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양질의 의료정보콘텐츠를 지속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이달 1일자로 임명된 김병선(소화기내과) 예수병원 홍보실장은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데는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며 “예수병원의 귀중한 가치와 좋은 의료의 성과들을 잘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125주년을 맞는 예수병원은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귀중한 지역의 자산이다”며 “지역사회의 굴곡과 수많은 이야기를 병원의 품 안에 뚜렷한 흔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예수병원에는 금전적 가치만을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2기 사업이 어느덧 2년차를 맞은 가운데 개방형실험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산부인과)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2기 사업단장으로서 그간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간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복지부가 지난 2019년 처음 도입했으며, 고대구로병원은 3년간의 1기 사업에 이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나라가 외국의 의료기기 안전관리제도를 수용해 따라가면 리딩(선도)을 못합니다. 글로벌 규제와 표준화를 우리가 선도하는 정책을 펼려고 합니다."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코로나 3년간 진단의료기기 등 우리나라의 의료기기산업이 눈부신 성장을 했다"며 "이제 한국이 의료기기 안전정책을 선도하는 국가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채 국장은 23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만나 '의료기기 안전 선도'에 방점을 찍고 "제도가 없거나 허가 경험이 없다고 머뭇거리지 않고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첫 의료기기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지정된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어느덧 문을 연지 10년을 맞이했다. 강산이 바뀐 가운데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이라는 지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의료기기산업 분야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김성민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는 지난 15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다양성을 가진 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포부를 담아 운영한지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됐다”며 “임상과 인허가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와 창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브이올렛은 턱밑 지방 개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글로벌 키닥터로 꼽히는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사진)의 평가이다.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식약처 전문의약품 허가를 거쳐 발매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이다. 박제영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피부과학을 공부한 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10여년 전부터 세계 저명 학회와 각종 심포지엄에 초청받고 있는 키닥터다. 현재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으로 각종 최신 시술에 앞장서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의료기기 분야 대표 단체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유철욱 회장이 비록 10개월여 남은 짧은 임기지만 '레임덕'을 뒤로 하고 산업 전반 발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눈길을 끈다.유철욱 회장은 지난 8일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과 서울 모처 음식점에서 만나 △협회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선 △협회 회관 건립 △협회 명칭변경 등을 산적된 현안으로 제시하고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의료기기산업육성과 수출 정책기조에 힘입어 협업 기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교육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다. ‘환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환자는 나의 존재 이유다. 환자가 귀찮아지면 그걸로 의사 인생은 평생 피곤한 인생이다. 환자는 나의 선생님이다, 나에게 몸을 맡기는 환자에게 어찌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있는가?”지난달 본격 임기에 돌입한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신임 원장이 꺼내 보인 소신이다. 이승환 원장은 3일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이 환자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의 마음을 갖기 원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환자 진료에 있어 의료단체별로 영역다툼이나 갈등 없이 서로 협력하여 국민건강을 지켜내려면 간호특별법을 취소해야 한다”, “모든 금고 이상의 잘못에 의사면허 취소는 과도한 입법으로 중대한 의료과실, 강력범죄, 성범죄로 국한해 개정되어야 의사의 직업 자유에 대한 기본권이 확보된다”조생구 대한의사협회 부의장은 3일 전라남도의사회를 비롯한 전남 13개 보건의료단체의 전라남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궐기대회에서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의 부당성에 대해 이같이 차분히 설명했다.먼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5월 2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세계천식기구는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을 ‘세계 천식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美워싱턴대 보건계량연구소의 2015년 세계 질병 부담연구에 따르면 천식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3억 5920만 명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5년에는 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성인에서 천식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지난 1998년 0.7%에서 2019년 3.2%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일병원이 서울 북부의 중증환자에게 최종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병원의 새로운 방향성과 이를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했다.대표적으로 심뇌혈관센터를 ‘중재시술센터’로 통합(뇌혈관, 심혈관 영상인터벤션)했고, 응급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해 음압격리병상 2개, 일반격리병상 2개로 새로 확충하면서 진료면적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시설로 확대보강했다.