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왜 세살 전 기억은 하지 못할까?’ 와 같은 궁금증을 과학, 인문학, 철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 발간됐다.고려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최근 인체에 대한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본 저서는 △왜 스트레스만 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길까? △왜 세살 전 기억은 하지 못할까? △왜 다양한 생물 중 인간만 입양을 할까? 등 인류의 신체와 정신에 대한 다채로운 물음에 대해 과학과 인문학, 철학 등을 융합해 생리학자의 관점에서 255페이지에 걸쳐 재미있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이번 자료집은 에비슨 박사가 세브란스병원을 본격적으로 건립하는 과정을 담았다.캐나다 출신의 에비슨 박사는 1893년 조선에 와 제중원 4대 원장으로 근무했다. 제중원의 열악한 시설 등을 본 에비슨 박사는 상하수도, 전기 등 최신설비를 갖춘 진료 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미국 해외선교회의에서 조선에 현대식 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호소했고, 사업가 루이스 헨리 세브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대한소화기기능학회(회장 손정일, 이사장 최석채)는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및 소화기 기능검사 총서를 출간했다.위식도역류질환을 비롯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다루는 소화기기능학회는 2002년 ‘위식도역류질환’ 총서를 발행하고 2009년에는 개정판을 출간한 바 있다. 이후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관점,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지식의 발전이 지속돼 그간의 최신 연구들을 더욱 충실히 반영한 ‘위식도역류질환’ 총서 개정판을 23년 만에 발간하게 됐다.이번 개정판은 2009년 총서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 돌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영순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치매 가족을 모시는 자전적 내용을 담은 책 ’엄마에게 치매가 왔다‘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엄마에게 치매가 왔다‘는 한 사람의 딸이자 간호사인 저자가 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치매를 차례로 겪으며 아프게 써내려간 간병기록이자 치매 가족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고 있다. 치매 질환의 시작부터 요양병원, 재활병원을 거쳐 요양원 입소까지 돌봄의 사례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이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소개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와 함께하는 암 극복의 여정’을 출간했다.방사선 치료에 대해 총 10개의 주제로 나눠 서로 다른 전문가가 각 장을 집필한 것이 특징이다. 부록을 통해서는 연세암병원의 방사선 치료 역사를 짚는다.방사선 치료는 암 치료의 3대 표준 치료법으로 고에너지인 방사선을 암세포에 조사해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그 종류로는 3D 기반 방사선 치료,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영상유도 방사선 치료 등이 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은 최근 의료현장에서의 생생한 환자 경험과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마음을 읽는 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출간했다.이 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가진 입장과 요구를 공감하고 이해해 나가는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수록한 서적으로, △직원 에피소드 △환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불편사항 △의사가 기억하는 환자와 생생 인터뷰 △불편사항을 체감하고 개선한 사례 △환자가 이야기하는 칭찬과 감사 순으로 구성됐다.사례집은 최근 ‘환자경험’ 혹은 ‘고객경험’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병리과 양기화 과장이 최근 ‘치매 걱정 없이 100세 살기 : 치매 원인 및 올바른 대처법’을 출간했다.(372페이지, 중앙생활사) 올해 초 치매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진단, 치료법에 대해 쓴 《치매 고칠 수 있다》에 이어 치매와 관련해 나온 두 번째 도서다. 저자 양기화 과장은 병리학 및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소 독성연구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수석위원을 역임한 보건행정 전문가이다. 실제 환자를 돌본 경험을 보건행정에 적용하여 치매와 관련한 정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중앙산부인과 최준렬 원장이 의료현장에서 소소한 체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시집 ‘손끝’을 펴냈다.최 원장에 따르면 이번 시집은 일상의 다양한 체험을 섬세하고 진지하게 관찰해 가공 없이 직접적으로 묘사한 내용으로 총 62개의 시가 4개의 세션으로 나눠 담겨졌다.특히 생명에 대한 외경심, 출산과정에서 겪는 고투,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중한 만남의 관계 등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것.아울러 최 원장의 타인에 대한 연민과 애정의 성향이 담긴 슬픔의 정서를 투사한 시들도 이번 시집에 실렸다.양병호 문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경희의료원 정용엽 행정처장(법학박사/서울사이버대 보건행정학과 겸임교수)이 집필하고, 감염병 대응 등 보건의료분야 업무수행의 근거가 되는 법령들이 정리된 ‘보건의료법규해설강의’가 출간됐다. 이 저서는 정용엽 행정처장이 대학강의 10년 및 병원행정가 36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어렵고 복잡한 보건의료법령을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병원운영과 보건의료현장에서 필요한 30개 필수법규를 정리해 병원경영자와 보건의료종사자들이 실무지침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의대 교수진들이 최근 정확한 임상역량평가를 위한 안내서인 ‘임상역량평가 실용 가이드, 2판(Practical Guide to Evaluation of Clinical Competence, 2nd Edition)’을 번역 발간했다.이번 출간된 ‘임상역량평가 실용 가이드’는 가톨릭의대 김영민 교수(제1교육부학장, 의학교육학과), 최창진 교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와 허예라 박사 외 6인이 공역한 것으로,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조직적이고 다면적인 접근과 평가방법들의 다양한 조합을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을 펴냈다.