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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대부분 추가접종이 불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에르 반 다메 박사 등 국제A형간염바이러스면역합의그룹은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 27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A형 간염 백신은 기초접종만으로 최장 25년간의 예방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가장 흔한 감염질환의 하나로, 유효한 백신이 지난 92년 출시돼 장기적인 면역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A형 간염 바이러스(HAV) 부스터의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합의된 바 없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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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SRL 내년 제품화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Glivec, imatinib)의 효과를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키트가 내년 봄 일본에서 제품화된다.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나카무라 유스케 교수팀이 개발한 이 검사키트는 임상검사회사인 SRL과 공동으로 제품화되어 내년쯤 일반병원에서 채용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아울러 폐암 치료제 '이레사'나 방광암 치료제 등에 대해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의 유전정보(게놈)를 토대로 약을 선택하는 방법은 연구실에서 실현되고 있지만, 병원 등에서 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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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연구팀 중환자들에 쓰이는 감염 예방 전략인 선택적 소화관 오염제거(SDD)가 사망을 크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의료센터 중환의학과의 에버트 드 종 박사 등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란셋' 27일자 논문에서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과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 유병률이 낮은 상황에서 SDD가 중환자실(ICU) 및 원내 사망률과 내성 그람음성 호기성 세균의 집락화를 현저히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그간 SDD는 위장관에서 토착 혐기성 균총에는 영향 없이 병원성 호기성 세균을 제거해 ICU 환자의 사망을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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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잇단 사고로 안전기능 요건 마련 일본 의료기업체 테르모는 의료사고 방지기능이 있는 수액펌프 'TE-131'의 제조승인을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취득하고, 오는 11월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E-131은 일본에서 수액펌프와 관련한 의료사고가 잇따르자, 후생노동성이 그 방지대책으로 마련한 안전기능 요건에 대응한 제품으로서 △각종 설정(1시간당 수액량, 예정 수액량 등)을 입력하는 화면을 따로 표시하고 △배터리 잔여량을 눈금으로 표시하며 △수액이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구조로 되어 있다. 수액펌프는 설정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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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병원들이 이번 겨울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재출현하면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과 함께 애보트의 항HIV제 '칼레트라'(Kaletra)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5일 보도했다.홍콩에서 모든 사스 환자에 투여된 치료제들을 분석했더니 칼레트라와 리바비린을 병용 투여받은 소수 그룹이 리바비린만 투여받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칼레트라·리바비린 병용군은 스테로이드 사용량도 적었다는 것이다.칼레트라는 '로피나비르'(lopinavir)란 새 화합물에 기존 항HIV제 '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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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산계 항암제와 분자 표적 항암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을 병용해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을 현저히 개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빌레쥐프에 있는 귀스따브-루시연구소의 미셸 마티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암학회(ECC) 연례회의(21∼25일)에서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전이성 유방암(MBC) 환자의 1차 요법으로서 허셉틴과 '탁소텔'(Taxotere, docetaxel) 병용요법이 생존기간을 2배 가까이 연장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로슈와 미국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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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립암센터 발표소량의 분변으로 대장암 유무를 판별하는 새로운 검진법이 개발됐다. 일본 국립암센터 암치료개발부 마츠시타 나오유키 의사 등 연구팀은 이 검진법의 정밀도가 80% 이상으로 높고, 집단검진으로 널리 보급돼 있는 분변잠혈검사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성과는 나고야시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암학회'에서 26일 발표된다. 암환자의 분변 속에는 암세포와 신진대사로 떨어져 나간 정상세포가 혼재해 있다. 정상세포는 대부분 파손되는 반면, 암세포는 세포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생존하는 점에 주목한 연구팀은 이를 선별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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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요양형 병상 수가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1.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2001년 3월 시행된 개정의료법에 따르면 종래 결핵·정신병동 등 특정 목적의 병상을 제외하고 모두 일반병상으로 구분해 오던 것을 급·만성에 따라 일반병상과 요양병상으로 구분,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 지사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후생노동성이 병상 수를 조사한 결과, 일반병상은 92만2,787병상(73%), 요양병상은 34만6,170병상(27%)로, 특히 노령자가 늘면서 병원 치료 후 장기요양이 가능한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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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를 이용해, 암세포에만 효과를 나타내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전달시스템(DDS)이 개발됐다.일본 도쿄이과대와 도쿄도립대 공동 연구팀은 체내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구조가 같은 '포피린'(porphyrin)계 항산화제를 세포막 성분인 지질분자와 조합, 혈관벽 구멍크기가 큰 암세포에만 들어갈 수 있도록 직경 약 30nm(1나노는 10억분의 1)의 미립자를 만들었다. 암세포에는 정상세포보다 많은 활성산소가 있는데, 항산화제의 작용으로 이 활성산소가 세포막을 파괴하는 '하이드록시라디칼'(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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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3.09.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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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의 가속 방사선 치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연구에서 주당 6회 분할조사가 우월하다는 결론이 나와 보편화를 예고한다.덴마크 아루스에 있는 아루스대학병원 실험임상종양학과의 젠스 오버가드 박사 등 연구팀은 ‘란셋’ 지난 20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주당 분할조사 횟수를 통상 5회에서 6회로 늘려 전체 치료기간을 단축한 가속 방사선 치료가 두경부암 환자에서 5년 생존율을 개선하는 등 효과적이었다고 밝히고, 덴마크에서는 이미 6회 분할조사가 표준이라고 지적했다.두경부암은 방사선 치료로 치유될 수 있지만, 국소지역적(locore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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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3.09.