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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희귀 백혈병 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FDA는 지난 28일 백혈병약 '아라논'(Arranon, nelarabine) 주를 이전 2차례 이상의 화학요법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치료 후 재발한 T 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T-ALL) 또는 T 세포 림프모구성 림프종(T-LBL)을 지닌 소아 및 성인 환자들의 치료에 단독요법제로 가속승인(2상 임상 근거) 했다. 아라논은 ara-G(9-b-D-arabinofuranosylguanine)의 수용성 전구약으로 T 림프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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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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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바이러스를 필터를 통해 1분 안에 퇴치하는 신형 마스크가 일본에서 시판된다. 시세이도의 자회사인 에프티 시세이도는 내장된 '바이오 항체 필터'의 항체가 독감바이러스에 결합·반응해 바이러스의 활동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는 '나노블록 바이러스컷 마스크'를 내달 중순 전국 약 3000곳의 약국에서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필터는 포착한 바이러스의 99.9%에 대해 1분 안에 감염력을 빼앗아 체내 침입을 억제하고,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에 의한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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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3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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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는 자사가 개발한 화합물 'E6020'을 백신의 면역효과를 높이는 면역증강제(adjuvant)로 개발하는 것과 관련해,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사노피-파스퇴르는 전세계에서 비독점적으로 E6020을 백신 면역증강제로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E6020은 에자이의 보스톤연구소가 개발한 화합물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수용체인 'TLR4'(Toll-like receptor-4)를 매개로 생체의 면역기구를 활성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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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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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화이자와 사노피-아벤티스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흡입형 인슐린 '엑수베라'(Exubera)에 대한 승인 심사를 3개월 연장했다. 화이자와 사노피는 지난 28일 "애초 FDA의 최종 결정 시한은 이 달 27일이었으나, 추가로 제출된 화학 데이터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FDA가 심사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8일 심의회에서 7 대 2의 표결로 엑수베라를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을 지닌 성인 환자용으로 승인 권고했다. 아울러 엑수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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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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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지난 18일 미국에서 승인 보류된 경구 항당뇨제 '파그루바'(Pargluva, muraglitazar)의 개발 포기를 시사했다.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BMS는 지난 27일 "FDA는 파그루바의 심혈관 안전성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들로부터 추가 정보를 요구했다"며 "이들 임상은 FDA가 제기한 의문에 답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BMS와 파트너 머크는 승인을 취득하고 상품화에 성공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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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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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항혈소판제 '티클로피딘'(ticlopidine)이 원인으로 보이는 중증 부작용이 지난 10개월간 94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27일 '의약품·의료기기 등 안전성정보'를 배포해 주의를 촉구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8월~올 6월까지 약 10개월간 티클로피딘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내역은 중증 간장애 38건(사망 1건), 과립구감소증 29건(1건),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병 3건, 그 외 24건(1건). 티클로피딘은 일본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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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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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파킨슨병 등 신경변성질환 치료제로 유망한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은 펩타이드 화합물의 일종인 'BAXIP'가 신경변성질환의 특징인 세포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벤처기업인 파미쉬(Pharmish)를 통해 2008년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XIP는 동물실험에서 세포사를 촉진하는 단백질의 작용을 저해하는 방법으로 세포사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변성질환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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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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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서 천식약, 항진균제와 에이즈약이 잇따라 허가됐다. 스위스 노바티스는 27일 천식 근원 치료제 '조레어'(Xolair, omalizumab)가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에서 고용량 스테로이드 흡입제와 지속형 베타2 항진 흡입제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피부 또는 혈액검사 필요)의 치료에 보조요법제로 EU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조레어는 혈청 면역글로불린 E(IgE) 항체과 특정적으로 결합해 천식과 알레르기 발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튜코트리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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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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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독일과 캐나다에 이어 27일 미국에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의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세계 언론들이 조류독감의 확산을 연일 보도하면서 인간 전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앞다퉈 타미플루를 독감 대유행용으로 비축하자, 로슈는 정작 이번 독감시즌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각국 현지법인에 공급한 타미플루의 재고분이 바닥날 것을 우려해 일시적인 출하 중단 또는 공급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로슈는 앞서 21일 독일에서 타미플루의 도매 공급을, 25일에는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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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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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신계열 에이즈약의 개발을 사실상 포기했다. 영국 GSK는 지난 25일 진입 억제제 '아프라비록'(aplaviroc, GW873140)이 치료 유경험 HIV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1명에게 간독성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3상 임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GSK는 치료 미경험 HIV 환자들을 참여시킨 후기 2상 임상에서 아프라비록이 중증 간독성 2예를 유발해 이 임상을 중단했다. 아프라비록은 인체 면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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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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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존슨(J&J)이 독일 바이엘이 임상 개발중인 항혈전 신약의 상품성을 인정해 미국 시장 판권을 근 3억 달러에 인수했다. 