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단 측에서 꾸준히 언급해온 수가협상 전 의약단체(공급자)-가입자 간 만남의 자리가 최종 확정됐다.재정위원장으로서 3년째 수가협상을 지켜보는 윤석준 위원장은 의약단체들에게 ‘공급자의 어려움’을 잘 전달하는 것 만큼이나 ‘가입자(민생)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3년도 재정운영위 제1차 소위원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올해 수가협상(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 중 재정위 일정에 대해 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의약단체의 1차 수가협상(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이 끝났다. 재정운영위원회의 늦은 구성으로 수가 협상 시작이 늦어지면서 의약단체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가운데, 예년의 수순대로 1차 협상에서는 각 유형별로 갖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리였다.건보공단은 건강보험 흑자분이 수가인상에 직접 작용할 수 없다는 어두운 전망과 함께 공급자의 원가 상승을 언급하며 원활한 협상을 희망했다. 특히 공단은 전년보다 개선된 협상을 위한 노력을 피력하기도 했는데, 기존 SGR 모형을 개선한 여러 연계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사회가 올해 첫 수가협상에서 코로나 시기 공급자 행위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이에 대한 재정위 설득을 공단에 부탁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는 19일 공단 스마트워크센터(영등포남부지사)에서 약국 유형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1차 협상’을 진행했다.약사회 박영달 부회장(약국 협상단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오미크론 폭증으로 인해 약국과 의원 행위료가 증가했는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SGR값 자체가 많이 다운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연평균 증가율이 6%라고 봤을 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공단과 6개 의약단체간 내년도 수가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처음부터 공단이 3조 이상의 당기수지 흑자가 수가인상에 직접 연결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당기수지 흑자가 지출감소가 아닌 보험료 수익증가에 따라 이뤄져 가입자를 설득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올해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1차 협상’을 한방·병원·의원 유형과 순차로 진행했다.건보공단 측에서는 각 유형마다 특성을 언급하면서도 수가협상이 원활히 체결되길 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원계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희생이 보상돼야 향후 감염병 대응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공단은 그러한 병원계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당기순익 분석결과 수가인상에 직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병원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18일 공단 스마트워크센터(영등포남부지사)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1차 협상’을 진행했다.병원 송재찬 부회장(병원 수가협상단장)은 “코로나19(극복)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결과가 나온 것은 병원 인력들 노력들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자부한다”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의협이 건보공단과의 첫 수가협상을 시작하면서 부족한 한의진료 보장성을 보충하기 위한 수가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공단 스마트워크센터(영등포남부지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1차 협상’을 진행했다.한의협 안덕근 부회장(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코로나 시국에 건보 급여에 채택받지 못한 상황에서, 또 한의계는 대면진료 위주로 치료하는 상황에서 대면진료로 찾아오지 못하는 환자들 때문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예년보다 두달 가까이 지연됐던 제12기 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가 확정됐다. 11기에서 위원장을 맡았던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인 윤석준 교수가 다시 임명됐다. 양대 노총인 한국·민주노총 배제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렸던 직장인가입자 대표에는 현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소속인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한자리를 배정받았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포함되지 못했다. 16일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제1차 수가협상 기한에 앞서 건강보험재정위원회 구성이 최근 완료됐다.위원장에는 윤석준 고려대 교수(보건대학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제공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2023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상기관은 인력추가배치 가산, 맞춤형서비스제공 가산 등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 2100개소로, 이 중 전년도에 최초로 가산 받은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실시한다.또한 정기 모니터링 결과 가산기준에 미흡한 경우 등 사후관리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 11월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필수의료 인력 양성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필수의료 인력과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의대생 실습·연구 지원 사업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필수의료와 의과학 연구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관련분야 진로를 유도할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본 사업은 2021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2년간 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배뇨장애’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가 74만 6000명, 총진료비가 24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배뇨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57만 4889명에서 2021년 74만 6059명으로 17만 1170명(29.8%)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로 나타났다.