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비정규직 관련 발언을 하면서 부적절한 비유로 간호조무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데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간호조무사·영양사·조리사·요양사 같은 직종에 임하는 분들을 폄하한 것은 아니었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지난 11일 간호조무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이는 이 의원이 지난 10일 학교급식 파업과 관련한 SBS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간호조무사보다도 못한 요양사 정도’라는 비하발언과 관련한 것이다.이언주 의원은 공식 사과문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에
평택 국제대학교 간호과가 인증 불가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2018년도 신입생(정원 40명) 모집이 가로막힐 위기에 처한 가운데 그간 급격히 증가한 간호학과에 경종이 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하 간평원)의 간호교육 평가결과 국제대학교 간호과가 ‘인증불가’됐다며 오는 9월 4일까지 재평가를 받도록 시정 요구했다.평택 국제대 간호과는 2017년에 신설된 3년제 학과로 1년 만에 인증불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으며 간평원의 설명에 따르면 간호학과 인증평가 이례 첫 사례다.비록 전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계약직 문제 해결에서 간호조무사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 시행으로 주요 간호보조 인력으로 떠오른 간호조무사들이 정규직 전환을 외치고 있다.비교적 안정적인 고용형태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조차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일반 병동에서는 간호조무사 직종 자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최근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민간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운영 40개소 고용형태 실태연구’에 따르면 간호인력은 정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와 파독간호조무사위원회(위원장 조순례)가 파독 간호 역사와 관련해 정부 및 언론에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간무협 관계자들은 파독 간호여성들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 전시회를 관람 한 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간무협 임원진은 전시회에서 파독 근무 당시 사진을 게재한 파독간호조무사위원회 조순례 위원장, 윤기복 전 위원장 및 위원들 다수와 함께 약 40년 전 타국에서의 생활을 회상하며 파독 간호조무
모유수유 확산과 출산장려를 위해 전국에 있는 간호사회가 움직인다.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전국 10개 시·도 간호사회에서 ‘2017년 모유수유 및 출산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모유의 중요성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서울특별시간호사회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강원도, 제주도, 광주시, 울산시, 부산시 순으로 실시된다.특히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와 함께하
일선 의료계 관계자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하에 객관적인 점검을 거쳐 이해 당사자들이 타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다. 즉, 통합서비스의 성공을 낙관하기 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냉철하게 듣고 제도 확대의 완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예상되는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해 제도의 단추를 제대로 꿰어야 한다는 의미로 요약된다.다양한 제안 속에서 의료계 관계자들의 개선 방안은 다소 상이했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반드시 성공해야
병원이 환자에게 전인적 간호를 제공하며 간병비 부담 감소, 감염병 예방 등을 목적으로 정부 및 의료계가 필요성을 인지해 확대 시행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경험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이에 의료계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원활하지 않은 간호 인력의 수급을 해결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목소리를 꾸준히 높였고 정부도 최근 해당 문제를 인지한 바 있다.하지만 수도권 소재 A상급종합병원의 ‘사적 간병인’ 활용 의혹으로 촉발돼 본지가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한 일부 환자들이 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 건보공단이 발표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에도 지정된 A대학병원에 사적 간병인이 상주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 예상된다.이 같은 의혹은 보호자 없는 병원, 즉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보고 사적 고용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다.앞서 정부는 대·내외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내용 위주로 홍보를 하고 있는 바, 제대로 된 모니터링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가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부회장이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26회 경총포럼에서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들이나 서울대 비학생 조교, 간호조무사, 집배원, 학교급식 보조원 등은 엄연히 협력업체의 정규직 직원”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정을 지난 26일 요청했다.이는 ‘파견근로자보호등에 관한법률 제5조제3항제5호 및 동법률 시행령 제2조 제2항 제3호’에 따라 의료인과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근로자 파견이 금지된 직종이나 김영배 부회장이 간호조무사를 협력업체의 정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가 지난 21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재활의료기관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인력 기준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에 간무사 포함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7월 추진 예정인 재활의료기관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인력기준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에 간호조무사를 제외하기로 한 것에 대해 협회 차원의 이의를 제기한 것.간무협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활병동 시범사업에 법정인력으로 포함된 간호조무사를 제외하고 재활의료기관 재활의료서