바이엘은 지난 26일 경구 항혈전제 'BAY 59-7939'의 미국내 개발·판매권을 존슨&존슨에게 양도하는 대가로 개발비의 절반 이상을 제공받고 초기계약금과 중도기술료로 2억9000만 달러를 지불받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존슨&존슨이란 거대 제약사가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에서 BAY 59-7939의 판권을 취득했다는 사실은 이 신약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거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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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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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프로페시아'(Propecia, finasteride)의 발매가 연기된다. 반유제약은 승인당시 프로페시아의 시판을 11월 말~12월 초로 계획했으나, 공급체제를 정비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12월 중순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반유제약은 "이달 11일 후생노동성의 승인이 있은 후 10여일간 1000건이 넘는 문의가 쇄도하는 등 예상외의 반향을 보이고 있다"며 "의약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갖춘 후 발매해야 한다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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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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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조루증 치료제로 올해 미국에서 출시가 유력시되던 존슨&존슨의 '다폭세틴'(dapoxetine)이 승인 거부 결정을 받았다. 미국 존슨&존슨은 지난 26일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다폭세틴이 FDA로부터 승인 불가 통지를 받았다고 밝히고 자사는 FDA 통지문에서 제기된 의문들을 해소하고 세계적으로 이 약물의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폭세틴은 세로토닌 전달체 억제제(STI)로, 중뇌의 성중추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을 저해해 사정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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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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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실적에 영향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산쿄가 추진해 온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치료제 'CS-505'(성분명:pactimibe)의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미국에서 실시한 2상 임상(ACTIVATE 시험)에서 유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은 물론 유럽과 일본에서의 임상도 모두 중지하기로 한 것. 회사측에 따르면 ACTIVATE 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인 심장동맥 병변의 혈관내초음파진단(IVUS)에 의한 동맥경화 병소 변화가 확인되지 않은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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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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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가 대장암 치료제로 올해 10억 달러대 품목에 등극하는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의 라이벌 항암제를 임상 개발중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애버만 분석가는 지난 24일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차단제 'VEGF Trap'의 임상시험이 로슈의 '아바스틴'과 비슷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커졌다고 밝혔다. 애버만 분석가의 유망한 평가가 나오자 뉴욕주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리제네론(Regeneron)의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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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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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생명공학사 세로노가 미국 리겔(Rigel)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오로라(Aurora) 키나제 억제제라는 신계열 항암제를 인수했다. 세로노는 지난 25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소재 리겔이 전임상 개발중인 경구 고강력 다중 오로라 키나제 억제제 'R763'의 세계 시장(일본 제외) 개발·판매권을 최고 1억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로라 키나제는 암환자에서 제어되지 않는 세포 유사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장암, 유방암, 백혈병 등 일부 암에서 과발현되는 효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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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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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의 인간 확산 우려 속에 소비자들간에 독감약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전세계로 확산되자 제조사 스위스 로슈가 타미플루의 출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21일 독일에서 타미플루의 도매 공급을 중단한 로슈는 25일 본격적인 독감시즌이 근접함에 따라 재고를 보존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타미플루의 약국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로슈는 세계 각국의 현지법인에게 하달한 전사적 지시건을 통해 "시장에 출하하기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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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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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내년 약사법 개정안 제출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OTC)을 부작용 등 위험도에 따라 3종류로 분류하고, 각 분류에 따라 판매방법을 달리하는 제도가 일본에서 도입된다. 의약품의 판매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방안에 의견일치를 보고, 향후 동 위원회의 상부기관인 검토부회를 통해 '전문가의 설명이 필요한 약' '설명하는 편이 바람직한 약' 등 분류별 판매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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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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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S와 'ADCC 활성' 높인 항체의약 공동개발 미국 바이오와(Biowa)社가 항체의약품의 라이선스 도입과 공동개발 등으로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와는 지난 21일 모회사인 일본 교와학코공업이 개발 중인 단클론성 항체인 '항-섬유아세포 증식인자(FGF)8'에 대한 개발·판권을 취득한 데 이어, 24일에는 일본 벤처기업인 OTS(OncoTherapy Science)가 보유하는 특정 암 특이적 막(膜)단백을 표적으로 한 항체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에 합의했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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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5.10.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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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의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ADHD) 치료제 '페몰린'(pemoline, 美 상품명 Cylert)이 간독성 위험으로 미국에서 승인이 취소됐다. 미국 FDA는 지난 24일 "싸일러트와 페몰린 카피약(제네릭약) 제품의 전반적 간독성 위험이 이 약물의 혜택을 능가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기타 ADHD 치료제들이 나와 있다는 사실도 이번 결정에 감안됐다"고 밝혔다.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지난 75년 미국에서 ADHD의 치료에 승인된 싸일러트는 그간 사망 및 간이식을 초래한 간부전 13건이 보고됐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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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5.10.25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