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는 2015년 인터루킨 17A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강직성 척추염 치료 시장에 새롭게 등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최대 80%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척추 통증, 조조 강직, 피로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센틱스는 이러한 증상에 대해 빠르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MEASURE 1 연구에 따르면, 투여 1주만에 위약군 대비 ASAS20 (국제척추관절염학회 반응 기준; 최소 20% 이상 개선 및 10개 단위 중 최소 1단위 이상의 절대 개선) 및 AS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환자의 삶의 질을 훼손하지 않고,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2세대 ALK 표적치료제 중, 알룬브릭만이 크리조티닙 대비 환자들의 삶의 질의 유의한 개선을 유일하게 보고하면서 기존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도움을 줄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ALTA-1L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질환 악화까지 소요된 기간의 중앙값은 알룬브릭 투여군 26.7개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은 2세대 표적치료제의 발전으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연장된 한편, 기존 치료의 미충족 수요로 남아있던 약물 내성과 뇌 전이의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다케다제약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은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의 1차와 2차 치료제로서 크리조티닙 및 기존 치료 옵션보다 유의미하게 환자들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연장시켰다.뿐만 아니라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의 주요 난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역형성 림프종 인산화요소(ALK, 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은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중 변이된 ALK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암이다.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 패러다임은 지난 20년 동안 질환에 대한 생물학적 정보, 기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왔다. 특히 2011년부터 ALK 유전자를 표적하는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치료 예후 등이 개선됐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기대 여명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그러나 ALK 양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키스칼리의 건강보험 급여가 실제로 난소절제술 비율에 어떤 영향을 그리고 의료진들의 분위기는 어떨까?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안진희 교수는 “키스칼리의 건강보험 급여 이후에 실제로 난소절제술의 비율이 확연히 줄어 키스칼리와 난소기능 억제제, 아로마타아제 억제제를 병용한 새로운 치료 옵션은 국내 전이성 유방암 치료 환경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며 “사회에서 또는 가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는 젊은 유방암 환자들 치료에 있어 키스칼리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불과 34%밖에 되지 않아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가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사이클린의존성키나아제(CDK4/6)억제제의 등장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한국노바티스 CDK4/6 억제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는 그간 폐경 후 연구에만 맞춰져 있던 서구 중심의 임상 연구에서 벗어나 폐경 전 환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MONALEESA-7 임상 연구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이 연구는 전이성 유방암에서 가장 긴 전체생존기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 여성암의 1위는 유방암이다. 서구에 비해 폐경 전 환자의 비율이 높은 국내 유방암 환경에서 키스칼리의 등장과 MONALEESA-7 임상 연구는 큰 의미를 가진다. 전이성 유방암은 흔히 완치가 어려운 암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폐경 전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의 상황에서 전체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입증한 키스칼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한국노바티스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는 지난해 국내 출시와 함께 건강보험 급여를 받았다.전이성 유방암 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시 복합제 단독요법은 단일제 병용요법 대비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카듀엣은 별도 임상 연구를 통해 암로디핀, 스타틴 단일제 병용요법 대비 더 높은 복약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CCB(칼슘채널차단제)와 스타틴 계열 치료제를 동시에 또는 30일 이내에 두 치료제를 모두 처방받은 환자 4,703명을 대상으로 카듀엣 투여군과 대조군(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 병용요법, 암로디핀+기타 스타틴 병용요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지금으로부터 15년 전 2006년 3월,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소식이 있었다. 국내 최초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카듀엣(성분명: 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이 출시된 것이다. 복합제를 통한 단일요법은 단일제 병용요법 대비 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해 치료 목표에 더 잘 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병증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카듀엣의 국내 출시는 국내 고혈압 치료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킨 계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카듀엣의 성공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엔트레스토가 또 다시 심부전 치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치료제로 지난 2월 FDA승인을 받은 것이다.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이란 좌심실 수축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인 좌심실 박출률이 50% 이상인 심부전이다. 만성 심부전의 절반을 차지하고 예후가 불량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없어 지난 20여년 간 사망률이 개선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었다.