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의대 수요조사에서 정부 현장 실사가 부실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교수 33인 소송대리인(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석명요청서 취지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병철 변호사는 전의교협이 자체적으로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10곳으로부터 회신받은 내용 중 5개 의대가 복지부 현장실사가 없었고, 1개 의대는 비대면으로 조사한 점을 들어 부실점검이 있었다고 했다.그러나 복지부는 “의대교수협의회 측이 제시한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빅5 병원장들에게 젊은 의사들과 대화할 창구를 요청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나섰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서울대병원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을 만나,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비상진료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각 병원장들에게 복지부와 병원에 근무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증원 2000명 재논의에 대한 입장으로 ‘과학적·합리적 근거를 가져오면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오는 25일 사직을 예고한 의대교수들에 대해서는 거듭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중대본 브리핑과 질의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중대본을 주재한 조규홍 제1차장에 이어 의대교수 집단사직 철회를 호소했다.박 1총괄조정관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원회가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정부가 행위별 수가제도를 ‘가치기반 지불제도’로 혁신하면서 상대가치개편을 2년주기로 단축한다고 밝혔다.2028년까지 투자하는 건강보험 10조원 재원을 중증질환 5조, 소아분만에 3조, 네트워크 보상에 2조원씩 분배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18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추진현황과 관련 이같이 소개했다.정부는 행위별 수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목적인 ‘국민의 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대응 교훈 보고서가 발간된 가운데, 우리나라가 모범사례 중 하나로 소개됐다.질병관리청은 18일 WHO 코로나19 교훈 보고서 발간과 관련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지난 7일 WHO는 ‘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교훈’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 중 얻은 교훈을 전세계적으로 공유해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 대유행 대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권고됐다.보고서 주요 내용을 보면, △방역역량 및 인프라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25일로 예고된 의대교수 집단사직에 대해 우려해 철회를 당부하는 한편, 병원장들을 만나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계속해 나간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은 18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조규홍 1차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16일)에는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국민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사를 표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대본이 의대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에 대해 우려하며 전공의 복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17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17차 중수본 회의에서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현황,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중수본은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진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건대충주병원,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정부와 의료계 전문가들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조건으로 필수의료 충족과 의료이용 변화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의료전달체계 정책 변화에 맞는 필수의료 강화가 이뤄질 수 있는지, 의료공급이나 재정적 한계에 따라 다소 불편해질 수 있는 의료이용 방식을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는 1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상생의 전달체계)’를 개최하고, 이 같이 입을 모았다.우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수경 건강보험혁신센터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중증관리 중심의 소아진료체계 강화방안을 점검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은 15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소아진료체계 강화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지난 14일 논의된 소아진료체계 강화 방안은 정부가 소아 중증진료를 두텁게 보상하고 야간·휴일 소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부터 5년간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집중 지원하는 내용이다.먼저 중증소아 진료에 충분한 인력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를 최대 5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장관이 의료개혁 중 의료전달체계 과제를 양적·경쟁에서 상생·협력으로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의료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조규홍 장관은 “현재 우리의 의료 시스템은 매우 집약적이어서 한정된 인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고, 의료 인력과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어디서나 적기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그동안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보건의료 체계의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 3개월 이후에도 전공의 신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의 개원 등이 불과하고 복귀해야하는 신분임을 강조했으며, 전공의 인력이 중복으로 신고된 경우 의료법 위반 확인 후 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은 15일 중대본 브리핑 및 질의답변에서 전공의 사직 및 이탈에 대해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전병왕 1통제관은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료분쟁조정·감정에서 조정부·감정부를 개선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혁신을 추진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의료분쟁조정·감정 제도혁신 TF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로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성실히 진료하고도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상황을 방지해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환자는 두텁게 보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대본 전병왕 제1통제관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소송에 대한 부담은 의료인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으로 67억5000만원이 투입돼 상급종병과 종병에 지원금·수가가 지원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에 대한 투입에산과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일환으로 오늘(15일)부터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한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경증 응급환자가 1, 2차 병원으로 전원되는 경우 구급차 이용료는 지난 13일부터 정부가 전액부담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733명의 예비의사 및 젊은의사(의대생, 인턴의사) 대상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의대증원 사태 전후로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지원 의지가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신 의원은 "3월 1일부터 1733명의 의대생, 인턴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료현장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급격히 가속화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조사에 따르면,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원장 이재태)이 오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NECA는 매년 보건의료 현안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NECA 개원 15주년을 맞아 의료기술평가 전문 연구기관을 넘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로서 NECA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각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앞으로는 자동차보험 첩약·약침 진료시 첩약 처방·조제내역서와 약침 조제내역서를 심사평가원에 청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첩약·약침 과잉 진료 등의 깐깐한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고시 2024-98호 개정 관련,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 및 '약침관리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1일 한의진료의 품질제고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의 합리화를 도모하고자 첩약, 약침의 자동차진료수가기준을 개선했다.대표적으로 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 시행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 부하를 낮춘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은 15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으로 이같이 밝혔다.조규홍 1차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증·비응급 환자 비율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27%에 이르고 있다”며 “이에 오늘부터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에 집중하도록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안내했다.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제약계와 소통 접점을 늘린다.식약처는 현재 의약품 허가 분야 민․관 소통협의체인 ‘팜투게더’를 2018년부터 운영중이다.‘팜투게더’는 의약품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허가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식약처는 업계 및 관련 협회들과 함께 매년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오고 있다.식약처는 올해부터는 소통 확대를 위해 각 협회별 회의 참석 횟수를 종전의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식약처는 3월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법조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확실한 행정조치가 이뤄지기 전 소송이 제기된 탓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데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다.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료대란 관련 법적 쟁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의료계 강대강 대치 속에서 나온 법적 쟁점에 대한 법조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가장 관심을 모은 교수협의회의 의대증원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의대증원에 대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제기한 의대증원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첫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원고 적격 여부와 집행정지 인용시 공공복리에 대한 영향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재판부는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원고, 신청인)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피고, 피신청인)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정책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했다.심문에 참석한 원고 측 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정부 의대증원 조치가 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