. 후생노동성은 2일 항암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승인신청에 필요한 임상시험의 골자를 정리한 '항암제 임상평가방법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내년 4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침은 환자 수가 많은 비소세포폐암과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 대해 승인 신청시 연명효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3상 임상의 성적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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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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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지킨 림프종약 '맙테라'(Mabthera, rituximab)와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가 미국에서 새 적응증에 6개월 우선심사 품목으로 지정되었다고 각각 지넨텍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인 얼비툭스는 지난 8월 30일 국소 또는 지역적으로 진행된 두경부편평세포암(SCCHN)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방사선과 병용요법 및 이전 백금착제 중심 화학요법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또는 둘다) SCCHN을 지닌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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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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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에서 승인 신청된 만성 변비약 '루비프로스톤'(lubiprostone)이 효과가 신속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수캄포(Sucampo) 파마슈티컬스는 지난달 3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미국위장병학회(ACG) 연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3상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루비프로스톤은 클로라이드 채널 활성화제(chloride channel activator)로, 경구 복용하면 소장 점막 세포상의 특정 클로라이드 채널(CLC2)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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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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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쉐링푸라우는 지난달 31일 뇌종양 치료제 '테모달 캅셀'(Temodal, temozolomide)이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우선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테모달은 세포독성을 나타내는 알킬화제로 분류되는 제제로, 미국과 EU 등 해외에선 표준요법에 실패한 재발 또는 진행성 다형성아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GBM) 및 역형성 성상세포종 등 악성 신경교종 치료에 쓰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신규 진단 GBM을 지닌 성인 환자들의 치료에 방사선과의 병용요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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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1.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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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가 미국 생명공학사 카이론을 5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에 본사를 둔 카이론은 현재 자사 지분 42.2%를 보유중인 노바티스가 미보유 나머지 전 주식을 주당 45달러(총 51억 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의해와 이사회가 이를 수락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카이론 이사회는 지난달 초 노바티스의 주당 40달러(총 45억 달러) 인수 제의를 너무 낮다는 이유로 딱 잘라 거절한 바 있다. 세계 5위의 백신 제조사인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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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1.01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