실제로, 오랜 기간 효과적 치료 옵션을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그 어떤 치료제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ACE 억제제 이후 약 15년 만에 엔트레스토가 등장한 이래 심부전 치료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최근 엔트레스토는 여러 결과를 통해 밝혀진 높은 치료 효과에 더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사실 역시 확인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입원 중 엔트레스토 치료를 바로 시작할경우 에날라프릴 치료 후 변경 또는 지속하는 것 대비 심부전으로인한 입원 환자를 52,856명 감소시켰고, 초기에 엔트레스토를 사용한 환자들은 기대 수명이 연장됐다. 이는 입원 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지난 1월 11일 미국심장학회 전문가 합의 의사 결정 지침이 엔트레스토를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의 ‘초기 최우선’ 치료 옵션으로 권장한다고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엔트레스토는 새롭게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고 국내 허가 5년 만에 심부전 최우선 표준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또한 엔트레스토가 심부전 환자에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치료 옵션이라는 의미로, 기존의 심부전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던 ARB 혹은 ACE 억제제보다도 우선 고려가 가능해졌다.이처럼 엔트레스토는 현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10년 이상 간세포암 치료의 ‘첫 관문’으로 처방되어 온 넥사바는 전체 생존 기간 데이터에서 강점을 보인다. 실제 2007년 SHARP 임상시험의 당시 생존기관 중앙값은 넥사바군에서 10.7개월(위약군 7.9개월)이었고, 2016년 대규모 전향적 관찰 연구인 GIDEON에서 Child Pugh class A 환자에 대한 생존율은 13.6개월이었다.이와 함께 넥사바, 스티바가 치료 시 피부 이상 반응 중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수족증후군 등이 환자의 생존 연장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의 가능성으로서 재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바이엘코리아 넥사바(성분명:소라페닙)는 간세포암 환자에서 항암표적치료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치료제이다. 넥사바의 등장은 약 30여년간 간세포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약사들의 수많은 노력이 실패를 거듭한 끝에 거둔 큰 성과였다. 그 후로도 10년 이상 유일한 1차 표적항암제로 간세포암환자에서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쌓아왔다.최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는 등 간세포암 치료제 시장에 속속 새로운 치료 옵션들이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넥사바는 간세포암 치료의 첫 관문으로서 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폐암은 5년 생존율이 3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비소세포암은 수술이 가능할 경우에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수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이러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에는 기다리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 옵션이 없었지만 임핀지의 등장으로 치료 환경은 크게 변화했다.국내 허가 이후 15개월만에 보험 급여 적용이 된 임핀지는 절제불가한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완치적 목적으로 시행되는 유일한 치료인 항암화학방사선요법과의 빠른 접목이 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전체 폐암 환자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가운데 3기 치료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병기로 큰 주목을 받고 있었다.폐암 치료에서 눈부신 의학발전이 이뤄진 수십년 동안 절제불가한 3기 비소세포폐암은 방사선치료와 백금계 항암제 치료 이후에는 질병의 진행 정도를 지켜보는 정도의 치료만 가능했기 때문이다.그동안의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치료보다 생존율을 개선한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던 가운데 임핀지는 20여년의 치료 공백을 마침내 깬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비소세포암은 EGFR, ALK 등의 다양한 변이가 있고 약물 치료 중 내성으로 새로운 변이가 발현하기도 한다. 특정 암의 변이를 위한 치료제가 개발되거나 기존 치료제를 병용하는 방식 등 의학 발전도 활발하다. 특히 3세대 EGFR TKI 제제 이후에도 발생된 내성에는 대안이 없는 만큼 지오트립과 같은 2세대 약물을 먼저 투여하고 3세대 약물 투여시기를 늦추는 편이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2020년 국제학술지 퓨쳐온콜로지에 게재된 지오트립의 Gio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비소세포폐암은 폐암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하고, 비세포폐암에서도 유독 동양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EGFR변이는 표적항암제 EGFR TKI 출시로 치료에 큰 발전을 이루었다.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2세대 EGFR TKI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은 LUX-Lung 3과 LUX-Lung 6 임상연구를 통해 EGFR 양성 (Del19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기존의 화학항암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2014년 건강보험 급여를 최초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환자 A씨 근치적 수술 적응증에 해당되지 않는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받고 고식적 1차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았으나 CT 검사 상 질병이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이제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근치적 위절제술을 할 수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 암이나 근치적 위절제술 후 재발한 진행성 위암은 완치를 목표로 치료하지는 않아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표준 치료이며 HER2 과발현 시는 분자표적치료제를 병용합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환자 A씨 :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반드시 받아야 하나요?서울아산병원 김상위 교수 : 비소세포폐암이 전이되거나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한 4기 환자는 치료에 앞서 유전자 변이 검사를 먼저 시행할때 EGFR 변이도 포함되는데, EGFR변이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되는 활성변이이기 때문입니다.문제는EGFR변이가 서양인(폐선암)에서는 5~15% 발견되는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에서는 40~55%까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EGFR 변이 발견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