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교린大 연구팀 제공받은 타인의 피부세포를 환자 자신의 세포와 치환해, 이식시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임상연구가 일본에서 성공했다. 교린대 열상센터 시마자키 슈지 교수팀은 전신화상 등으로 자신의 피부를 치료에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 이식한 결과, 피부가 완전히 생착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피부조직은 표피, 진피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타인의 피부를 이식하면 표피부분에 포함된 세포가 원인이 되어 거부반응을 일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22 11:21
-
-
유방암이 유관(乳管)으로 국한된 비침윤성 초기 암을 지닌 환자들에서 유방보존술 및 절제술의 생존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남가주대학(USC) 의대의 데니스 홈즈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1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4차 유럽유방암학술대회에서 관상피내암(DCIS)으로 진단된 환자들에서 종괴절제술의 재발 위험이 높긴 하지만, 장기적인 생존율은 유방절제술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재발한 DCIS 환자 거의 모두가 재발한 암이 새로운 DCIS든, 침윤성 암이든 관계없이 성공적으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3.22 07:30
-
후생노동성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역별 의료비 증가 억제책 마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비는 지역별로 차이가 커서, 2001년 노인 1인당 연간 의료비는 최고인 홋카이도(약 93만엔)와 최저인 나가노현(약 60만엔)이 1.5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식생활이나 건강에 대한 의식, 병상 수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나,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는 것.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입원기간이 길다' '생활습관병이 많다' 등 광역자치단체(도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22 07:28
-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유방보존 시술률이 국가별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유방암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7개국에서 초기 유방암을 지닌 여성 4742명을 대상으로 술후 보조제를 평가한 임상에 쓰인 술기를 분석한 결과, 유방보존 시술률이 프랑스에서는 72%에 달하나 폴란드에서는 겨우 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절제 시술률은 중·동부 유럽이 77%로 가장 높았고, 미국은 56%로 2위를 달렸으며, 서·북부 유럽은 46%, 남부 유럽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3.20 14:30
-
미국 FDA가 임신부, 수유부, 유아 등에 어류 섭취를 제한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FDA는 지난 19일 발표문에서 임신 예정 여성, 임신부, 수유부와 유아의 고농도 수은 노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어패류 섭취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우선 FDA는 수은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상어, 황새치, 고등어(king mackerel) 또는 타일피시(tilefish)의 섭취를 금지했다. 또 FDA는 수은 함량이 보다 낮은 다양한 어패류의 섭취를 1주일에 최고 12온스(340g, 두끼 식사)로 제한했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3.20 14:29
-
후생노동성 일본 후생노동성이 폐쇄성이 강한 정신과의료의 투명화를 추진하기 위한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지침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소유 정신병원의 개별정보를 원칙 공개로 전환하는 동시에, 입원환자의 부당한 처우와 관련해 내부고발자 보호체제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지침은 실제지도·현장검사 조사표와 지도내용은 물론, 매년 6월 전국조사에서 파악한 개별 병원의 데이터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에 대해선 격리구속 건수와 환자 외출상황, 입욕 횟수 등 의료안전 및 인권, 쾌적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20 07:25
-
광우병(BSE) 검사를 대폭 확대하기로 한 미국 농무부가 이에 필수적인 신속 진단키트를 잇따라 시판 허가했다. 유럽, 일본 등 세계 BSE 검사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래드 라보러토리스는 지난 18일 BSE 신속 검사키트 'TeSeE'가 농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키트는 BSE의 원인 물질인 이상 프리온의 존재를 4시간만에 알려주며 정확도가 100%에 이른다. 메인주에 소재한 아이덱스(Idexx) 라보러토리스도 같은 날 이상 프리온의 존재를 검출하는 '허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3.19 15:57
-
일본에서 대기업 직장인 약 3100만명이 가입하는 건강보험조합 수가 작년 사상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조합연합회(건보련)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인원삭감과 임금인하에 따른 보험료 수입 감소, 그리고 노인의료비 부담증가로 각 조합의 재정이 악화돼 이달 1일까지 해산 및 합병한 조합이 5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조합 수는 98년이래 6년 연속 두자리수 감소세를 보이면서, 최고의 조합 수를 자랑하던 91년보다 약 200개 감소한 1622개로 약 30년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작년에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9 07:30
-
美·日 연구팀 뇌 내에 존재하는 신경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될 때, 명령을 내리는 신종 RNA가 발견됐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이 RNA를 도입하면 교통사고 등으로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19일 발행된 세계적 과학잡지 'Cell'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RNA가 신경줄기세포 내에 생성되면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 작용을 억제해 온 단백질의 성질이 작용을 촉진하도록 바뀌고, 그 결과 신경세포가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 이 R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9 07:22
-
