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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이 듣지 않을 유방암 환자들을 미리 판별하는 기법이 개발됐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병리학과의 데니스 스그로이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캔서셀' 6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유방암 조직에서 간단히 두 유전자의 발현비를 측정하면 초기 유방암 절제 후 타목시펜으로 치료받는 여성들의 재발 위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유방암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쓰이나, 이들 환자의 1/3은 타목시펜에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간 이러한 환자들을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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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외과전문의인정기구, 이례적 긴급통지 부정맥치료제 '리도카인'(lidocaine)의 고농도 제제 사용이 일본 의료기관에서 금지된다. 일본에서 리도카인의 과잉투여로 환자 사망 등 의료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가운데, 흉부외과와 심장혈관외과, 혈관외과 등 3개 학회로 이루어진 '심장혈관외과전문의인정기구'는 회원에 대해 리도카인 고농도 제제를 모든 외래와 병동에서 철수시키라는 긴급통지를 내렸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전문의단체가 이러한 통지를 내리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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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J&J)의 자회사 드퓨이(Depuy) 스파인이 퇴행성 디스크 질환용으로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한 인공 디스크 '샤리테'(Charite)가 2일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만장일치 승인 권고를 받았다. 샤리테는 요추유합술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인공 디스크로, 코발트크롬 합금 소재의 2개 종판(endplates)과 이들 종판 사이에 밀어 넣게 되어 있는 초저분자량 폴리에틸렌 소재의 코어(core)로 구성된다. 샤리테는 J&J의 척추 의료기기 사업부인 드퓨이 아크로메드(Ac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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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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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암 사망률은 남녀 공히 폐암이 1위, 암 발생률은 남녀 각 전립선암과 유방암이 1위라고 AP가 국립보건통계센터의 보고를 인용, 2일 보도했다. 미국인 10만명 당 암 사망 및 발생률(괄호 안은 순위)을 보면, 남성은 △폐·기관지암:81.6명(1), 83.5명(2) △전립선암:34.6명(2), 180.3명(1) △결직장암:26.6명(3), 64.5명(3) △췌장암:12.3명(4), 12.7명(11) △비호지킨 림프종:10.5명(5), 23.7명(5) △백혈병:10.4명(6), 16.3명(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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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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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치다제약은 독일 시멘스와 자국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업분야에서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산부인과용 기기에서 점유율이 높은 모치다와 방사선기기 등에서 강한 시멘스가 제휴함에 따라 판매 등에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의료기기 자회사가 제휴내용을 논의, 이달 말까지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모치다메디컬시스템의 2004년 3월기 매출액은 47억엔. 이 중 초음파기기는 31억엔으로 산부인과용에서 점유율 50%를 차지. 한편 시멘스아사히메디텍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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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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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병원에서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원내감염이 다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홋카이도대 의학부 등 연구팀이 전국 대학병원의 안과 93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62곳 회답)에 따르면 1993~2002년 결정적인 예방·치료법이 없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원내감염이 약 80%(49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체는 모두 폐렴이나 인두결막열을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였다. 2~3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감염력이 강해 3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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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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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질환 가능성을 나타내는 심장 잡음을 검출하는 컴퓨터 보조 장치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판 승인돼 청진기의 대체가 기대된다.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소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자기스(Zargis) 메디컬은 1일 심장 음을 분석해 심장 잡음을 검출하는 최초의 컴퓨터 보조 장치인 ‘자기스 어쿠스틱 카디오스캔’이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멘스와 자기스 과학자들이 7년간에 걸쳐 개발한 카디오스캔은 사용하기 쉽고 비침습적이며 휴대 가능한 장치로, 수분 만에 심장 음을 획득,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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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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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처음으로 가정용 혈액투석기의 승인을 신청한 테진파마가 최근 신청을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테진파마는 미국 의료기기회사인 액시스(Aksys)社의 가정용 혈액투석시스템(PHD System)을 일본에서 공동으로 개발, 2002년 10월 후생노동성에 승인신청 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이 가정에서 사용했을 때의 안전성을 재확인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테진파마는 임상시험을 거쳐 재신청하기 위해 일단 승인을 취하한 것. 이 장치는 올 안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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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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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하루 중 특히 이른 아침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다발하는 이유가 규명됐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클리닉 심장과의 비렌드 소머스 박사 등 연구팀은 '써큘레이션' 1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혈관 유연성을 나타내는 내피 기능을 측정한 결과, 이른 아침에 내피 기능이 40% 이상 감소했다가 늦은 아침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건강한 피험자들에서 이른 아침에 이 정도의 내피 기능 감소는 흡연자나 당뇨병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수준에 근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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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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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학회, 내년부터 자격시험 실시 일본암치료학회는 외과의와 내과의 등을 대상으로 항암제 치료분야에서 실력이 우수한 의사를 '암치료 전문의'로 인정하는 제도를 내년 여름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30일 보도했다. 