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가 싱글맘에 대한 단순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인 심리-정서적 지원에 나선다.한국여자의사회는 25일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최안나)와 양육모,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우울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24일 진행된 '한국여자의사회와 싱글맘의 행복한 동행' 사업의 싱글맘 우울증 선별검사와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계기로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대상자의 정서적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이동욱)는 10월 23일 계명대 동산병원 5층 대강당 및 시온실에서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는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 30분부터 고혜진 총괄학술이사의 사회로 ‘수두 바이러스의 공격! 대상포진’ 동영상 시청에 이어 회장인사가 있은 다음 곧바로 강의에 들어갔다. 이동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일반인들이 갈수록 무관심해지는 가운데 일차 진료 현장을 지키시는 회원들은 더 힘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성분명 처방 활성화'에 동의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발언에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의 발언을 비판했다.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면 국민 약제비 부담과 건강보험 약품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참에 동일성분 대체조제 뿐 아니라 성분명 처방도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이어 그는 "오리지널과 제네릭은 동일성분 동일효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는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이어나갔다.17일 1인 시위자로 나선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간호단독법은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이유로, 다른 보건의료 직역들의 헌신과 희생을 철저히 무시하고 도외시하는, 편향적이고 부당한 법안”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간호법 제정 논란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민주사회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항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일명 '콤보키트' 사용 후 청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회원들에 안내했다.의협은 지난 20일 대회원 공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코로나19의 지속적인 감염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로 최근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 및 SARS-CoV-2 바이러스 항원검사 간이검사 키트(콤보키트)'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가 최근 공공임상교수제와 연계한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전공의 공동수련 모델 개발 목적의 시범사업 시행에 강한 우려를 밝혔다. 공공임상교수제는 의료의 접근성과 건강형평성 등 미충족 의료가 발생하는 지역의 의료인력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과거부터 논의된 공공의료원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공공임상교수제를 도입했다. 대전협은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가 지방의료원에 근무하며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최근 사회복지법인 개설 의료기관의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밝힌 것에 대해, 서울시의사회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각 지자체장에 공문(보건의료정책과-4874호)을 발송해 사회복지법인 개설 의료기관의 본인부담금 면제 불법 진료 행태에 대해 관리 및 협조 요청했다.또한 서울특별시는 지난 17일 관련 공문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개설 의료기관의 무료진료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산하 지자체장에게 발송하며 준사무장병원 근절 조치를 지시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포항·경주 지역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의료기관 운영이 어렵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 의사회와 의과대학 동창회 등에서 경상북도의사회로 성금을 전달해와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9월 6일 포항·경주 일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광범위해 완전한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아쉬운 실정이다. 이번 태풍으로 9월 8일 기준 사망자 11명, 실종자 1명, 부상자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0월 1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든든 도시락 나눔 행사’를 교보생명 대구FP본부, 대구중앙FP지원단,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시의사회와 교보 대산농촌재단 후원금으로 지역사회의 저소득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할 도시락을 제작, 포장해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정홍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도움을 드릴수 있는 좋은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가 지속 될 수 있도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이 18일 “간호악법, 절대반대”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의 간호단독법 폐기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의협 이필수 회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 지 3주 차에 접어들었다.1인 시위에 나선 조영기 협회장은 “다른 보건의료 직역의 업무를 침탈하고, 보건 의료계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는 간호법이 철폐되기 전까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간호법을 강력히 규탄했다.이
서울의대동창회 함춘문예회, 신동흔 교수 초청 기념특강도 가져[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서울의대동창회 함춘문예회(회장 유형준)가 주관한 ‘제9회 함춘문예전’이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함춘회관(서울의대동창회관) 1층 함춘메모리얼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올해의 전시회에는 함춘문예회 회원 23명이 주옥 같은 시와 수필 37편을 출품하여 풍성함을 더했으며, 이를 통해 서울의대 동문들의 문학적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올해의 문예전은 전문 캘리그래퍼 정민규 작가와 콜라보하여 출품작을 시각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8일 제1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역보건법에 위배되고 지역의료체계 혼란이 예상되는 광주 남구청 보건직 보건소장 인사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요구하고 후속조치를 공공의료담당이사를 포함한 집행부에 위임했다.비의료인 보건소장 임명에 대해 광주시의사회는 지난 9월 18일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라는 지역보건법 예외 조항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순천시의 사례를 들어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또한 광주시의사회는 9월 20일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에게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단독법 제정에 반대하는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들의 연대행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18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앞에서는 대한의사협회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의협 비대위원과 임직원 30여명이 모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안의 폐기를 촉구하며 결사 저지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잘못된 간호법 입법 시도에 더해, 최근에는 소방청장이 의료법 제27조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제34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축구 식전경기, 회원등록, 여왕지키기 피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민복기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 선서에 이어 건강체조 및 박터트리기 순으로 진행됐다.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제34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를 맞이해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 신정찬·김정호・정석왕 이하 한단협)는 18일 성명을 통해 “법률 제정에 따른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의 복지와 건강에 있어서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는 간호법 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단협은 먼저 “모든 의료인과 의료기관, 의료행위 등은 현행 의료법에서 총괄 규정하고 있는데도 간호사와 관련한 일부 법률만 제정된다면, 의료법 적용의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법률 체계의 일관성 저해로 혼란이 발생하면 사회복지 대상자를 비롯한 국민의 보건복지에도 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8일 오전 10시 감사원을 방문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직무기반 한의사 국가시험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용역 수행 과정의 문제점들과 연구 용역 결과의 한의사 의료법 위반 교사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기하며,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국시원은 지난 8월 30일 '한의사 국가시험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한의사 국가시험 출제 예시에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등 현대 의료기기 영상 분석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취지의 모 한의대 교수들의 연구용역 보고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의정협의체 재개시 전공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7일 대전협은 코로나19 판데믹 종식 이후 9.4 의정합의문에 따른 의정협의체가 구성될 경우 젊은의사인 전공의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대전협은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의협 산하 젊은의사 TF를 구성하는 등 젊은의사가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고 젊은의사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담으려는 시도는 고무적"이라고도 평가했다.대전협 이한결 정책이사는 “2020년 당시 투쟁에 앞장선 전공의 당사자의 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 전문직역단체와 손잡고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를 출범했다. 독점적 지위의 비전문적 민간 사설 플랫폼을 견제하고, 피해를 분석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공공성 및 공공플랫폼 운영을 언급했다. 결국 각 전문가 직역 협회가 공공성을 지키고 플랫폼 주도권을 쥐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대한건축사협회 4개 단체는 17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배 출범식 및 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신경과의사회가 치매환자 가족들의 케어를 위한 치매가족상담료 도입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16일 열린 대한신경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웅용 신경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신경과의사회 임원들은 치매가족상담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환자의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에 온전히 시간을 쏟아야 하는 것이 치매의 질환적 특성이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보험부터 각종 주·야간센터 돌봄주체들이 개입중인데, 정작 환자와 환자가족은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어떤 서비스가 환자들에게 필요한지 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불가항력 의료사고(무과실 의료사고) 보상 분담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재정당국이 산과 분담률을 현행 30%에서 10%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보상금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국회와 산부인과 내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 회장 김재유)는 “산과 10% 분담안을 복지부가 추진하는 것은, 고시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16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석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명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