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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코스의 저용량 아스피린이 시험관수정(IVF) 성공률을 개선한다고 스웨덴 팔룬병원 연구팀이 '임신과 불임'(F&S) 지난 6월호에 보고했다. 어번 왈덴스트롬 박사 등 연구팀은 이번 전향적, 무작위 연구에서 IVF를 받는 여성 1022명을 절반으로 나눠 배아 이식 당일부터 임신 검사 때까지 매일 아스피린 75mg을 투여하거나 투여하지 않았다. 양군은 이식된 배아의 수가 경미한 차이(2.1개 대 2.0개)를 보인 외에는 비슷했다. 그 결과 임신 성공률은 32.8%(IVF 1380회 실시 452건 임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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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돼 현재 약물 코팅 스텐트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중인 '택서스'(Taxus) 스텐트의 일부 제품에서 유치 시술시 풍선이 안접히는 결함이 발견돼 회수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의료기기 제조사 보스턴 사이언티픽(BS)은 이러한 결함으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증 손상을 일으켰다고 FDA로부터 통보받았으며, 해당 제품 200개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진 리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문제는 전달 카테터와 풍선을 레이저로 용접한 부위에서 협착과 관련이 있고, 이러한 제조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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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병원이 14년 내리 미국에서 최고 병원 자리를 고수했다.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지난 2일 공개한 미국 내 병원 랭킹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병원(볼티모어)에 이어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이 2위, 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이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랭킹은 매년 전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17개 전문과목에서 병원들의 평판을 조사하고 사망률, 기술 수준, 간호사 충원 등 지표들을 분석해 매겨진다. 존스홉킨스병원은 전문과목 17개 중 16개에서 톱 10에 랭크되었는데, 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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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펌프단백질의 입체구조가 밝혀졌다. 근육세포는 세포속 작은 주머니에 칼슘이온을 받아들이거나 방출함으로써 수축·이완을 조절한다. 일본 도쿄대 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칼슘이온을 주머니로 받아들일 때 작용하는 펌프단백질을 분석한 결과, 펌프에 칼슘이온이 결합한 후 화학에너지가 공급되면 펌프의 구조가 변화돼, 칼슘이온이 펌프 내부에 갇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일부 심근경색에선 펌프단백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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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라바이오는 지난 1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올 여름 실시하는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에 자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레트로넥틴'을 유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암 면역요법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NCI 스티븐 로젠버그 박사는 피부암 일종인 악성 흑색종 유전자치료 임상에 처음으로 레트로넥틴을 이용하고, 향후 3년간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레트로넥틴은 환자에서 채취한 림프구에 치료용 유전자를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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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이 극히 어려운 난소암을 진단하는 혈액 표지자가 확인됐다. 미국 남플로리다대학 암센터 & 연구소의 레베카 서트펜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암, 역학, 생체표지자 & 예방' 7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난소암 환자들의 혈액에 '리소인지질'(lysophospholipid)이 고농도로 존재하나 건강한 여성들에서는 이 표지자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난소암 환자들의 2/3는 암이 3기 또는 4기로 진행된 연후에야 진단되고 이 시점에서 완치율은 25%에 불과, 조기 진단 표지자의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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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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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들에 언제 골수를 이식해야 기대여명이 극대화되는지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다나-파버암연구소의 코리 커틀러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블러드'(Blood) 이 달 15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고도의 통계 기법을 동원해 MDS 환자들에 대한 동종 골수 이식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 골수 이식의 최적기를 알아냈다고 밝혔다. MDS는 골수가 비효율적·비정상적인 혈구를 생성하는 질환으로, 50세 이상에서 호발하며 평균 생존기간은 중증도에 따라 6개월∼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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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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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5차 '구조개혁특구' 지정 앞두고 12곳 신청 일본 정부가 지역을 한정해 규제를 완화하는 '구조개혁특구'의 제5차 지정을 앞두고, 전국 12개 병원과 개호시설 등이 외국인 간호·개호사 인력을 허용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간호사 등 인력난이 심각해진 데 그 원인이 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허용에 높은 장벽을 두고 있는데,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에선 필리핀이 간호·개호사 취업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어, 향후 외국인 노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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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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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주위의 맥락막에 새로운 혈관이 형성되어 초래되는 노인황반변성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도쿄대 니시야마 노부히로 연구팀은 동물실험 결과,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이 치료효과를 약 3배 상승시키는 것으로 확인하고, 제약사와 제휴해 3~5년 후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환부에 약제를 집중시키는 DDS 기술이 치료용 광증감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광증감제를 싼 약 70나노미터의 초미립자(폴리에틸렌글리콘과 폴리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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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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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아프리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복합비타민이 