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보공단 임직원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경우 의료인에 대한 과잉수사를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의료정책연구소로부터 제기됐다.의정연은 특사경 대신 지부(지역의사회)를 통한 사전감시 권한 부여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법안의 문제점과 대안'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이 연구는 공단 임・직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법안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법안 발의 목적인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였다.발의 법안에 의하면, 공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에 전문병원제도가 도입 된지 10년이 지났지만 높은 환자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평가인증에 따른 막대한 비용부담과 낮은 수가 체계로 인해 전문병원 수가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전문병원협회가 적정수가 보상 등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 전문병원제도는 2005년부터 3차례의 시범사업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시행 첫해에 20개 전문분야에서 99개 병원으로 시작한 전문병원은 2기 18개 전문분야 111개 병원, 3기 20개 전문분야 107개 병원을 거쳐 4기인 현재 17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국가인권위의 우울증 환자 실손보험 가입거부 문제 개선 권고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보험사 약관 개정 등을 통해 문제가 실질적을 개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우울증 환자의 실손보험 가입을 거부한 보험사에 우울증 환자의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질환의 경중, 건강 상태 등 구체적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거부 또는 배제하지 않도록 보험인수기준을 보완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그동안 우울증 환자의 치료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환자의 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진료정보 교류사업을 통한 의뢰-회송 활성화 심포지엄’을 23일 개최했다.‘진료정보 교류사업’은 의료기관 간 환자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교류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고, 중복 촬영·검사를 최소화하며, 환자가 진료 정보를 발급해 타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심포지엄은 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급성기·중증 치료 완료 후 지역 병·의원에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의뢰-회송 활성화’를 도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는 MRI 보험급여를 청구 할 때는 반드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e-form 시스템을 통해서 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MRI 보험대상 질병의 의증(R/O)에서도 상병 기재를 정확히 하면 촬영결과 여부를 떠나서 보험급여가 가능하다.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에서 MRI 의료보험 적용 및 청구와 관련해 요양기관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으로 이같이 소개했다.이 원장은 척추분야의 수술, 신경차단술과 MR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22일 남산에 소재 라쿠치나에서 대학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책 및 전공의 수련 문제 등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날 대학병원장들의 의견을 듣기 앞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현재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대학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에 관한 병원장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선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 중 복합적 증상 발현으로 인한 중증 환자의 3차 기관 이송에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조속한 이송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동병원협회는 23일 ”방역당국이 18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를 44명으로 집계했으며 사망자 중 9세 이하가 65.9%로 매우 높았다“고 전하고 ”문제는 7월 이후 발병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코로나 증상 이외에 경련 등 중중 환자로 분류돼도 3차 기관 이송을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 신경외과병원 소속 의사들이 새로운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환자의 적정진료와 서비스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평택 PMC박병원 박진규)는 21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척추 및 목 질환의 최소침습 비수술 치료법인 신경차단술과 내시경법에 대한 교과서적인 강의와 함께 다양한 임상사례 등을 공유했다.이날 발표된 주요 연제는 경추 부문에서는 ▲해부학적 이해(부천21세기병원 진현기) ▲초음파 유도하 신경주사 치료(강남나무리병원 이지환) ▲C-arm유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폐해가 발생하는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즉각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의료급여제도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계층인 저소득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과 의료를 보호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보건복지부는 2007년 7월부터 의료급여 대상 환자가 상한일수(연장승인)를 초과한 경우에도 의료급여기관(의원급)을 선택하여 이용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의료급여 진료를 받을 수 있고, 타의료기관 진료시에도 의료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해당 제도의 도입 취지인 수급권자의 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지난달 28일 감사원이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건보재정 지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묶음 수가제 확대를 제시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민국 의료 왜곡의 근본 원인인 저수가의 정상화, 잘못된 의료보험 제도의 개혁 등의 해결 없이 추진되는 지불제도 개편은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2일 “정부가 감사원의 잘못된 요구를 받아들여 무리하게 묶음 수가제 확대 정책을 추친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김동욱)가 정신질환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의 일부 세부사업에서 의원급이 배제된 것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사회는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사회는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확대개편에서 의원급이 배제되어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을 포함한 급성기 입원치료부터 퇴원 후 사례관리 및 낮병동 치료까지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고려인 광주진료소와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은 8월 19일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김종선 고려인 광주진료소장은 내빈 및 회원소개 함께 “참석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최정섭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 대표는 “젊의 의사들이 많이 참여하고 중심이 되어 헌신적으로 진료를 이끌고 나가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이어 최정섭 대표는 소수미 심평원 광주지원장 과 차금죽 씨젠의료재단 호남지역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특히 제2회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 난민과 고려인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일행이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커뮤니티케어, 필수의료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민과 의료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민관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의료자원 활용은 물론, 현장의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캄보디아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해 비전염성질환(NCD) 관리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북대와 건협이 2022년부터 3년간 한국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의 민관협력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보건의료 사업단을 파견하고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을 실시했다.캄보디아는 최빈국 중 하나로 27개 ODA 협력국와 신남방정책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12월 31일 한시적 기한이 끝나는 건강보험 국고지원에 대한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건강보험 재정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관련 개정안을 통과시켜 지원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지속가능한 국민건강권 위해 합당한 국고지원 배정하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에서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제 매년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분석심사 본사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심사 기준이 없음에도 의학적 타당성이 없을 경우 심사조정(삭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협회 의견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해당 규칙은 주요 질환 요양급여 분석심사 근거규정을 신설하는 것인데,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주요 질병, 의료기관 등의 대상에 대하여 기존의 심사방식과 달리 환자의 특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변성윤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회장 후보(평택시의사회장)가 멈춰있는 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를 법원의 1심 판결을 바탕으로 재개해 줄 것을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변 후보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의사회장은 강봉수 부회장이 1년 4개월여간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21년 2월에 진행된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변성윤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고 제34대 회장이었던 이동욱 후보를 제35대 회장으로 당선을 결정했다.이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 공적 플랫폼 제작 등을 대한의사협회가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와 상충되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민간 플랫폼 인증제 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주 정보의학전문위원회 2차회의에서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비대면진료나 정보의학과 관련한 기본 방향의 논의가 장시간 이뤄진 가운데,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언급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비대면진료 자체 플랫폼 운영을 염두하는 중이다. 다만 의협이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코엑스C,D 총 2개홀에서 개최되어 전년도보다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다, ‘스마트 병원 특별전’, ‘SaMD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 등 최근 의료산업의 주요 키워드들을 집중 조명하여 의료 산업 핵심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주최측에 따르면, 코로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필수의료 붕괴 문제가 다시 떠오른 가운데,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병의협은 16일 "정부와 국회는 실효성 없는 대책 남발을 중지하고, 필수의료를 비롯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병의협은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관련 지난 며칠간 보여준 정부와 국회의 행보는 실망스럽기만 하다"고 지적했다.병의협은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마련되기는 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