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문재인 케어라 불리는 보장성 강화정책의 효과를 놓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갑론을박을 이어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케어로 인한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은 착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문케어 추진 이후 2018년까지 투입한 재정은 2조 6천억원 규모이며 2018년 기준 건강보험이 지출급여비 총액의 4%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였지만 보장률 상승은 1.1%로 상승효과는 미미했다. 그러나 이종성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회에서 의사 면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집중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반드시 제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료인 면허 재교부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집중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지난 10년간 의사면허 취소자 재교부율이 무려 97%에 달한다”면서 “복지부는 왜 의사 관련 업무에 이렇게 무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최혜영 의원 또한 “의료인 면허 재교부 심사위원 7명 중 과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위법행위를 한 의사들의 면허 제한 및 관리 강화를 강조하는 권칠승 의원이 이번에는 공보의를 문제삼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경기 화성시병) 의원은 형사 기소가 된 공중보건의의 신분을 박탈할 수 있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병역법' 제34조에 따르면,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자격이 있는 사람은 병역의무 대신 3년 동안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구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도록 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상온노출 독감백신으로 인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RFID의 백신 도입 의무화 방안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해구대을)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참석하여 이번 독감백신 상온 노출 사고를 정부의 백신 관리실패로 규정하며 방역당국을 강하게 질타했다.김 의원은 “문제 백신 접종자가 3천명을 넘고 불안 때문에 타지역에서 재차 접종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금껏 철저한 방여수칙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K-방역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K-방역의 성과는 인정하지만 자화자찬식의 마무리가 된다면 초기 대응 실패 등 이번 감염병 대응으로 얻은 교훈이 물거품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7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번 방역으로 배운 기존의 문제점 보완과 코로나19 사태로 두각을 나타낸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김성주 의원은 “코로나19 통계를 보면 국내 코로나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46명, 사망 인구는 0.8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보조인력(PA)와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설정과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당 사안을 특화해 추진할 수 있는 TF를 복지부 내에 설치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박 장관은 PA업무범위 규정과 관련한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권칠승 의원은 "국립대병원 최근 5년간 PA운영 현황을 보면 64% 정도가 증가했다"면서 "갈수록 증가하는 PA도 그렇고 전문간호사에 업무범위에 관해 실질적으로 논의할 곳이 의료인 업무범위 논의 협의체이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복지부가 의료인 면허관리를 손놓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7일 보건복지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보건복지부가 2016년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한 ‘진료행위 적절성 심의위원회’가 현재까지 구성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015년 발생한 '다나의원 사건’을 계기로 2016년 3월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비도덕적 진료행위 관리 강화를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질병관리청이 공모를 통해 추진했던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과정에서 평가 직전에 평가기준이 바뀌었으나 공모신청자는 알지 못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은 7일 국정감사를 통해 올해 중부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과정에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2일 전에 평가항목의 배점과 산출식이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올해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심사는 4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받은 후 6월 6일 서면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의사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다른 전문직종처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은평을)은 7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사 면허 취소에 대한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의료법 상 보건당국이 의사면허 취소를 할 수 있는 경우는 △정신질환자, 마약중독자, 금치산자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 △3회 이상 자격정지 처분 △면허 대여 △허위 진단서 작성 및 진료비 부당 청구 등이다.설령 살인이나 성폭행,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독감 백신 유통 사태와 관련해 백신 도매업체 선정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전반적인 조달과 납품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은 7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백신 유통과 관련한 내용을 질의했다.전봉민 의원은 “직장인 5500여 명에 대해 여론 조사한 결과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태에 대해 10명 중 4명이 정부 책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며 “복지부가 직접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답변에도 ‘자녀에게 접종하지 않겠다’는 의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대 국가장학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의대생 61.11%가량이 고소득층(8~10구간) 가정의 자녀이며, 기초·차상위 가정의 자녀는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2019년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의대생 중 연 소득이 1억 6천만 원이 넘는 10분위 자녀가 3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연 소득이 1억 1천만 원이 넘는 9분위 자녀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일부 쇼닥터들이 방송에 출연해 허위·과장 건강정보를 전달하거나 의료기관 광고 등의 이유로 제재를 당해도 방송을 바꿔가며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의료인이 출연한 방송 또는 홈쇼핑 프로그램이 심의제재를 받은 경우는 모두 196건에 달했다.이중 전문편성채널은 119건, 지상파방송은 41건, 상품판매방송은 20건, 종편보도채널은 16건이 차지했다.이 가운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비아그라, 각성·흥분제, 낙태유도제 등 해외직구를 통한 불법 온라인 의약품 판매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만 2443건이던 온라인 의약품 판매 적발 건수는 매년 늘어나 2019년엔 3만 7343건이 적발됐으며, 2020년에도 7월 기준으로 1만 6816건 적발됐다.현행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금지돼 있지만, 해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문케어'로 불리는 정부 보장성강화 확대와 관련, 고질적으로 문제시되는 비급여 풍선효과 등 부작용이 국회에서 집중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문케어 부작용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질의했다이종성 의원은 “비급여 폭리로 인해 허위 진단 행위가 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이종성 의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술 건수 1위는 백내장 수술로 40~50대 백내장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정부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백신 조달계약과 관련한 부분은 이미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NIP 조달계약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올해 초 연구용역을 발주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질병관리청이 NIP 컨트롤타워 역할에 충실했는지 의문을 가진 부분이 있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질의에 대해 이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사국시 재응시를 기회를 주자는 의료계와 이를 반대하는 국민적 여론이 상충하는 가운데, 일부 의대생들의 청와대 청원을 통한 사과를 두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진정성은 있으나 국민 동의를 얻기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박능후 장관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사국시 관련 질의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청와대에 게재된 국민사과와 재응시 기회요청 게시글을 봤고 진정어린 사과라고 생각했으나, 국민 수용성까지 높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독감백신에 대한 납품입찰 담합 의혹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실이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재된 ‘질병관리본부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구매’결과를 확인한 결과, 최저가를 투찰한 1순위 1곳과 동일한 금액을 투찰한 2순위 8곳이 협상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종입찰은 2차례 예과초과로 1시간단위로 3차례 투찰을 실시한 후에 협상순위가 정해졌으며. 총 11곳의 참여회사중 1순위로 선정된 서준약품의 투찰금액은 1084억 9205만원으로 2순위 8곳보다 불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혈액이 버려지지 않도록 제도적 보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헌혈자 수는 감소하는데 전체 혈액폐기량 중 약 34%가 채혈 및 보관 과정에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이후 헌혈자 수는 급감해 2020년 8월 기준 160만 3905명이 헌혈을 했다. 이 추세로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보다 약 20만 명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헌혈자 수가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경영난을 주장하는 대형 대학병원들이 큰 수익에도 회계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76개 대학병원 및 대학협력병원의 회계자료’에 따르면, 낮은 의료 수가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는 주요 대학병원들이 최근 3년간 2조 8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 대학병원들의 법인세 납부 실적은 ‘0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영인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손소독제 등의 수요가 늘자 덩달아 불법 살균소독제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불법 살균소독제’적발이 15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이 시작된 1월에는 일부 살균소독제가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고, 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코로나19의 국내 2차 확산이 발생한 8월 중순, 손소독제의 매출이 전주 대비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