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 국내 제약업계에 개량신약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대규모 R&D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과 우후죽순 출시로 경쟁력을 잃은 복제약 시장 사이에서 제약업체들이 발견한 돌파구다. 기존 신약의 용법·용량 등을 개선한 ‘개량신약’ 시장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활약이 돋보인다. 성장 곡선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0년 첫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을 출시하면서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거듭났으며, 2018년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며 중견 제약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40여개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다. 2009년과
[의학신문·일간보사] 코스닥 상장기업 대한뉴팜이 반려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디앙쥬(DiAnge)’를 런칭하고 그 첫 제품으로 복합생균제인 ‘UD프로’를 출시했다.‘디앙쥬’는 대한뉴팜의 이니셜 ‘D’와 프랑스어 ‘천사, Ange’의 합성어로, 보호자들에게 천사인 ’반려동물‘과 그 반려동물들의 수호천사라 할 수 있는 ’수의사‘를 위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이다.◇반려동물 전문약 파이프라인 강화= 대한뉴팜은 반려동물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내 항구토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항진균제 및 NSAIDs
[의학신문·일간보사] 제약사들이 펫시장의 매력에 빠졌다.반려동물 산업이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는 펫팸족(펫+패밀리)과 반려동물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펫미족(펫=ME)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 반려인이 많아졌다. 이에 제약업계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등을 출시하며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JW ‘라보펫’으로 반려동물 시장 진출= JW도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JW생활건강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런칭했
[의학신문·일간보사]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을 지난 해 9월 출시했다.동국제약 ‘캐니돌정’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2020년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미국수의치과협회(AVDS) 자료에 따르면 생후 3년 이상인 반려견의 80%가 치주질환을 경험하며, 치아 관리만 잘해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펫사료협회 조사결과에서는 질병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한 원
[의학신문·일간보사] 일동제약그룹은 반려동물을 위한 브랜드 ‘일동펫’을 론칭하고 올해부터 관련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회사 측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다져 온 사업 역량과 원천기술, 인프라 등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일동펫 시리즈’ 3종 출시= 일동제약은 올해 초 ‘일동펫 시리즈’의 신제품인 ‘일동펫 비오비타’와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 3종을 출시했다. 일동펫 비오비타는 반려동물의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강아지와 고양이용으로 각각 나뉘어 있다.일동
[의학신문·일간보사]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지난 3월 반려견의 면역력과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런칭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6월에는 견옥고 라인업을 확대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런칭 후 반려견주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영양 보충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추가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광동제약은 동물약국 전문 유통플랫폼 1위 업체인 펫팜(PET PHAR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견옥고 활의 성공적인 시장 런칭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견옥고를 필두로 관련 시장의 선두주
[의학신문·일간보사] 지난해 3월 GC셀(구 GC녹십자랩셀)이 신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핵심 사업인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사업확장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GC셀은 동물 진단검사 전문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설립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진단 검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그린벳, 세부적 사업전략 도출= 세부적인 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 유한양행은 창업 이래 96년간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 1등 제약사, 국내 대표 장수기업 등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또한 유한양행은 국민보건 향상과 직결되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며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 신약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주요 제약기업들이 2년 전 쯤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더니 최근 1년여 동안 다수의 기업들이 이 시장에 발을 들였다. 기업들은 자사의 의약품 분야 강점을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특히 관련 시장 진출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신사업 육성’ 차원으로 접근, 차곡차곡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아직까지 그 규모를 논할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 선입견은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대상에 대하여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정적인 관념이나 관점”이라고 나와 있다. 일반적으로 현대 중국사회에서는 성견(成见)이라는 단어로 많이 쓰인다. 그 뜻은 선입견과 비슷하며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고정불변 된 견해를 의미한다. 사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고정된 인식 및 견해는 하나의 특징일 뿐, 옳고 그름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중립적인 단어이다. 성견은 편견일 수도 있고, 많은 지식에서 파생된 견해일 수도 있다. 이는 자신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여 얻은 지
