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이 자금 조달 문제로 중단했던 한마음국제의료원 신축공사를 18개월 만에 다시 시작한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17일 풀만호텔에서 현대건설과 한마음국제의료원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차성재 신축병원 추진단장,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최원석 현대건설 상무를 비롯해 관계, 재계, 의료계, 체육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한마음창원병원은 2016년 9월 24일 기공식을 열고 신축병원 공사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치료 효과 극대화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녹취 서비스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셀바스AI사가 개발한 셀비 메디보이스는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영상 검사 판독 소견을 보다 빠르게 입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판독 결과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즉, 의료진의 판독 소견을 실시간으로 녹음해 저장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지역 최고 병원이라는 상징성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 변화를 이끄는 선두에는 "내실 있는 병원을 만들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힌 조남천 병원장이 있다.10월 20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은 조 병원장은 "그동안 급변하는 의료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견수렴을 했다"고 밝혔다.취임당시 재정안정,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회적 책무, 병원가족 등 4
“우리 병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서남부권의 지역 거점 병원으로 화성을 비롯해 평택, 오산, 안성 나아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서해 쪽 태안까지 아우르는 것입니다. 거리가 먼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심감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같이 가는 노력도 필수이지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지난 8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이성호 병원장(비뇨의학과)이 개원 6주년을 앞두고 최근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와 만나 앞으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이 최근 서울대병원 본관에서 ‘장벽 없는 병원 캠페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서비스 접근성 증진과 장애인에 대한 장벽 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과 보건산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서창석 병원장과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오승하 이비인후과 교수, 우창윤 건축가, 최미영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지원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장애환자와 교직원들과 함께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건축분야에서 시작된 ‘배리어프리’, ‘유니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아세안 국가의 화상 치료 기술을 높이기 위해 앞장선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아세안(ASEAN) 회원국의 국가 화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화상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초청연수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초청연수교육은 ‘한·아세안 화상의료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 회원국 화상의료진의 치료기술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해 화상재난관리 및 응급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무릎 관절염이 심한 환자 10명 중 4명이 골다공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주현·의정부성모병원 김여형(재활의학과) 교수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포함된 50세 이상 남성 2491명, 여성 3302명, 총 579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골밀도 검사 및 무릎 X-ray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해 무릎 관절염과 골다공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특히 골다공증과 무릎 골관절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비만, 음주, 흡연, 활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이 안과 전문의와 유사한 정확도와 빠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최근 안과 김형찬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이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에서 관찰되는 병변들을 높은 정확도로 빠른시간 내 구획화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김형찬 교수팀은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빛간섭단층촬영에서 관찰되는 망막내액, 망막하액, 망막하고반사물질, 망막색소상피박리를 딥러닝 기술인 컨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해 자동으로 구획화하고, 안과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최종 타결됐다. 울산대병원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노사는 앞선 8일 제31차 교섭에서 기본급 2.2%(5만2700원) 및 호봉 승급분 1.4%(3만3300원) 인상, 격려금 50만원 지급, 간호사 인력 단계적 증원 등을 합의한 바 있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천357명 중 844명(투표율 65.6%)이 참가해 556명(65.9%)이 찬성 의견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김재화)이 체외진단기기 개발 전문사인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와 난소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양 기관은 지난 17일 ‘압타머(Aptamer)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난소암 진단법 개발 및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압타머는 항체처럼 세포, 바이러스 등 특정 표적 분자와 잘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대체항체’로도 불리는데, 기존 항체에 비해 비용 효율성, 안정성이 높아 질환진단, 신규치료제 발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작년도 응급의료기금 보조금 최다 수혜 의료기관으로 등극했다. 보건복지부가 작성한 2017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세입세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40억8200만원의 응급의료기금 보조금을 교부받아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진주경상대학교병원이 중증외상센터 설치 비용인 40억원을 교부받아 그 뒤를 이었다. 설치비용은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중증외상센터 설치가 완료된 이후부턴 보조금 규모가 줄게 된다. 진주경상대병원에 이어 길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미세먼지가 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호흡곤란 횟수가 일반인에 비해 28배나 높아지는 등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김철홍 교수와 일본 구루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요코 이시하라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한국 만성호흡기병 환자의 호흡기 증상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최근 이 같이 확인했다. 연구팀은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C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의대가 준비 중인 ‘국제 기준 세계최초 준수 이종이식 임상시험’에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설계가 포함됐음이 국제 전문가들을 통해 확인됐지만, 관련 법규와 감독 부재가 마지막 숙제로 남았다. 즉, 이종이식 임상시험의 안전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기본 요구 사항의 타당성은 충분하나 이식 환자를 평생 추적할 법적 제도와 이를 감독한 기관의 부재가 그동안 연구한 내용과 노하우를 잃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단장 박정규)은 지난 16일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직원간의 팀워크를 강화하고 간호 상황의 임상수행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2018년 간호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간호부가 주최하는 ‘간호시뮬레이션 경진대회’는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원칙 준수에 대한 인식강화를 통해 임상환경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안전’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200여명의 간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재발생시 대응(71,72병동) ▲구두처방절차(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가 최근 지역내 호스피스 전문기관들과 힘을 모아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바로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무등산 국립공원 인근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천주의성요한병원·순천의료원·성가롤로병원 등 5곳이 동참했다.이날 캠페인에서는 완화의료에 관한 OX퀴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을 주제로 한 버킷리스트 작성·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힘썼다.주영은 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마취방법에 상관없이 수술 후 급성 신손상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연구팀은 10년 이상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분석을 통해 수술 후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을 마취방법별로 최근 연구했다고 17일 밝혔다.수술 후에는 직접적인 수술 부위가 아니더라도 신체 전반의 기능에 관여하는 장기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대표적인 신체 장기가 신장이다. 실제로 각종 수술을 받은 환자의 5~10%는 여러 원인에 의해 갑작스럽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응급실 의료진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천안시 동남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만들기에 나섰다.두 기관은 최근 엄중한 응급실 진료환경을 해치는 주취난동과 의료진 폭행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은 상황발생 시 ▲비상경보 및 구조요청, ▲112 상황접수 및 관할 경찰서 상황전달, ▲인근 파출소 경찰관 신속출동 및 상황진압 등으로 구성된 체계로, 이 모든 과정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CPR(심폐소생술) 조기 훈련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개발한 ‘VR(가상현실) CPR’ 프로그램이 어린아이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실제로 최근 충남 태안의 한 초등학생이 마당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화제가 된 바 있고, WHO와 미국심장협회 등도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CPR 트레이닝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현실클리닉은 지난 16일 병원 중강당에서 ‘2018 가상현실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총괄책임연구자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사업이 최근 등록 환자 7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등록연구사업은 지난 8일 7만명을 넘어 현재 7만11명으로 지난 2016년 6만명 달성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또 연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230편(SCI 210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화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15일 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이사 임재승)와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편도유래줄기세포의 근·신경계 분화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양 기관은 협약으로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엑소좀 등의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연구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문병인 의료원장은 “연구역량 강화는 대학병원에 있어서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