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심근경색 환자에게 손목 동맥 활용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빠른 일상 복귀와 낮은 후유증을 강조했다.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3개의 혈관이 콜레스테롤과 혈전에 의해 완전히 막혀 심장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으로, 사라지지 않는 참을 수 없는 가슴통증과 식은땀 등을 동반해 대부분 환자가 응급실로 내원하게 된다.특히 급성심근경색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알츠하이머병 시장 속 AI 분야에서 국내 ‘뉴로핏’이 가장 가치가 있는 제품을 만든다고 믿기 때문에 같이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대표 빈준길)은 최근 여의도성모병원 임현국 교수를 CMO로 영입하며 의료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치매 진단 및 치료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임현국 교수는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기업이고 기술 토대를 함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더 나아가 연구의 실용화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며 “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항생제 내성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조차 현 상황을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대한항균요법학회 신임 회장 김신우 교수(경북대병원 감염내과·사진)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대한항균요법학회는 현재 위기에 직면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속적 활동 및 항생제 내성과의 싸움을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김신우 회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염관리 및 항생제 내성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81년에 창립돼 지난 40여 년간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아태 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다수 학술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민들에게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것에 꾸준히 힘썼기 때문이다.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LUPUS & KCR 2023을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련했으며. 글로벌 5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이 참석하며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관한 가장 큰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지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ICT 기술이 급격히 발달함에 따라 디지털치료제(DTx)의 연구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에서 정신의학 분야 명의가 AI 챗봇 기반의 DTx의 개발에 합류해, 우울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고대안암병원 정신의학과 함병주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우울증 환자의 상태 예측도를 높게 진단할 수 있는 AI 챗봇 DTx는 차별화된 치료법”이라며 “임상 후 상용화가 된다면, 우울증 치료 예후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ICT가 발달하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의료분야를 넘어 전 산업분야에서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 삶의 질 개선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줄 곳 최상위권을 차지해 왔던 특급호텔 등을 제치고 의료기관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순위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 그동안 대학 병원은 불친절, 권위적, 불통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세브란스병원의 성과는 오롯이 모든 구성원의 참여속에 환자 신뢰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경영혁신과 헌신의 결과다. 또한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진단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고, 산업 자체도 크게 발전했다. 대표 기업인 로슈진단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깊은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고, 혁신적 기술 개발에서도 선구자적인 입지에 있다.로슈그룹 내에서는 제품 또는 치료제 개발 단계부터 진단사업부와 제약사업부 간 많은 협업이 진행된다. 맞춤의료 및 동반진단 측면뿐만 아니라 환자의 여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많은 고민이 이뤄진다.이를 보다 빠르게 의료 현장에 접목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양질의 의료정보콘텐츠를 지속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이달 1일자로 임명된 김병선(소화기내과) 예수병원 홍보실장은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데는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며 “예수병원의 귀중한 가치와 좋은 의료의 성과들을 잘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125주년을 맞는 예수병원은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귀중한 지역의 자산이다”며 “지역사회의 굴곡과 수많은 이야기를 병원의 품 안에 뚜렷한 흔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예수병원에는 금전적 가치만을 따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2기 사업이 어느덧 2년차를 맞은 가운데 개방형실험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산부인과)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2기 사업단장으로서 그간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간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복지부가 지난 2019년 처음 도입했으며, 고대구로병원은 3년간의 1기 사업에 이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나라가 외국의 의료기기 안전관리제도를 수용해 따라가면 리딩(선도)을 못합니다. 글로벌 규제와 표준화를 우리가 선도하는 정책을 펼려고 합니다."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코로나 3년간 진단의료기기 등 우리나라의 의료기기산업이 눈부신 성장을 했다"며 "이제 한국이 의료기기 안전정책을 선도하는 국가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채 국장은 23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만나 '의료기기 안전 선도'에 방점을 찍고 "제도가 없거나 허가 경험이 없다고 머뭇거리지 않고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첫 의료기기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지정된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어느덧 문을 연지 10년을 맞이했다. 