이러한 한일병원의 변화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이 나아갈 방향성을 고민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면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학술단체로 우뚝 성장했다. 이러한 지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학을 서포트하겠다.”지난달 임기를 마친 대한견주관절학회 신상진 전 회장(이대의료원 정형외과 교수)은 최근 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임기동안 이뤄온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신상진 전 회장에 따르면 올해 30주년을 맞은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정형외과에서 어깨와 팔꿈치를 다루는 분과학회로서 3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면서 세계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확실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 의사회원들은 아직 절박감이 부족하다. 절박감 속에서 단결 단합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광주광역시의사회는 간호법단독법·의료법 제정·개정 저지를 위한 지난 4월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8시 버스를 롯데마트 앞 주차장에 집결시켰다. 이날 2호차 버스 맨앞자리에 고령의 원로 회원이 탐승한 것을 보고 참석회원들은 모두 놀랐다.허정(1951년생) 에덴병원장(적십자광주전남지사 회장)은 “최근 의료계의 상황은 의약분업 당시보다 매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질환을 찾겠다는 의료진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일산차병원 순환기내과 김미현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파브리병 치료를 위해서 질환 인지도 제고 및 의료진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미현 교수는 "파브리병과 같은 유전질환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추가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 않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르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파브리병은 치료제가 있는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질환을 찾아내려고 하는 의료진의 의지가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는 점을 가장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민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선한 영향력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59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길을 걸어온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다가오는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고객중심의 디지털헬스케어를 접목한 한층 특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건강검진 기관으로의 위상 강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강자인 GE헬스케어는 헬스케어 기술 현황 및 미래에 대해 어떠한 통찰을 가지고 있을까?MR, CT, PET, 핵의학, X-레이, 여성 건강, 중재술, 수술, 영상 분석 및 SW 전반에 걸쳐 업계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 제공하며 명실공히 선두에서 글로벌 의료 영상 사업을 이끌고 있는 GE헬스케어 이미징 리더를 만나 청사진을 들어봤다.얀 마켈라 GE헬스케어 이미징 사장 겸 CEO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GE헬스케어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퇴행성 질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한 번 발병하면 무조건 병세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 무릎이나 관절이 안 좋으면 덜 걷거나 덜 쓰면 되지만 판막은 살아있는 한 잠시 멈추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피하다.평균 진단 나이가 80대 전후인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불과 15년 전만해도 수술 밖에 치료 방법이 없었고 80대의 나이에 수술을 감행할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았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의 치료를 포기하는 질병이 됐다.하지만 가슴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이용해 판막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년. 사람으로 치면 어엿한 성인이 되는 시간이다. 20년전 역곡동 황무지에서 시작한 연세본사랑병원도 이제는 부천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병원은 치료 질과 환자 만족도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그간 지역사회에서 받은 성원을 다시 환원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의학신문·일간보사는 오는 15일 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은 연세본사랑병원 권세광·최철준 병원장을 만나 병원이 걸어온 길과 확장이전 이후 성과,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 20년간 병원 규모·치료 질 모두 꾸준한 성장..부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의 심각한 저출산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출산율에 반해 미숙아 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저출산 시대와 맞물려 미숙아·발달장애 증가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도 해결해야 될 과제다.특히 영유아에 발생하는 성장·발달 지연과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뇌 발달저해는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예측을 통해 조기 진단 및 개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노력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는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안과의 미래인 ‘검안기술’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서로 협업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대한검안학회 강자헌 회장(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은 최근 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강자헌 회장은 ‘초연결 사회’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료분야만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계 등 여러 단체와 함께 검안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강 회장에 따르면 대한검안학회는 2001년 설립 이후 검안을 통해 안과의 모든 세부분과와 연관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소청과의 폐과선언이 남의 일이 아니다. 현재의 제도는 외과의사들을 의료기관과 수술실에서 살게 만드는, 외과에 불리한 제도다. 저수가와 박리다매 구조에서 벗어나야 하며, 외과에 대한 각종 지원이 시급하다."이세라 신임 대한외과의사회 회장(사진, 바로척척의원 원장)은 지난 5일 의학신문과 자리에서 소청과의사회의 폐과(소아진료 포기 및 진료영역 확장) 선언에 대해 같은 필수의료과로서 공감을 표하면서, 외과 개원의들을 위한 단기적인 제도 개선과 외과영역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