지난해 공모를 시작해 두 차례 지정이 미뤄진 ‘간호조무사 교육훈련기관 지정평가업무 사업’을 위탁 수행할 전문기관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원장 양수)으로 지난 4월 최종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선정으로 간평원은 오는 2021년 12월까지 지정평가업무 시행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간호조무사 교육훈련기관 평가단 구성 및 평가를 수행하며 지정평가의 신청과 접수, 결과통보, 이의신청 접수·처리를 담당하게 됐다.당초 공모에는 간평원 외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어떤 기관이 사업을 수행할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간호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지만 결과적으로 소통부재가 초래한 머쓱한 자리로 남게 됐다. 간호계가 전문대학 간호학과들이 간호교육평가원(이하 간평원)의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과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 따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으나 일부 오해가 낳은 오류였기 때문이다.이날 송경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발제를 통해 “총체적 간호를 제공하는 학과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제시
일제 강점기 첫 10년 간호역사가 공개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일제 강점기 1910년부터 1919년까지의 간호 발자취를 집대성한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I: 1910~1919’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 1886~1911’을 발간한지 6년만의 일이며 옥성득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교수가 집필을 맡았다.간호협회로서는 ‘한국근대간호역사화보집(2011년 12월)’에 이은 세 번째 결과물이다.책자에는 총독부의 간호 관련 법률과 정책, 총독부의원과 도립자혜의원의
정부가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간호대학 정원 증원’ 카드를 꺼내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간협과 간무협이 근본 해결책이 아님을 동시에 지적했지만 그 속내는 다른 모양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결과를 인용해 “2030년에는 간호사가 15만8천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회장 김옥수)는 성명서를 통해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의 원인 등 질적인 측면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현실성 없는 연구라며 즉각 반발했다.간협의 설
간호협회 봉사단이 휴가도 반납한 채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을 위한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 중앙간호봉사단은 지난 11일부터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철재부두 내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 의료지원팀에 참여, 의료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의료지원 업무는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 가동이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될 예정이다.의료지원팀은 중앙간호봉사단 대원 1명과 공중보건의사 1명으로 이뤄졌으며 12시간에서 24시간씩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특히 중앙간호봉사단은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고
간호협회가 새 정부에게 간호 관련 인력을 포괄하기 위한 ‘간호단독법’ 제정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달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문 대통령 취임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간협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하며 선거기간동안 약속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와 의료 양극화 해소, 의료 공공성 강화, 지역보건인프라 강화 등이 착실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특히 간협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간호
간무협이 최근 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결과 중 ‘간호사 부족 현상’에 대해 간호조무사 활용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 11일 저녁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간호조무사 직종을 간호 인력으로 인정해 놓고 복지부가 제시한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관리 대책 등에서는 제외했다”고 비판했다.즉, 간무사는 올해 시행된 개정 의료법에 따라 간호사를 보조해 간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의원급에서는 간호 및 진료보조 업무
간무협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가 차별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을 위한 약속처럼 느껴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 10일 제 19대 대통령 취임식 직후 “취임사 내용이 지난 50년 동안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지켜왔지만 소외당하고 있는 간무사들을 향한 말 같아서 벅차다”고 전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살펴 서러운 눈물을
간호협회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결과를 인용해 간호사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발표한 보건복지부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연구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지역 간·의료기관 간 분포가 반영되지 않았고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의 원인 등 질적인 측면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한계가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구내용 중 간호사의 경우 의료기관들이 의료법에 의한 간호사 인력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는 전제로 수요
인천시간호조무사회 고현실 회장 등 간무사 291명이 심상정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정의당 윤소하 국민건강복지부 본부장과 간호조무사들이 지난 3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제도적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보건의료정책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심상정 후보 선대위 간무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고현실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다양한 보건의료기관에서 약 20만 명이 근무하고 있는 보건의료의 핵심 인력”이라며 “그럼에도 간무사에 대한 차별은 만연해 있고 근무환경은 열악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