강산이 바뀐 가운데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이라는 지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의료기기산업 분야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김성민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는 지난 15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다양성을 가진 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포부를 담아 운영한지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됐다”며 “임상과 인허가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와 창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브이올렛은 턱밑 지방 개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글로벌 키닥터로 꼽히는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사진)의 평가이다.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식약처 전문의약품 허가를 거쳐 발매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이다. 박제영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피부과학을 공부한 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10여년 전부터 세계 저명 학회와 각종 심포지엄에 초청받고 있는 키닥터다. 현재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으로 각종 최신 시술에 앞장서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의료기기 분야 대표 단체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유철욱 회장이 비록 10개월여 남은 짧은 임기지만 '레임덕'을 뒤로 하고 산업 전반 발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눈길을 끈다.유철욱 회장은 지난 8일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과 서울 모처 음식점에서 만나 △협회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선 △협회 회관 건립 △협회 명칭변경 등을 산적된 현안으로 제시하고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의료기기산업육성과 수출 정책기조에 힘입어 협업 기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교육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다. ‘환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환자는 나의 존재 이유다. 환자가 귀찮아지면 그걸로 의사 인생은 평생 피곤한 인생이다. 환자는 나의 선생님이다, 나에게 몸을 맡기는 환자에게 어찌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있는가?”지난달 본격 임기에 돌입한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신임 원장이 꺼내 보인 소신이다. 이승환 원장은 3일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이 환자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의 마음을 갖기 원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환자 진료에 있어 의료단체별로 영역다툼이나 갈등 없이 서로 협력하여 국민건강을 지켜내려면 간호특별법을 취소해야 한다”, “모든 금고 이상의 잘못에 의사면허 취소는 과도한 입법으로 중대한 의료과실, 강력범죄, 성범죄로 국한해 개정되어야 의사의 직업 자유에 대한 기본권이 확보된다”조생구 대한의사협회 부의장은 3일 전라남도의사회를 비롯한 전남 13개 보건의료단체의 전라남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궐기대회에서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의 부당성에 대해 이같이 차분히 설명했다.먼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5월 2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세계천식기구는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을 ‘세계 천식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美워싱턴대 보건계량연구소의 2015년 세계 질병 부담연구에 따르면 천식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3억 5920만 명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5년에는 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성인에서 천식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지난 1998년 0.7%에서 2019년 3.2%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일병원이 서울 북부의 중증환자에게 최종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병원의 새로운 방향성과 이를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했다.대표적으로 심뇌혈관센터를 ‘중재시술센터’로 통합(뇌혈관, 심혈관 영상인터벤션)했고, 응급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해 음압격리병상 2개, 일반격리병상 2개로 새로 확충하면서 진료면적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시설로 확대보강했다.이러한 한일병원의 변화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이 나아갈 방향성을 고민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면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학술단체로 우뚝 성장했다. 이러한 지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학을 서포트하겠다.”지난달 임기를 마친 대한견주관절학회 신상진 전 회장(이대의료원 정형외과 교수)은 최근 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임기동안 이뤄온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신상진 전 회장에 따르면 올해 30주년을 맞은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정형외과에서 어깨와 팔꿈치를 다루는 분과학회로서 3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면서 세계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확실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 의사회원들은 아직 절박감이 부족하다. 절박감 속에서 단결 단합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광주광역시의사회는 간호법단독법·의료법 제정·개정 저지를 위한 지난 4월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8시 버스를 롯데마트 앞 주차장에 집결시켰다. 이날 2호차 버스 맨앞자리에 고령의 원로 회원이 탐승한 것을 보고 참석회원들은 모두 놀랐다.허정(1951년생) 에덴병원장(적십자광주전남지사 회장)은 “최근 의료계의 상황은 의약분업 당시보다 매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질환을 찾겠다는 의료진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일산차병원 순환기내과 김미현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파브리병 치료를 위해서 질환 인지도 제고 및 의료진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미현 교수는 "파브리병과 같은 유전질환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추가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 않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르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파브리병은 치료제가 있는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질환을 찾아내려고 하는 의료진의 의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