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 호흡기내과 한선숙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진경 교수팀이, 강원대학교 교원창업 기업인 지오비전(대표 김윤)과 반코마이신 치료 약물 모니터링(TDM) 수준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의사 결정 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환자에게 투약되는 약제의 적정량을 결정하는 과정은 적절한 치료를 위해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다제내성균을 살균하기 위한 약물인 반코마이신을 투약하는 경우,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동학 기법은 개별 환자의 정보를 반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소아응급의학회가 전공의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또한 소아 의료진 부족은 의사 수 부족이 아닌 혁신적인 정책이 부족함에서 기인함을 지적했다.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학회는 "소아응급의학회원들은 진료의 최일선인 응급실에서 야간과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 환자의 진료를 담당해왔으며, 현재의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어 의료체계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며 지금도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그러나 이 정부가 과연 의료개혁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58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50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한다.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전공의 다리를 끊은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중앙대의료원 교수들이 25일 사직을 예고하고 나섰다.20일 중앙대의료원 교수협은 “정부가 2000명 증원을 준비도 되지 않은 의과대학에 졸속으로 대충 나눠 배정하기에 이르렀다”며 “오랜 기간 숙고해 결정해야 할 중대사인 교육 계획을 밀실에서 원칙 없이 획책하고 서둘러 발표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교수협은 “이는 의료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며 “2000명을 고집하는 근거도 없고 실현도 불가능하며, 의료를 파국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 19일부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전담 공공병원으로 지정돼 일반 병동을 비우며 악화되었던 경영수지 회복이 지연되면서 누적 적자폭이 커졌고,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경영악화가 심화됐다"며 "획기적인 수준으로 수입 개선 및 지출 감소를 이룰 수 있도록 비상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상경영 체제 전환은 이러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를 출범한 지 반년만에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21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뒤 급성 담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46)에 대한 담낭 절제술을 시작으로 자궁근종 절제술 등을 시행, 최근 100례 수술을 마쳤다. 수술은 모두 성공했으며, 환자 회복 등 경과도 좋다. 1등 공신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다. 인천세종병원은 경인 지역 종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마음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사회적 관심 확대에 따른 고객의 요구도를 반영하여 지난 3월 4일부터 [MEDI-CHECK 마음건강검진] 서비스를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도입했다. [MEDI-CHECK 마음건강검진]은 6개 분야 ▲우울증상 ▲자살위험성 평가 ▲수면문제 평가 ▲번아웃 측정 ▲마음헤아리기 ▲회복탄력성에 대한 8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상연구 및 KCI 등재 학술지 발표를 통해 문항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보한 ㈜마인즈에이아이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내년도 의대증원 2000명을 강행하면서 범의료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의학회+26개 전문학회와 의대생대표들은 잇따라 의대증원 강행을 질타하는 성명을 내고, 의협-전공의-의대교수들은 공동행동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교육부·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 및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브리핑 등을 진행했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교육부와 복지부는 부처별 지역·필수의료 강화 정책을 각각 발표했지만, 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감사를 표하고, 병원 측의 의료 분야 연구개발사업 협력을 약속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연쇄 간담회에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해 교수님들과 같이 근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전남대학교병원이 추진하는 의료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남도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3층 일원홀에서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고 있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실무회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실무회의에는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및 써지 라미스 Ion Beam Applications S.A.-벨기엘 부사장을 비롯 양성자 치료기 도입의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해 8월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법인 이사회의 사업 승인 이후, 11월 양성자 도입을 위한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추진단을 구성하였다.장비 도입을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지난 20년의 성과에서 얻은 자부심으로, 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역량을 극대화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올리겠습니다.”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3월 19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계 100대 암병원’의 반열에 오를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추진계획과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정성택 전남대학교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취임식은 신임 병원장 약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많게는 2배에서 3~4배까지 대학별 의대정원 증원이 이뤄진 가운데, 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의대증원시 2025학년부터 당장 수업을 받아야하는 의대생들의 의학교육 질 저하를 우려하고 나섰다.4년과 250억원의 비용이 들어 이뤄낸 고려의대의 리노베이션 사례를 들며, 급격한 증원이 이뤄질 경우 실습 및 수업 공간·교수인력이 당장 부족해 교육 현장 혼란과 질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조윤정 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20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주재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고려의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 정부가 40개 의대 증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울부터 지방권까지 의대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대학은 현재 정원에서 360명이 증가했지만 상위 5개 대학 중 성균관대와 울산의대는 현재 정원 40명에서 120명으로 세 배가 늘어나면서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반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방의 경우 수학 1등급 인원보다 의대 정원이 더 늘어나면서 지방 의대로 진학 경로를 변경하는 학생 수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정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별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늘(20일) 오후 8시부터 만나 진행되는 의협·전공의·의대교수 회의 결과가 오는 21일 또는 22일 발표될 전망이다. 전의교협은 전공의 및 의협을 존중하고, 최대한 머리를 맞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조윤정 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진단검사의학과)은 20일 매체 대상으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브리핑을 진행했다.이날 브리핑에서는 같은 날 2시 발표된 정부 의대별 정원 배정에 대한 생각과 오후 8시에 예정된 의협·전공의·의대교수 회의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원배정에 대한 안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정원 배정이 발표된 가운데, 의학계가 정책근거 없는 일방적 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대한의학회 등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0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발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26개 전문과목학회는 “이미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은 정책적 근거가 없는 것이 밝혀졌다. 의대 증원 근거로 제시한 3개 보고서의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가 자신들의 연구를 부적절하게 인용했다며 반대했고,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전공 조사조차 없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서울지역 의대생들이 정부의 2천명 의대증원·배정처분에 대해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이들은 이번 배정이 서울 및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 배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서울 유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실효성 없는 정책임을 꼬집었다.20일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및 배정처분에 대해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20일 대학별 의대정원 배정을 발표한 가운데, 의대생들은 이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들은 20일 정부의 의대정원 발표 이후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이하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지역별·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고 20일 밝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회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는 박용현 동창회명예회장(두산연강재단 이사장)과 이순형 인제대학교 이사장 등 원로와 학내외에서 200여 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한규섭 동창회장은 “올해가 모교(서울의대)의 전신인 ‘의학교’의 개교 12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고 말하고, “동창회원 모두가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의 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환자에서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병률을 규명해 주목된다.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내분비질환 환자와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환자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8만769명의 내분비질환 환자와 191명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환자를 대상으로 두 질환에 대한 관계를 분석했다.분석 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재서 교수 연구팀이 ‘약물유도 수면 상기도 내시경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 데이터는 의료 AI 연구자 등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상기도 내시경 영상의 해석 편차를 줄이는 AI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서 연구팀에 따르면 약물유도 수면 상기도 내시경은 수면 무호흡증이나 기타 상기도 폐쇄 부위 등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시술법이다. 직접 내시경으로 3차원적인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