남성은 2021년 29만 729명으로 2017년 19만 5557명 보다 48.7%(9만 5172명), 여성은 2021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 엔데믹화(풍토병화), 위기단계 해제 등 감염병위기는 지나고 있지만 의료계는 코로나 피해회복에 더해 현장 어려움이 그대로 남아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협상이 예상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보건의료단체장은 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협상에 임하는 공단과 각 단체의 입장을 확인했다.간담회에는 건보공단 헌재룡 이사장 직무대행(기획상임이사)과 이상일 급여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봉천 대한의사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사무장병원·면대약국 등 불법개설기관 차단과 징수율 확대를 위해 은닉재산 포상금과 체납자 압류시기 단축 2개 정책을 하반기부터 도입한다.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문수 의료기관지원실장 은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불법개설기관 차단 방안에 대해 밝혔다.의료기관·약국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환수는 계획적 재산은닉으로 현실적 적발이 어려워 매년 공단의 고민거리였다.최근 4년간 환수결정은 1672개 기관, 환수결정금액은 3조 3415억원에 달하지만 실질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올해 불법개설기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급보류·환수·징수 업무 전반을 의료기관실에 집중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문수 의료기관지원실장은 지난 2일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의료기관지원실 중점 추진 업무를 설명했다.의료기관지원실은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세부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전예방과 적발강화, 사후관리 강화, 징수 효율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업무혁신을 위해 불법개설기관 관리업무를 일원화한다.징수업무는 당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최근 공단을 사칭해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와 유사한 스미싱 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공단은 2023년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핸드폰을 통해 네이버 전자문서, 카카오톡 등의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발송 시 발송처가 공단임을 알리는 대표전화번호(1577-1000)와 공단 홈페이지 주소(http://www.nhis.or.kr)를 표시하고 있으므로 이 외에 다른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2만명, 진료비는 1661억원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상포진(B02)’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70만 5661명에서 2021년 72만 2257명으로 1만 6596명(2.4%)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남성은 2021년 28만 1858명으로 2017년 27만 5831명 대비 2.2%(6027명), 여성은 2021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지난 2~11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 등 11개 지역의 피해주민에게 4월 2일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해 추가 급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내용은 산불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보청기 등)를 분실, 훼손한 대상자에게 추가 급여지원을 하게 된다. 노인틀니는 급여 후 7년, 장애인보조기기는 6개월 ~ 6년이 경과돼야 재제작 등이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의 거주자 중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대상자는 내구연한 이내라도 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그룹개원, 다학제팀 등 다양한 일차의료 실증하기 위한 시험대가 건보공단 일산병원에서 시작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7일 한국형 주치의 모델의 실증을 위한 ‘일차의료개발센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도 고양시 소재)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해 질병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일차의료 정립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22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기반 환자중심의 일차의료 모형(1~4형)을 개발한 바 있다. 지역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만명, 총진료비는 910억원으로 5년간 각각 45%, 8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황장애(F41.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13만 8736명에서 2021년 20만 540명으로 6만 1804명(44.5%)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9.6%로 나타났다.남성은 2021년 8만 9273명으로 2017년 6만 4662명 대비 38.1%(2만 46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소 치료기준과 투약개시일 이전 약제투여기간이 축소되는 등 소아에 대한 중증 아토피 산정특례 기준이 완화 적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 등록기준 변경사항 안내’를 공지하고 이같이 밝혔다(시행일 4월 1일).변경된 기준은 만 11세 이하 소아에게 적용되며 성인 및 청소년은 기존 기준과 동일하다.소아의 경우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 2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산정특례 대상으로 등록된다.2가지 기준은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주요 소송이 1655건에 달하는 가운데, 1/10 정도는 요양기관 환수건인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현재룡 기획상임이사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공단에서 진행중인 누적 소송 현황(2023년 2월 기준)을 공개했다.전체 진행중인 소송은 2153건이며, 기관운영소송(1:1 개별소송) 498건을 제외한 실질적인 소송이 1655건(민사 1132건, 행정 523건)이다. 인지대·송달료 등 실무에 들어가는 소송비용은 11억 6424만원이다(2022년 12월말 기준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