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2021년 비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의 사업소득이 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보다 평균 2천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25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21년 지역별 의료인 평균 사업소득은 수도권이 3억 3300만원, 비수도권이 3억 5300만원으로 비수도권 개업의가 수도권 개업의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을 확인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시(3억 4700만원), 인천시(3억 900만원), 경기도(3억 300만원) 순으로, 비수도권에서는 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받고 결과보고서는 미제출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서울대병원 연구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민간기업과 유착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이 지난 24일 서울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체감사 결과보고서 및 자체감사에 따른 후속 조치 현황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강남센터 의사 45명이 연구비를 받았음에도, 연구종료일 2년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자체감사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과목 진료과인 '피안성정재영'(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분야에서 근무하는 일반의 수가 5년 9개월 새 2배가량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의들이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안성정재영 분야에 전속으로 근무하는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이다. 이는 2017년 말 128명이었던 것 대비 약 2배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국립대병원의 ‘기타공공기관 해제’가 이슈가 된 가운데, 교육위에서 이를 지적했다.총비용과 총인건비 해소를 위해 요구된 취지는 이해하나 스스로의 존립 근거를 부정하는 일이라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2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이를 언급했다.강민정 의원은 “지난 여름 국립대병원협회 이름으로 10개 국립대병원을 기타 공공기관에서 해제해달라는 건의서를 냈는데, 이는 사실상 공공보건의료기관들이 공공기관에서 빼달라는 요구”라면서 “자기 존재 이유 자체를 스스로 제거해달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서울대병원의 연속으로 낮은 청렴도 평가가 직종 갈등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교육위원회)은 24일 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와 관련해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서병수 의원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17개 공공의료기관 중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이 1등급이고, 서울대병원은 5등급 평가를 받았다”며 “그런데 이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가 서울대병원은 2013년도부터 쭉 최하위인 4등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서울대·서울대병원 국감에서도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화두가 됐다.여·야 모두 정원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제하면서도 여당에서는 국립대병원의 적극적 의대정원 확대를 주문하는 한편, 야당에서는 야당과의 합의 및 구체적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차이가 있었다.특히 정부에서 의대정원 인원수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국립대병원 이관으로 방향을 돌린데 대해서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국회 교육위원회가 24일 진행한 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병원 등 기관에 대해 진행한 오전 국정감사에서는 이같은 질의답변이 이뤄졌다.국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 미래의료를 견인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추진현황 보고를 통해 의학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교육‧연구‧진료 방향을 밝혔다.이날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의학 간호학 및 약학 등에 관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취약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MRI·CT 등의 장비노후화에 공감하며 품질관리검사 기준 개선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상판독 업무를 영상품질관리원에 위탁하는 제안과 품질관리기준 적용 대상 장비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영상 품질관리검사’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남인순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품질관리검사기관간 경쟁으로 인한 품질관리검사의 형식적 시행 △특수의료장비 노후도에 따른 수가 차등제, 퇴출 기전, 품질관리기준 도입 필요성 △영상판독업무 중립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정식 허가받지 않은 진단기기를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병원체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는 진단 시약이나 키트를 사용한다. 그런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염병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 용역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관리청이 식약처 허가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문제작 또는 연구용역 형태로 17개 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연명의료결정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 말 기준 연명의료 중단 이행 건수가 29만 7313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명의료 중단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혹은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환자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거나, 환자의 의사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가족 2인의 진술을 통한 환자 의사 추정 혹은 가족 전원 합의를 통해 이행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환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따라 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추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조기발견 효과가 부족해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됐다.이에 정부는 사후관리방안을 협의해 검진위 상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의 ‘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항목 신규 도입’과 관련해 정부의 견해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도입여부는 검진원칙, 전문가 검토 결과 등을 고려하여 필요시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진원칙 5개는 △중요한 건강문제(유병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지출보고서 실태조사를 시행령으로 비공개 조치한데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지출보고서’와 관련한 항목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서영석 의원은 “약사법에 따른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와 관련해 시행규칙으로 정보를 비공개할 수 있게 한 것은 부적절하므로 개정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복지부 입장과 계획은 무엇인가” 물었다.복지부는 우선 시행령상 비공개 이유를 “약사법상 해당 규정은 공개를 취지로 규정된 것이나 관련 하위법령 입법예고시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지방환자 비중과 진료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지역 의료 인프라‧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지방 국립대병원과 지방 의료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병원 환자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는 95만 여명으로, 이 중 서울 외 지방주소지를 가진 환자는 전체 48.9%인 46만5000명, 진료비는 총 8946억 원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증원 규모가 빠진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치적 국면전환용으로 활용한 것 아닌지 의구심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갑)과 민주당 의원들을 20일 오전 9시 30분, 국회소통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의원들은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대해 "국민들이 기대하던 의대정원 확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과 수치는 빠진 채 지금까지 복지부가 공식적으로 이야기해왔던 ‘의사수 확대’의 원칙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환자가 피해보지 않는 방향으로 유치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관려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해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련해 질의했다.한정애 의원은 “외국인 환자 실적 유치실적을 보니 종별로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코로나19 이전만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9만 7471건, 그리고 종합병원이 10만건, 거의 20만건 가까이 된다”며 “(이들 병원에) 대한민국 환자들이 가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 의사국시 문항 중 윤리문항 비율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감에서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관련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관련한 문항에 대해 이같이 질의했다.정춘숙 의원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는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렇기도 하지만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따라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고, 사회, 어떠한 인종, 종교, 국적, 정파, 사회적 지위, 역할을 초월하는 내용 등 환자를 우선 생각하는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故 윤한덕 센터장의 이름을 새긴 닥터헬기 1호가 관심 부족 가운데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국감에서는 이러한 기념물을 찾아 보건의료를 위해 애쓴 이들의 유산을 제대로 기념할 수 있도록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관련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언급했다.김원이 의원은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출범, 국가 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기관 평가제도 마련 등 한국 응급의료 체계를 혼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이 설계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축소된 병상을 원안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관련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NMC 신축·이전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관련한 내용을 질의했다.남인순 의원은 “원래 NMC가 800병상을 요구했는데 526병상으로 기재부가 축소를 했다. 이 정부가 축소를 한 것”이라며 “중앙 감염병 병원도삼성 이건희 회장 유족이 7000억원을 기부했는데 이 150병상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5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 28곳 모두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무장병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제도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년간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요양병원 28곳이 모두 의료기관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며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되어 수사중인 요양병원도 인증이 취소된 바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사무장병원의 경우 이미 처벌받은 곳이 다시 폐업한 후에 다시 사무장병원을 차리는 경우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가 정작 지방병원을 포함한 15개 수련병원에 전공의를 미배정했다고 지적받았다.제주대병원 안과에는 내년도 전공의 정원이 0명이다. 작년까지는 1명의 전공의 정원이 배정돼 현재 전문의 4명과 전공의 3명이 매달 2500여 명의 외래환자, 150여 명의 수술환자(응급수술 포함), 58명의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일을 번갈아 가며 도맡아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공의 인원이 1명 줄어들게 생긴 것이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