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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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스홉킨스大 연구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의 진행을 관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 분자미생물·면역학과의 데이비드 슈바르츠 박사 등 연구팀과 역시 볼티모어에 소재한 메릴랜드대(UM) 생명공학연구원 인간바이러스학연구소의 데이비드 포자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 지난 20일자에 각각 기고한 논문과 리서치레터에서 PET를 이용해 HIV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예측 가능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림프조직의 활성화를 추적할 수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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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와 특허침해 분쟁에 휘말려 독일에서 시판 중단된 바슈&롬의 연속 착용 콘택트렌즈 '퓨어비전'(PureVision)이 재출시될 전망이다.바슈&롬은 지난 17일 뮌헨에 있는 유럽특허청(EPO)이 연속 착용 콘택트렌즈에 대해 노바티스가 보유한 특허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노바티스는 독일과 아일랜드에서 제기한 소송에서 퓨어비전 기술이 연속 착용 콘택트렌즈용 실리콘 하이드로겔 물질에 대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고, 독일 하급법원이 이를 인정해 올 4월 퓨어비전의 판매가 중단됐다.그러나 EPO는 노바티스의 특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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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3.09.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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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무릎 연골의 마모로 심한 통증을 초래하는 변형성 슬관절증 치료에 기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하는 새 수술법이 개발됐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기구로 관절의 변형을 교정한 결과, 상하 뼈의 틈이 벌어져 1~2년 만에 연골세포가 재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는 O각 변형을 교정하기 위해 무릎 아래 뼈 일부를 잘라내는 방법은 이미 알려져 있는데, 연구팀은 금속제 기구를 이식해 관절을 적절한 각도로 유지하는 방법 등을 개량했다.1~2년 후 기구 제거시 연골의 상태를 관찰한 결과, 수술한 146건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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쥰텐도大, 전문의 양성과정 개설병원 내에서 환자나 직원들이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원내감염대책 지원에 일본 정부와 대학이 발벗고 나섰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18일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원내감염이 발생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원내감염 지역지원네트워크' 제도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같은 날 보도했다. 올 안 전국 8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향후 각 광역지방자치단체(도도부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도쿄 세타가야구 한 병원에서 '세라티아'(serratia)균 원내감염으로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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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형외과 의료기 제조사 스미스&네퓨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인공슬관절을 자진 회수한다.스미스&네퓨는 지난 17일 예상보다 높은 추가 수술로 인해 '옥시늄 제네시스 II'(Oxinium Genesis II) 및 '프로픽스 II'(Profix II) 슬관절 시스템의 무시멘트(시멘트 없이 삽입되는) 버전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산화지르코늄(oxidized zirconium)인 옥시늄은 스미스&네퓨가 내구성 인공관절의 제조에 사용하는 신물질이다. 지난해부터 공급되기 시작한 무시멘트형 옥시늄 인공관절은 이전 제품보다 빨리 느슨해지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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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미생물학회(ASM)가 개최한 감염질환 학술대회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관련 연구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USA 투데이 인터넷판은 지난 16일자 기사에서 제43차 항균제화학요법학제학회(ICAAC) 연례회의(14∼17일, 시카고)에서 발표된 사스 연구 결과들을 요약 보도했는데, 그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캐나다 토론토 환아병원 연구팀은 사스에 걸린 소아는 성인보다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고 보고했다. 동 병원에서 사스를 치료받은 환아 25명이 모두 중환자실이나 인공호흡기 필요 없이 완전 회복되었다는 것이다.▶홍콩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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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서 첫 도입일본 올림푸스광학공업이 혈액검사에 사용되는 분석장치 및 시약 판매에 10월부터 사용횟수에 따른 과금방식을 도입한다. 장치를 병원에 설치하고 매달 검사횟수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으로, 병원의 초기투자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병원경영의 악화를 겪고 있는 의료기관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이 방식은 '검사실적과금방식'으로 불리고, 일본에선 처음 도입된다. 매달 검사횟수와 장치·시약의 수량, 보수관리비를 토대로 검사 1회당 단가를 설정하고, 검사횟수에 따라 월액을 청구한다. 아울러 소모품 조달 및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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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면역세포에 은닉한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퇴치하는 기법이 제시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대학(UCLA) 의대 에이즈연구소의 제로미 잭 박사 등 연구팀은 '면역학' 저널 17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HIV가 잠복해 있는 T 세포를 재활성화 해 바이러스가 탈출하기 전에 독성 항HIV 항체로 세포를 사멸시키는 쥐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HIV는 T 세포에 달라붙어 RNA 형태의 유전물질을 주입해 증식한다. 항HIV제는 이러한 활성화된 HIV의 증식을 억제하나, T 세포에 내에 숨어 기능성 RNA를 생성하지 않는 HIV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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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일본 후생노동성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시정촌)가 30세 이상 여성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자궁암 검진의 대상연령을 20대로 확대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검토회를 설치, 올 안 대상연령을 확대하고 2004년부터 새로운 지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982년부터 실시된 암 집단검진은 현재 위, 폐, 대장 등 5종의 암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가 지침에선 모두 30세 이상이나 40세 이상이 그 대상.후생노동성은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최근 젊은 여성들 사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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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키론이 오는 11월중에 생체 골보다 높은 강도로 신체에 분해·흡수되는 성질을 지닌 골 접합재를 발매한다.타키론은 골절이나 이식 골 고정시 접합에 사용하는 부품인 '수퍼 픽소브30'(SUPER FIXSORB)의 승인을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발매 후 자국의 판매 목표액은 첫해 5억엔, 3년 후 약 15억엔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4년엔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라는 것. 골 접합재의 재질은 세라믹스 미립자와 폴리-L-유산을 특수한 방법으로 복합시킨 것. 기존 폴리유산 제품과 마찬가지로 생체 내에서 분해·흡수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17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