에이즈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공중보건대학 영양학과의 와페이 포지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1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복합비타민 보조제가 HIV 감염 여성들에서 HIV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항HIV제 치료의 개시를 연기하는 유효하고도 저렴한 수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간 관찰연구들은 미량영양소 상태(micronutrient status)가 H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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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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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의연, 초기임상결과 발표 화상진단장치인 'PET'(양전자방사단층촬영)를 이용해 항우울제의 최적 투여량을 결정하는 실험이 일본에서 성공했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방의연)는 미국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항우울제 '듈록세틴'(duloxetine, 미국 상품명:심볼타)이 뇌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PET로 관찰하는 초기임상을 실시한 결과, 단시간에 최적의 투여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신약의 투여량을 결정하기 위해선 대규모 임상시험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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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스테론 호르몬의 혈중 수치가 정상 범위 이내이더라도 상승되어 있으면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프레밍엄심장연구(FHS)의 라마찬드란 바산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1일자 보고서에서 생리적 범위 내의 알도스테론치 상승이 고혈압 발병의 소인이라고 밝혔다. 원발성 고알도스테론혈증은 속발성 고혈압(전체 고혈압의 약 10% 차지)의 원인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생리적 범위 이내에서 혈청 알도스테론치의 상승이 고혈압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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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으로 개폐를 조절할 수 있는 인공항문이 개발됐다. 일본 도호쿠대 얌베 토모유키 교수팀은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전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공항문을 개발하고 환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항문은 개폐부위가 형상기억합금과 직경 2~3cm의 코일로 구성돼 있으며 몸밖에서 자석을 대기만 하면 입구가 열리는 구조이다. 자석을 대면 코일을 통해 형상기억합금에 전기가 흘러 발열·확장되어 입구가 열리고, 자석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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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수정(IVF) 시술시 단일 배아를 순차적으로 이식해도 2개 배아를 동시에 이식하는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IVF 배아의 수를 제한해 다태아 출산을 막아야 한다는 측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스웨덴 고텐부르크에 있는 살그렌스카대학병원의 앤 튜린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달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발생학회(ESHRE) 연례회의에서 순차 단일 배아 이식(SET)이 동시 이중 배아 이식(DET)과 임신 성공률은 비슷하고 다태아 임신 위험은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향적, 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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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존 난소 조직을 이식받아 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루벵가톨릭대학의 자크 도네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달 29일 유럽인간생식·발생학회(ESHRE) 연례회의(베를린)에서 97년 진행된 호지킨 림프종으로 진단된 한 여성(현재 32세)이 화학요법 전에 절제한 한쪽 난소에서 채취해 냉동보존 해둔 난소 조직을 암이 완치된 작년 4월 다른 쪽 난소 밑에 재이식받아 자연 임신에 성공, 현재 임신 25주 째라고 밝혔다. 최근 한 유방암 환자에 냉동보존 한 난소 조직을 복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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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절박뇨와 빈뇨, 만성 요도 및 골반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간질성 방광염(interstitial cystitis) 환자로 속단하기 전에 항생제를 써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위스 베르네대학 비뇨기과의 피오나 버카드 교수 등 연구팀은 '비뇨기저널'(JU) 7월호 보고서에서 이러한 증상을 가진 여성들을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으로 치료했더니, 71%에서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상기와 같은 증상을 지닌 여성이 내원하면 의사는 감염체를 동정하려 하나 흔히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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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일본에서 응급구조사가 의사의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의 심박재개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급구조사가 의사에 전화를 걸어 환자정보를 전달한 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실시해 온 2002년에는 심폐정지환자 2만2978명 중 1963명에 제세동을 실시해 545명에서 심박이 재개됐으며 1개월 생존자 수는 251명이었다. 이에 대해 의사의 지시 없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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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의 예방적 사용 지침이 발표됐다. 미국수술감염예방프로젝트(NSIPP)의 후원을 받은 수술감염예방지침작성자워크그룹(SIPGWW)은 '임상감염질환'(CID) 지난 15일자에 게재한 새 지침에서 항생제 초회 용량의 주입은 외과적 절개 60분 이내에 시작해야 하고 예방적 항생제 치료는 수술 종료 24시간 이내에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일 수술이 항생제 초회 용량 후 2개 반감기 동안 지속되면 1회 더 투여하도록 했다. 또 세팔로스포린을 사용할 때 베타-락탐 알레르기에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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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료기능평가기구 내달 도입 일본에서 의료의 질과 안전 확보를 위한 원내체제가 일정수준에 달하는 병원에 부여하는 적합인정제도와 관련해, 내달부터 인정을 취소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일본의료기능평가기구'는 중대한 의료사고를 일으킨 병원에 대해 원인 분석결과 및 대책 등을 45일 이내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대책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인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보고에서는 △사고의 경과 △안전관리위원회의 개최상황과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9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