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민·관 협력으로 11년간 결학 발생이 60% 감소하는 한편, 다제내성결핵 치료 성공률은 75.5%를 보여 OECD보다 높은 치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질병관리청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함께 개최한 ‘2023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는 이 같은 성과가 확인됐다.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결핵관리사업(이하, PPM 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관리하는 사업으로, 결핵환자의 80% 이상이 PPM 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뇌졸중이 사망률이 줄었지만 환자 및 진료비 등 질병부담은 증가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 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 맞아, 뇌졸중 예방관리를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갑작스런 뇌졸중 발생에 대비해 뇌졸중 조기증상과 발생 시 대처요령을 미리 알아둘 것을 당부했다.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뇌졸중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뇌졸중 진료 환자 수와 진료비 등 질병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뇌졸중 연령표준화 사망률(명/10만명당)은 2002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두바이의 보건당국에서 질병 전문기관 설립을 돕기위해 우리나라의 감염병대응 경험과 조직을 공유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DHA)에서 독립적인 질병관리 전문기관 설립 추진을 위해 대표단 4명을 한국에 파견해 2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8월 28일 두바이 보건청장(Awad Al-Ketbi)과 주두바이 대한민국총영사 간 면담에서 두바이 측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 및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체계를 높이 평가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 여성들이 자궁체부암·난소암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한편, 남성암으로 임식되는 폐암·췌장암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우리나라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현황과 주요 이슈 분석에 대한 연구용역(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5차 여성건강통계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이번 여성건강통계는 국가 수준의 다양한 조사·통계 원자료 등을 활용해 여성의 전 생애주기별로 전반적 건강수준, 만성질환, 건강행태, 정신건강, 성·재생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4일 아세안 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와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국제 컨퍼런스(2023 ASEAN- ROK Infectious Disease Conference)’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팬데믹 대비 ·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개막행사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병원획득 폐렴이 1000명 중 2.5명으로 발생하고, 약 40%는 부적절한 초기 항생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정부와 학계가 공동으로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침을 만들었다.질병관리청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병원획득 폐렴은 입원 48시간 이후에 발생한 폐렴 및 인공호흡기 사용 48시간 이후에 발생한 폐렴으로, 병원획득 폐렴의 발생 위험은 기저질환 및 다제내성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은 20일 13시 30분 강원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방문한다.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희귀질환자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권역 내 희귀질환 진료 역량 강화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12개 시·도에 12개소의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중앙지원 1개소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1년부터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지정되어, 희귀질환․유전자 클리닉을 통하여 희귀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 사후관리 상담을 실시해 왔으며, 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 연구기관이 유전체분석으로 심혈관 질환, 암 등 ‘병인성 유전변이’를 조기발견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서 병인성 유전변이 빈도를 분석해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유전체 분석이 본래 목적은 아니였으나, 유전질환이 우연히 발견되는 이차발견(Secondary Findings, SF)으로, 전장유전체를 활용한 분석이 증가하면서 질병 발생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해졌다.미국의학유전학회는 이차발견에 대해서 임상지침을 제시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처음으로 운영한다.이는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관리 인식제고를 통한 감염 예방수칙 실천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지정하고, 2023년은 16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감염으로 환자의 사망률·치명률이 상승하고, 입원기간 연장 및 의료비용이 증가, 치료를 위해 사용 가능한 항생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 산하 희귀질환지원센터의 일부 업무가 위탁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법 근거가 마련된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대통령령, 부령)을 지난 10일 입법예고했다.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11월 20일까지이다.대통령령 개정안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3조(권한의 위임)을 개정해 질병청장의 업무 중 위임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이다.구체적으로는 질병청 산하 희귀질환지원센터의 업무 중 일부 업무를 관련 법인(영리법인 제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희귀질환 관련 정보·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일(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이뤄진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2024절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오는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어르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들이 의료방사선에 대한 이익성은 잘 알고 있지만, 위험도는 보통이상으로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확인됐다.이에 정부와 의료기관이 국민에게 방사선 관리적 측면의 유용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 제16권 제38호’에서는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대국민 의료방사선 인식도 분석(청주대 보건의료대 방사선과 지명훈, 성열훈, 질병청 의료방사선과 길종원, 원종훈, 이병영)’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연구팀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69세 남녀 3000명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여름철 폭염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30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1500명보다 80% 증가한 수준이며, 사망자도 9명에서 32명으로 크게 늘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의 운영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818명(사망 32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1564명, 사망 9명)과 대비해 온열질환자는 8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2년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해온 결핵환자가 올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정부는 이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65세 이상 국민에 대한 결핵 건강검진 홍보 등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가 증가했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80대 이상에서 증가했고, 이 중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신형 단가백신인 XBB.1.5. 백신이 도입되면서 각 의료기관에 오접종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최근 각 의료기관(코로나19예방접종위탁의료기관장)에 이 같은 내용의 협조요청을 안내했다.질병청은 “10월 19일부터 실시되는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기초 및 추가접종이 개념이 사라지고, XBB.1.5. 기반 단가백신 1회 접종으로 통일된다”며 “신규백신을 활용한 오접종 기준을 안내하고, 오접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을 재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방역당국이 해외여행 등에서 광견병을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세계 공수병의 날’ 뿐 아니라 6일간 긴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이 많은 만큼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의해야한다는 취지로 보인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제17회 세계 공수병의 날(9월 28일)’을 맞이해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한편, 공수병(광견병) 위험 국가로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공수병은 공수병 바이러스(Lyssavirus rabies)에 의한 감염병으로 사람에겐 공수병, 동물에는 광견병이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응급실을 방문한 중독환자의 다수가 가정내에서 사고가 일어났으며, 절반은 ‘치료약물’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응급실 기반 중독 심층 실태조사 1차년도 결과’를 공개했다.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의 화학물질, 약물, 자연독 등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환자 발생은 연간 10만명 내외이며, 이로 인한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하여 2021년 기준 578억원에 달하고 있어,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질병관리청은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과 산림청이 감염병 매개체와 산불위험 예방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6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재난대응 부처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드기·모기 등 산림 내 감염병 매개체 위험에 대한 예방관리와 산불 등 산림재난 피해지역 주민의 건강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산림과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희귀질환 어린이와 방역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의 심신 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 예방접종에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규백신인 XBB.1.5 단가백신을 활용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지영미 청장은 “정부는 8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운영중이고, 이를 통해 유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건강한 사람에서의 코로나 위험도는 낮아진 반면, 건강취약계층의 중증화율,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건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영미 청장이 UN 총회 고위급 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감염병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조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국제연합(UN) 제78차 UN총회 고위급 회의에 20~22일 3일간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해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및 결핵 퇴치 관련 연설을 진행했다.또한 21일 한-미 질병관리 당국간 양자회의를 갖고 질병관리청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간의 질병관리 분야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보건 외교활동을 펼쳤다.지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