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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경영 과거와 현재 자유로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자신이 참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서 만족을 느끼며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발휘하고 기쁨과 희열을 느껴야 한다. 세상은 달라져 고도 산업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많은 종류의 직업이 생겼다. 그런데 참으로 좋아서 적성에 맞아 하는 직업이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대개 그 일이 좋아서,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생활의 수입과 안정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경우가 허다하다. 개인의 경우 가업(家
기획연재
곽수연 기자
2009.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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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향한 남성의 기호는 서로 다른 성장과정과 상이한 가풍(家風)에 따라서 각기 거기에 상응하는 형태로 표현된다고 배웠다. 그때 교수가 들었던 실례가, “어떤 사람은 코스모스 같은 가녀린 여자를 좋아하고, 또한 어떤 이는 모란같이 탐스럽고 넉넉한 여성을 좋아한다”는 따위 개성적 취향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어떤 이는 비록 따갑게 찌르는 가시를 가져졌더라도 장미가 아니면 꽃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제 눈에 안경이므로 나무랄 일이 아니다. 만약 누가 내게 ‘어떤 꽃과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가’를 묻는다면,
기획연재
곽수연 기자
2008.1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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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답답하고 울적할 때나, 짜증이 날 때, 괴로울 때나 섭섭한 일이 있을 때는 가볍게 산에 올라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난다.녹음, 아기자기한 암봉, 고향 초가지붕 닮은 산 능선을 따라, 사계절 아름답고 단순한 코스에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들을 수없이 많이 지니고 있는 우리는 행복하다.전철표 한 장 들고 떠나면 찾아 갈 수 있는 산이 많은 Seoulite(서울사람)는 즐겁다. 더구나 팔당(八堂) 전철이 개통되면서 남양주시 근처의 많은 산들이 우리의 동네 뒷산이 되지 않았겠나.옛날 관리들이 임금님에게 ‘예(禮)’를 갖추며 지
기획연재
곽수연 기자
2008.10.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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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새로운 아침 산책길을 소개합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산 ‘응봉산’과 ‘달맞이공원’ 그리고 ‘한강산책공원’입니다. 서울 60~70년대 걸음걸이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한강 북쪽연안 달동네는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아파트촌이 들어서고 집들 주위에는 계단길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무쇠막골을 가로 질러 응봉산을 따라 능선 산행길은 데크목재 계달길이다. 운동기구와 전망대 그리고 개나리 숲에서는 매미가 목청을 돋군다. 배드민턴장의 셔틀곡 소리는 9부능선을 울리고 동쪽 용마산과 아차산 봉우리에서는 밤새 몸을 씻은
기획연재
곽수연 기자
2008.09.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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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여행기 노란 매화꽃 닮은 황매산. 하봉, 중봉, 그리고 상봉이 호수에 잠겨 수중매를 그려내는 절경의 산이다. 황매산은 봄의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 가을 은빛억새군락 그리고 겨울의 눈꽃 축제로 문무(文武)를 두루 갖춘 귀골티를 지닌 산이다. 황매산(黃梅山)은 경남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 산청군 차황면 사이에 소재하고 있는 산이다. 남덕유산(1507m)에서 남동 방향으로 분가한 능선이 월봉산(1279m), 기백산(1331m), 망설봉(619m)에 이어지면서 88고속도로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고도를 상승하
기획연재
곽수연 기자
2008.07.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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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맛, 향기 진동하고,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하여 무기질은 노화방지, 어린이 성장 발육에 중요하다니 남녀노소 둘러앉아 시식 또 시식…. ▲ 이정균 원장-의사평론가 경상북도 영덕은 대게, 낙동정맥 산자락의 복사꽃, 오십천 황금은어, 일출과 대게축제 곁들인 겨울 관광지를 연상하게 되지만 대게는 4월 달이 제철이라니 서둘러 찾아 나섰다. 오십천변에 복사꽃이 피는 음력 춘삼월 대게는 살이 오르고, 동해안 은어는 오십천으로 거슬러 오기 시작한다니…. 고소한 대게, 연
기획연재
곽수연 기자
2007.06.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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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평론가 수필] - 이정균 "봄은 준비하는 동안 떠나버려 바삐가는 계절이다.서둘러 봄맞이 산행에 나서보자. … 비산비야(非山非野)김포평야 문수산 376m 정상에 서면 김포가도 월곶면,멀리 인천광역시 월미도, 서울의 북한산, 개성 송악산이보이고, 서부전선 전방산들이 눈앞에 전개된다."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우리나라는 큰 바다 태평양, 큰 대륙 유라시아대륙이 만나는 곳에 반도를 이루어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덥고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7.04.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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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평론가 수필] - 이정균 "날씨 추워 즐거운 지방, 찬바람 눈보라 속에통나무 덕장에는 줄줄이 목을 매고 늘어진황태, 눈을 뒤집어 쓰고 있다.덜그덕 덜그덕…… 황금 황태가 몸을 비비며황금빛 향기가 익어간다." 온천지가 눈, 눈이 부시다. 맑은 날씨, 푸른 하늘, 밝은 햇살에 비추어진 눈은 푸른 하늘을 닮았다. 하늘색에 물들어 파르스름한 색깔을 발산하는 밝은 눈은 백색능선의 ‘눈시린 감동’이었다. 하늘은 감청색, 솜이불처럼 두껍게 덮인 능선에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7.03.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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