부작용 발생이 많은 항암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데, 일본에선 전문지식이 부족한 의사가 암치료를 실시해 의료실수를 초래하는 예가 잇따르고 있다. 올 들어 시작된 정부의 '제3차 대(對)암 10개년 종합전략'에서도 거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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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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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사용이 천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학(UM) 의대 내과의 게리 허프내글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26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미생물학회'(ASM) 회의에서 항생제가 위장관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프내글 박사는 "항생제는 장내 박테리아를 사멸시키지만, 투약이 중단된 후 박테리아가 다시 증식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진균 증식을 유발해 폐의 면역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실시한 동물실험은 이런 식으로 장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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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5.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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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소장 세포가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교토대학과 아지노모토 공동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소장의 소화관에 있는 장관세포 단백질(수용체)에 중성지방의 분해로 생기는 지방산이 달라붙으면 인슐린이 분비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장관세포에 유전자를 도입해 단백질을 생성시킨 뒤 지방산을 주입한 실험에서도 인슐린 분비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이번 연구는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 분비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혀낸 성과로서, 향후 인슐린 분비를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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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5.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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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들에서 혈전용해 치료에 따른 출혈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표지자가 확인됐다. 스페인 히로나에 있는 닥터요셉트루에타대학병원 신경학과의 마 카스텔라노스 박사 등 연구팀은 '뇌졸중'(Stroke) 온라인판 27일자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c-Fn(세포섬유결합소)의 혈장 수치가 높으면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tPA(조직플라스미노겐활성화물질) 치료 후 출혈 전환율도 높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임상 진료시 혈장 c-Fn 측정이 혈전용해 치료의 위험편익비를 개선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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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5.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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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의대·아이알社 개발 의료용 관인 카테터 끝에 혈전을 회수·제거하는 바구니가 부착된 혈관치료용 '바스켓 와이어 카테터'가 일본에서 승인됐다. 니혼의대 공학부 오마타 사다오 교수와 의료기기회사인 아이알 등 공동개발팀은 지난 3월 가나가와현의 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혈전 제거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받은 이 신형 카테터는 2년 전에 개발됐으나 그 후 거듭된 개량연구로 치료시간 단축과 혈전 제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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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5.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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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판결이나 화해 등으로 1심이 종결된 의료과오소송의 심리기간이 단축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최고재판소가 25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평균 심리기간은 27.7개월로 2002년과 1994년에 비해 각각 약 3개월, 1년 2개월 단축, 과거 10년간 가장 짧았다. 최고재판소는 "소송관계자간 심리를 빠르게 추진하려는 움직임의 성과"라며 "학회 등의 협력으로 감정인 선정도 원활해지고 당사자에 진료경과표를 작성하도록 하는 등 쟁점정리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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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5.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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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소재한 진단용품 제조사 마이크로센스(Microsens)가 인간 광우병(vCJD)을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센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뉴로프리온 컨퍼런스에서 vCJD가 의심되는 한 환자의 혈액에서 이상 프리온 단백질을 검출하는 능력을 입증한 자사의 독자적 기술(Seprion technology)을 소개했다. 세프리온 기술은 민감도가 극히 높아 아주 낮은 농도로 존재하는 혈중 이상 프리온 단백질을 검출하는 데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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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대규모 추적조사 조기 폐암수술 후 항암제의 경구투여가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도쿄의대 호흡기외과 가토 하루부미 교수팀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이같이 실증하고 향후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임상시험은 지난 94년 1월~97년 3월 전국 대학병원 등 110개 시설에서 림프절 등 전이가 없는 조기 폐암 '1a기'(암 크기가 3cm 이하)와 '1b기'(3cm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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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강도를 측정해 수치화하는 기술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일본 의료기기 및 의료용구업체인 테르모와 교린대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것은 지금까지 환자의 반응으로 추측돼 온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술로서, 주사 등 치료에서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테르모는 이 기술을 활용해 5년 후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은 주사기 등 의료기기를 제품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팔에 전류를 통하게 해서 느낀 자극과 측정하고 싶은 통증과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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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마싸이클릭스 심근경색의 주범인 불안정 죽종(vulnerable plaque)을 영상화하는 조영제가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소재한 제약사 파마싸이클릭스가 개발한 '앤트린'(Antrin, motexafin lutetium)이란 이 조영제는 파열되기 쉬운 불안정 죽종을 MRI(자기공명영상)로 검출하도록 고안됐다. 불안정 죽종은 쉽게 파열돼 급성 혈전을 일으킴으로써 심근경색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죽종은 대개 혈류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조영술, MRI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26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