이 책은 윤 교수의 “의사는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을 가진 ‘사람’을 치료한다는 신념”이 고스란히 녹아있다.이에 긍정적 사고와 주도적 자세, 그리고 함께하는 삶 등의 건강 경영 전략은 개개인의 건강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윤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잘못된 건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집필하며 성차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교과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대한의학서적)’이 지난해 국내 출간에 이어 최근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 ‘Springer’에서 영문판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the Gastrointestinal Diseases’로 출판됐다.남녀에 따른 질환의 근원적 차이를 연구하는 성차의학 호르몬이나 유전자에 의한 성(sex)과 사회적‧문화적 성(gender) 특성이 복합적으로 신체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이한결 교수가 최근 미국 퇴행뇌질환 분야 전문가인 데일 브레드슨이 집필한 알츠하이머의 종말의 후속작, ‘알츠하이머병 종식을 위한 프로그램’을 번역·출간했다.이번 서적은 30여 년간의 임상연구를 토대로 알츠하이머 예방·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인 ‘리코드(ReCODE)’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기여요인별 검사방법과 해결방안이 자세히 서술돼 있다.특히, 영양, 호르몬, 스트레스,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을 새로운 치료접근 방식으로 제시하며 ‘알츠하이머병은 불치병’이라는 그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척추 분야 교과서 ‘Technical Advances i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최소침습성 척추수술의 기술적 발전)’를 출간했다.이번 교과서는 의학 출판사 중 가장 권위가 높은 Springer를 통해 발간됐으며, 김 교수의 주도로 전 세계 93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특히 미국 코넬대병원 신경외과 Roger Hartl 교수와 마이애미대 신경외과 Michael Wang 교수,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신경외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이 의과대학 박형우 명예교수의 편역으로 한국 최초의 미국 개신교 간호 선교사인 안나 P. 제이콥슨 자료집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천 125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되돌아보기 위함이다.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병원인 제중원이다. 1885년 설립된 제중원에는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간호사가 필요했다. 이에 미국 개신교는 정규 간호교육을 받은 제이콥슨을 제중원에 첫 공식 간호사로 파견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그의 삶을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오늘날의 세브란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대한수혈학회가 최근 창립 40주년을 맞아 수혈학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수혈학회 40년사’를 출간했다.이 책은 1982년 대한수혈학회가 설립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40년간의 영향과 발전사를 8개의 챕터로 나눠서 정리 수록하고 있다.수혈학회의 40년사를 총 637페이지에 걸쳐 수록한 ‘대한수혈학회 40년사’는 ▲Ⅰ.화보 ▲Ⅱ.수혈의학의 태동 ▲Ⅲ.대한수혈학회의 발전 ▲Ⅳ.국내 수혈의학의 발전 ▲Ⅴ.기관별 활동 ▲Ⅵ.헌혈과 수혈이야기 ▲Ⅶ.기록으로 본 학회 발전사 ▲Ⅷ. 부록으로 구성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문건웅 교수가 최근‘의료인을 위한 R 생존분석’을 출간했다.문 교수에 따르면 생존분석은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의 시간’을 반응변수로 하는 통계적인 방법으로, 질병, 치료, 사망 등을 다루는 의학연구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의학분야에서의 중요성에 비해 많은 의료인들이 막연히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는 것.이에 문 교수는 다년간의 R 패키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통계적 전문지식이 부족한 의료인들이 보다 쉽게 생존분석의 개념을 이해하고, R 프로그램을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찬ㆍ전홍재 교수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면역항암치료 지침서 ‘면역항암치료의 이해’를 출간했다.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면역항암치료를 위한 기본 원리부터 치료 사례를 포함해 ▲면역항암제는 어떤 암에서 어떻게 사용될까? ▲면역항암제의 부작용과 대처법 ▲암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국가 제도와 임상시험 ▲면역항암치료의 최신 트렌드까지 면역항암치료에 대해 체계적인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김찬, 전홍재 교수는 실제 진료와 연구 경험 속에서 이야기들을 녹여내 암 환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격리치료 해제 후에도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의료인들이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케어에 참고할 수 있는 사례집이 나왔다. 조윤커뮤니케이션은 ‘코로나 후유증 증상 치료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이 새로운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의료인들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사례집에는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부인과 초음파 교과서를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그 동안 변화된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 '부인과 초음파학' 도서를 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부인과 초음파학'은 중앙대학병원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 총 21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그동안 여러 연구기관을 통해 변경된 질환 분류 기준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부인과초음파 분야를 비롯해 CT-MRI의 부인과 적용분야와 대표적 여성 질환인 갑상선과 유방질환 관련 내용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