연내 시판 계획 일본 의료용 테이프 제조판매업체인 니치반은 상처부위를 빠르고 깨끗하게 치유하는 피복재를 개발하고,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제조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피복재는 투명한 시트 위에 젤리형태의 고분자를 약 1mm 두께로 부착한 형태. 이를 상처부위에 두고 붕대나 테이프 등으로 고정시키면, 고분자가 상처부위에서 방출되는 과잉의 체액을 흡수, 적절한 습기를 유지해 치유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니치반은 "다량의 체액을 흡수하면 용해되는 점과 불투명해서 상처부위가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9 06:59
-
작년 82개 대학·국립병원 조사 의료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작년 일본의 일부 병원에 도입된 포괄수가제(DRG)가 오히려 의료비를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후생노동성은 불필요한 치료와 투약을 줄이기 위해 작년 4~7월 82개 대학·국립병원의 입원의료비에 DRG를 도입한 결과, 4~10월 입원의료비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하면서 병원 수익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17일 발표했다. 종전 그대로 행위별수가제가 적용된 외래의료비까지 포함하면 3.2% 증가한 셈이다. &nbs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8 12:34
-
일본에서 보험진료와 비보험진료가 예외적으로 병용되는 고도선진의료 실시를 허용하는 절차가 종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간소화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장관 자문기관인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중의협)가 17일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승인함에 따라, 의료기관이 신청 후 실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종래 1~2년에서 약 1개월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신고제 허용대상은 후생노동성이 지정한 '특정승인보험의료기관' 121곳에서 고도선진의료로 승인된 임플란트 의치 등 의료기술 71종. 이 중 심장·생체부분폐이식은 이식관련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8 07:33
-
후생노동성 내부서도 찬반의견…해결 실마리 안보여 대형병원이 운영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외래부문만 따로 떼어 인근에 설립하는 '문전진료소'에 대해 일본의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문전진료소는 설립에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일본의사회측이 "지역 개원의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는 이유로 비판함에 따라, 지역의료를 둘러싼 논란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의료기능평가기구에 따르면 과거 심사한 약 1,100여개 병원 중 수십 곳이 외래용 진료소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7 16:32
-
-
日 연구팀 과식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일련의 메커니즘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쓰쿠바대 내과 연구팀은 간에서 당을 지방으로 바꾸는 유전자를 조정하는 기능의 지령물질 'SREBP-1c'에 주목, 과식으로 이 물질의 작용이 지나치게 활발해지면 간에서 인슐린이 작용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합성이 억제되고, 결국 인슐린 효과가 떨어진다고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반대로 쥐에 먹이를 주지 않은 결과, 이 물질의 작용이 저하돼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7 10:47
-
세계보건기구(WHO)가 약제 내성 결핵이 특히 문제되는 곳으로 구소련 국가들과 중국 일부 지역을 지적했다. WHO는 지난 16일 세계 7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결핵 환자 6만7657명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은 카자흐스탄과 이스라엘로, 2개 이상의 약제에 내성인 환자가 14.2%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타 문제 지역은 러시아 연방의 톰스크 오블라스트(13.7%), 우즈베키스탄의 카라칼파크스탄(13.2%), 에스토니아(12.2%), 중국 요녕성(10.4%), 리투아니아(9.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3.16 17:08
-
완전 자동화된 삽입형 심박조율기가 세계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료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은 지난 15일 서맥(bradycardia) 심장용 세계 최초 전자동 심박조율기 '인펄스'(EnPulse)가 FDA의 허가를 받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펄스는 심장을 자극하는 데 필요한 최소 에너지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의사의 중재 없이 심장에 전달되는 전기충격을 자동 조절하는 첫 삽입형 심박조율기이다. 기존 심박조율기는 이러한 작업을 의사가 수동으로 해야 한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3.16 17:07
-
美·日 공동연구팀 대장암은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SFRP'라는 유전자 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일본 삿뽀로대 공동연구팀은 SFRP의 작용을 회복시키는 약제가 개발되면 대부분의 대장암을 억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제네틱스' 15일자(온라인판)에서 발표했다. 대장암은 지금까지 암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 등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이와는 별개로 정상적인 세포증식을 촉진하는 'WNT'라는 단백질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3.16 17:06
-
뇌 신경전달물질 '오렉신'(orexin)의 결핍이 기면증(수면발작)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제시돼 오렉신 유사 화합물이 차세대 기면증 치료제로 전망된다. 미국 댈러스 텍사스대학(UT)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의 야나기사와 마사시 박사 등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 16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쥐실험에서 오렉신 결여가 기면증을 유발하고 오렉신 보충이 기면증을 완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오렉신 결핍과 기면증간의 인과관계를 확증했다고 밝혔다. 기면증은 낮 시간에 갑자기 잠에 빠지거나 몹시 졸리고 느닷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3.1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