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상급종병 입원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공보의 추가파견, 시니어의사 및 진료지원간호사 추가채용 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2만1993명으로 전주 대비 0.9%, 3월 첫주와 대비 4.5% 증가했으며,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50명대로 유지, 응급의료기관 대부분 축소 없이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2000명 증원을 통한 의료개혁의 타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과학적·합리적 근거 통한 의견 제시 없이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서는 의사는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엄중히 대처할 것임을 천명했다.윤 대통령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지난 27년 동안 의료개혁에 실패하면서 공고해진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과 맞서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11시 이 같은 내용의 의대증원 및 의료개혁과 관련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김윤 후보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산업 7대 강국으로의 도약과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지난 3월 28일 저녁 6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이뤄졌으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이자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인 김윤 후보, 정수연 공동위원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세계 7대 의료기기강국으로 진입하도록 수출 진흥에 힘써 좋은 일자리와 우리나라 미래의 먹거리를 늘려나가고, 의료기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당뇨병 고위험군이 일반인보다 당뇨병 발병이 2~3년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변이 145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IF 64.8)’에 게재되었다. 국립보건연은 2009년부터 지난 약 15년간 전 세계 20여 개국과 함께 당뇨병 극복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당뇨병 유전체 연구로 88개 국제 공동연구 그룹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4월부터 예고된 대학병원과 개원가의 진료축소에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1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안타깝게도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4월 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한다고 예고했고, 의사협회는 개원의도 주 40시간으로 진료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이에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중증·응급환자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상황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기관에서 구급차 등 운용신고를 수리할 때에 지자체장이 구급차의 운용지역을 제한할 수 없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이는 운용신고에 대한 지자체장 수리 역할에 대한 근거만 있을 뿐 범위 제한에 대한 규정이 없고, 응급의료법 제정부터 현재까지 그러한 ‘응급의료이송자’에 대한 범위 제한 근거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다.법제처는 최근 민원인으로부터 받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관련 문의에 이같이 답했다.민원인은 의료기관이 구급차 등 운용신고를 수리할 때에 지방자치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달부터 임신 준비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가 소득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 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단, 서울시는 자체 유사 사업(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시행 중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 일명 ‘난소나이검사’)와 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예산 등 의료개혁 과제 이행 제안에 응하지 않는 의료계에 아쉬움을 표하며 대화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응급, 중증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1차(2월 19일), 2차(2월 28일)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보다 강화된 제3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수급불안정과 관련, 의약품을 사재기한 57개 약국이 시정명령 조치를 받는다.복지부는 이후에도 과다재고 보유와 교품 기준 위반 등을 엄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수급불안정 의약품(슈다페드정(삼일제약), 세토펜 현탁액 500ml(삼아제약))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하였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공공의료 중심에 있음에도 취약한 환경에 있는 지방의료원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인천의료원장)은 29일 LW 컨벤션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혁신을 통한 지역의료 강화’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조승연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미충족 의료와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방에서의 민간병원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의료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지역병원간 인수합병(M&A)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화두가 던져졌다.높아진 국민 의료수요에 맞춰 지방병원도 대형병원으로 통합해 규모를 갖춰 의료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정부차원에서 고민해야한다는 제언이다.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29일 LW 컨벤션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권용진 교수는 이날 발제자로 참여해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의 주도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책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위해 강화하는 지방거점국립의대에 임상교육센터 건립지원 등 434억원을 투입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대교육지원 TF 논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지난 28일 진행된 의대교육지원 TF에서는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립대병원 8개소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및 장비 구입 지원을 위해 총 434억 원을 투입했고, 이 중 충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올해 하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말초동맥질환자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연구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적합으로 인정됐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임상연구계획 총 4건 (고위험 1건, 중위험 2건, 저위험 1건)의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2건은 적합, 2건은 부적합 의결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를 투여해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가 적합 인정을 받았다.유도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된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지역 필수의료·공공의료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특위가 마련한 공약을 제시했다.먼저 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의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전국 시·군·구를 필수의료를 1시간 이내 이용하는 의료생활권으로 묶어, 60개 진료권으로 구분했다. 이 중 중등증질환 자체충족률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오는 5월부터 고위험·고난이도 소아수술에 대한 연령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지역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에서 논의한 ‘소아진료체계 개선 관련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박민수 부본부장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인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특히 소아 분야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5년간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가 개선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보의연)은 오는 4월 29일까지 ‘2024년 제1차 제한적 의료기술’신청 접수를 진행한다.‘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는 대체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나 희귀질환 및 말기 또는 중증 상태의 만성질환자 등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일정 기간 동안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연구를 통해 유망한 의료기술을 임상에 조기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연구 결과를 수집·분석하여 의료기술에 대한 임상 근거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제한적 의료기술로 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폐기되었던 간호법이 간호사법으로 이름을 바꿔 여당에서 발의되면서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것과 모순되는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오늘 발의한 간호사법안은 지난해 5월 정부가 재의 요구했던 간호법안과 전혀 다른 새로운 법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포괄적 지도나 위임하에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 규정이 명시되어 있고, 단독으로 재택 간호 전담 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겨 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 등 8개 사립대학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및 의과 대학 교수의 집단사직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지원 강화 등 현장의 건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규홍 장관은 △3월 14일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서장 △18일 서울 주요 5개 병원장 △19일 국립대병원장 △25일 경상국립대 총장·의대학장 등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며, 의료 현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다제내성결핵 치료 기간을 기존 18~20개월에서 6개월(26주)로 단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리팜핀내성 및 다제내성결핵은 치료제인 베다퀼린(Bedaquiline), 델라마니드(Delamanid)를 활용해 18~20개월이 걸리는 장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었다. 이후 여러 연구에서 단기요법(BPaL(M), MDR-END)의 우수한 치료 성적이 입증됨에 따라 WHO 및 국내 결핵진료지침에서 장기요법보다 단기요법을 우선해 선택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이에 질병청은 보건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에 관해 설명하며, 향후 2차 시범사업과 본사업에서 환자군과 지원수준을 확대해 나갈 것을 요양병원계에 약속했다.반대로 간병인력 관리와 인력배치 기준 등은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도 언급했다.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부담도 지어야 간병비 급여화 본사업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입장이다.임 과장은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요양병원협회 2024 춘계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다음달부터 총 12개 지역 20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