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삭발 투혼으로 간호법 저지의 결의를 보였다. 박 회장은 “이번 간호법이 통과되면 다음은 한의사법”이라면서 반드시 간호법을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일 서울시의사회는 간호법 철회를 촉구하는 서울시의사회 대표자 궐기대회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개최했다.박명하 회장은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독단적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간호협회의 로비에 굴복해 법안을 통과시킨 민주당에게 분노를 금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급여 내역보고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의 위헌 여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헌법재판소에서 법적 공방을 벌였다.지난 19일 헌법재판소에서는 비급여 진료비용의 보고 및 공개 관련 의료법 제45조의2 제1항, 의료법 제45조 제2항 위헌확인 변론공판이 벌어졌다. 이번 변론공판은 서울시치과의사회(2021헌마374, 대리인 법무법인 토지), 17명의 개원의사들(2021헌마743, 대리인 법무법인 의성), 치과의사 출신 신인식 변호사(2021헌마1043)가 낸 3건의 위헌소송을 병합해 진행한 것이다. 의료법 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이 상정될 수 있다는 소리에 의료계가 분주한 대응을 벌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오는 22일 여의도공원 근처에서 궐기대회를 벌일 예정이다.국회 및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5월 25일 개최 예정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간호법이 상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법안의 체계나 자구를 문제삼거나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한 것 등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점을 들어 법안을 계류시킬 수도 있으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법안통과 행보를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예상외의 진료비 증가에 의협이 고심하는 가운데, 수가협상 이전 열린 제도발전협의체에서 법과제도 적용 확대 주장에 의협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치협이 법과제도 기간 누적적용을 주장한 것인데, 현재의 진료비 증가로 불리해 진 것을 생각하면 더 적극적으로 치협 주장에 동조해 공단에 요청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023년 수가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예상외로 큰 전년 대비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에 놀라는 눈치다.특히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수가협상 유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협회의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하나 되고 준비된 병협’ 기반으로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강화해 나가면서 회원병원 권익과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와 110개의 국정과제 중에서 보건의료 관련 실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정책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어서 새 집행부 회무 추진 과정에서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19일 병협회관에서 제41대 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 저지를 위해 강경투쟁 모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뿐만 아니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의사면허 취소법이 다시 논의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석 위원장의 권한으로 간호법 축조심사가 진행, 법안이 통과됐다.또 다시 민주당 단독으로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의료계는 “선을 넘었다”며 강경투쟁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그간 실리적 협상가로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윤웅용)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 추가발의에 반발하고 나섰다.신경과의사회는 지난 18일 “환자의 소중한 진료권과 개인 의료정보를 무시하고 실손보험사들의 배만 불리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당장 폐기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9일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개인 의료정보의 유출 우려가 없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을 담은 보험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21년 10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중소병원계가 의료전달체계 개선 없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상급의료기관으로 환자 뿐 아니라 의료인력까지 쏠림이 가중되면서 지역 중소병원들이 고사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 정부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지역 중소병원들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종별 기능에 맞게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하고 필수의료 기능 유지를 위한 의료인력난 해소 등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이하 중병협)는 18일 제32차 정기총회가 개최된 서울 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3년 수가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예상외로 큰 전년 대비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에 놀라는 눈치다. 특히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수가협상 유형 중 가장 큰 경쟁상대인 병원과의 순위 경쟁 조건을 불리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 같은 악조건에도 협상단은 ▲진료비 증가는 문 케어로 인한 증가이며, 법과제도 적용 기간이 만든 허수인 점 ▲보장성 강화로 건보급여에 의존하는 의원 특성 ▲병원보다 우위인 의원급의 고용창출 증가세 등을 의원급 수가인상의 당위성으로 내세우는 중이다.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2년간 한국 중소병원계를 대표해 대한중소병원협회를 이끌어 나갈 새 회장에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59세, 신경외과, 전북의대 졸)이 취임했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18일 오후 4시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5월 개최된 임원선출위원회 및 정기이사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성규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이성규 신임 회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그동안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의료법인연합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기획위원장과 정책위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관련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울산시의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울산시의사회(회장 이창규)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번 간호법 제정안의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통과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입법 폭거"라며 "이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는 17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위원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9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의결한 간호법을 기습 상정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국회에서 추가발의·재추진 되는 것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지난 9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고 있는 보험업법 개정안(이하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에 대해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유)는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는 민간보험사만 이득을 보는 것이외에도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17일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보험업법 개정안의 핵심은 의료기관이 실손보험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요청할 경우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구상금 청구와 민간손보사의 부당이득반환 채권자대위 소송이 연이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회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의지를 밝혔다.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무분별한 구상금 청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당한 의료행위 후에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부작용이나 합병증 등이 발생한 환자에 대해 도의적 차원에서 일정한 지원금(또는 진료비 감면)을 지원한 의료기관에까지 그 합의금을 근거로 잡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의료계 관계자들의 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최세환)는 16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최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고 있는 보험업법 개정안(이하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전재수·김병욱·정청래 의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안까지 5개가 이미 발의된 상황에서 하나가 더 추가된 것이다.이에 대해 신경외과의사회는 “또다시 시도되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업계의 숙원 법안이라는 말이 있다”며 “‘숙원 법안’ 이라는 말에는 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조무사의 야간 상주를 인정하지 않는 자보 입원료 심사지침 신설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구체적으로 의료인의 상주 개념에 온콜(on-call) 대기 등 환자관리체계를 갖추는 것까지 포함했으며, 이러한 ‘상주’ 개념을 포함한 의사의 지도 하에 간호조무사가 입원환자를 관리하는 의원도 입원료 산정이 가능하다고 밝혀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자보심사지침에 대한 안내문을 최근 대한의사협회 등에 발송하고 이 같이 설명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국회 법안소위 기습 통과를 비판하면서, 법안이 폐기될 수 있도록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15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에서 열린 ‘간호법 규탄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200명(주최 측 추산)의 의사들은 간호법을 법안소위에서 기습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했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간호법의 폐단과 비상식의 문제를 줄기차게 지적하고 호소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결국 불통의 길로 독주하여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특별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간호법 규탄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궐기대회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보건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의결되는 등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상호 공유하고, 전국 의사 대표자의 단합으로 간호법을 폐기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좌훈정 비대위 홍보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일방적으로 의결된 이후 폐기를 위한 보건의료인들의 1인시위가 한층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11일부터 13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정재원 정책이사,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이연 홍보이사 등이 “궁극적으로 이 간호악법을 막으려는 이유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있다. 국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을 보건의료계와 충분한 상의 없이 기습 의결한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한목소리를 내며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갔다.먼저 11일 1인시위에 참여한 정재원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5월 12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 및 입법 강행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우석 회장 및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해 의료 근간을 뒤집는 간호악법 제정의 결사 반대를 외치며 결의문을 발표했다.경북의사회는 결의문에서 “간호법 제정안은 국민 건강을 역행시키고 보건의료질서를 파괴할 악법임을 누차 경고하고 보건의료분야는 그 특성상 각 직역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조화를 이룰 때 환자치료에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수없이 설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원급 수가협상단이 진료비 증가가 일종의 ‘착시’라고 강조하며 수가협상에 반영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가재정소요액(밴드) 증가를 위한 공단의 노력을 피력했다.대한개원의협회 김동석 회장(의원급 수가협상단장)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진행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1차 협상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동석 회장은 “현재 수가협상 핵심은 코로나 지원금을 수가협상과 연관시키려고 하는것이 가입자 생각이지만, 코로나 비용은 재난에 대한 비용으로 수가와 상관이 없다”며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