[의학신문·일간보사] 요즘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들의 가장 뜨거운 주제는 유럽 IVDR(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라고 불리는 큰 규제변화라고 말할 수 있다.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새로운 규정인 IVDR의 시행일이 체외진단의료기기 등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가장 위해도가 높은 Class D의 전환 유예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Class C는 2026년까지 그리고 Class B와 A 중 무균 제품은 2027년까지 유예되었다. 그러나 자가적합성 선언 제품에 해당되는 Class A는 계획대로
[의학신문·일간보사] 의료기기는 의료서비스 발전과 함께 발전해 왔으며, 질병의 진단, 치료 및 모든 의료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의료기기의 감시(medical device vigilance)는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사례의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의 재발 가능성을 줄임으로써 환자와 의료기기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런 안전성 정보는 의료기기의 개발과 성능 개선에 활용돼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한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안전정보모니터링센터의 운영과 활동이 대표적 예이다. 국내 의료기기안전성정보모니터링센터는 2010년부터 시작해서 20
[의학신문·일간보사] 2022년 임인년도 벌써 절반가량이 지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방역과 격리 그리고 재택근무의 연장 등으로 인하여 서로 간의 만남이나 연락이 부재한 특히나 조용하고도 여유로운 한 해의 시작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조용함을 깨뜨리는 전화가 울렸다. 보통 새해 첫날 울리는 전화는 업무 내용보다는 덕담과 함께 시작하는 인사이기 마련인데, 올해 연초 시작된 전화에는 무언지 모를 다급함이 느껴졌다. 그것은 영업직원들의 전화였고, 그들 역시 맡고 있는 대리점, 병원으로부터의 전화가 그 이유였다. 그리고 전화상으로는 질문조차
[의학신문·일간보사] 인구고령화 및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의료비 지출이 상승하는 환경에서 많은 국가는 보건의료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포괄적 진료비 지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료보험 도입 당시부터 행위별수가제를 주요 진료비 지불제도로 운영하였으나, 급증하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를 당연 적용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신포괄수가제를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에 있다. 신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 신포괄수가는 행위별수가제와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한 대안적 지불제도이다. 2009년 4월 도입되어 현재까지 시범사업 중으로, 진료비 지불모형의 타당성 및 확대 가능성 검증, 의료의 질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고자 98개 공공‧민간의료기관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포괄지불제도 도입 후 약 10년간은 공공의료기관 위주로 시범사업이 추진되었고, 주기적인 시범 적용결과에 대한 평가와 수가모형 설계 연구를 통하여 신포괄수가의 기본 모형을 공공의료기관에 적합하도록 개선․보완
[의학신문·일간보사]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에 대해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이후 실시될 비대면진료가 어떠한 형태가 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과 논의가 집중되고 있다.현행 의료법은 의료인 간 원격의료는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나(의료법 제34조),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는 허용하는 규정은 두지 않고 있고, 감염병 예방법 또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이상인 경우에만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방역체계가 전환되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이하인
[의학신문·일간보사]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본지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가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에 학습된 익숙함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대중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고쳐쓰게 된다. 이제 코로나는 엔데믹(endemic)으로 전환되었다. 관련하여, 의료시스템도 코로나에 적응하며 운영될 것이다. 그러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란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어떻게 생각해보면 단순 의료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 우리 모두, 가능했던 기술이나 익숙하지 않았던 부분, 재택근무, 화상회의,
[의학신문·일간보사] 기원전 1600년대부터 활용되어온 종이의무기록은 환자의 수많은 기록을 담기엔 한계가 있었고, 관리에도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소모되었다.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전자의무기록에서는 기록의 보관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에 더해 기록의 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진료를 가능케 하였다. 하지만 전자의무기록의 기록 작성의 효율이 높아질수록 작성할 기록의 양은 더 많아졌고, 진료를 중점으로 봐야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이 감소하는 문제로 이어지게 되었다. 종이 의무기록에서 전자의무기록으로 혁신을 꾀했던 것처럼, 새로운 혁신이 필요해
[의학신문·일간보사] 디지털헬스가 우리 미래의 의료시스템의 모습이라는 예견에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즉, 디지털헬스는 확정된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언젠가는 어차피 우리 곁에 현실로 다가올 신기술이라면, 조기에 도입하여 우리 의료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민건강증진 효과를 얻고 산업 측면에서 세계시장의 패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행보가 현명한 결단이 될 수 있다.각국 정부들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경쟁적으로 디지털헬스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시행 중에 있는 상황이다. 한국 식약처에서 전세계적으로 가
[의학신문·일간보사] 세계적으로 디지털헬스케어는 미래유망산업의 기대주이다. 국내에서는 바이오헬스의 전략분야로서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와 어깨를 견줘 ‘빅3산업’이라 부른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산업으로 진흥해야 한다는 데 반기를 드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헬스케어의 범주에 있다보니 산업화 프레임에 두드러기 반응부터 보이는 사람은 있다.디지털헬스케어가 왜 세계적 화두인지, 산업적 특수성이 무엇인지 되짚는다면 두드러기는 가라앉고, 산업진흥의 당위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방향성에 대한 컨센서스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