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本 의료보험 제도의 특징 獨, 사회보험-공적부조 구분 확실고령자 위해 연금서 보험료 일부 조달 -독일제도와의 비교- 우리나라는 아직 소득이 없이 의료비 지출이 많은 노인들의 양호문제를 전담하는 개호보험 제도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일본 역시 늘 의료보험재정문제 적자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터라 추가부담이 요망되는 이 제도가 도입된 것은 불과 수년 전의 일이다. 일본에서 개호보험에 관해서 의논이 한창 진행 중일 때, 언제나 독일의 노인보건제도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2.21 17:28
-
日本 의료보험의 특징 독일式 기초 '보편성'만 강조 수정 거듭재정 일부 조세형태로 조달 복지와 혼동 -보험료와 세금의 일체성- 발족 초기에 독일 의료보험의 틀과 기능을 모방한 형태로 출발한 일본의 의료보험제도는, 기본적 구조를 거의 손질함이 없이, '국민전체가 평등하게'라고 하기 보다 보편주의적인 방향으로서의 아주 작은 수정을 거듭한 결과, 구미 제국의 의료보험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누더기식 제도가 되어 버렸다. 이 점에 있어서 일본의 의료제도를 그대로 copy해 온 우리 의 의료보험은 그 원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2.18 15:57
-
건강보험의 구조적 개혁 서비스 걸맞는 부담체제 확립 시급'낮은 보험료-양질 의료' 재정난 당연日本도 재정부담 때문 완전분업 주저 일정한 소득이 없으면서 정신적 혹은 신체적으로 부자유스러운 노년층에서 의료 소비가 높다는 사실은, 우리가 그 동안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해 오면서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핵가족제도 아래서 유기된 것이나 다름없는 외로운 노인들을 위하여 의료보다는 간병을 필요로 하는 노년층의 take care를 위하여 별도의 의료보장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유럽 제국의 노인보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2.12 12:38
-
진료 가이드라인의 현대적 의미 '의료의 質' '技術 평가'가 골자제한진료 차원 '치료지침'과 다른 개념 태동방대한 정보데이터 구축으로 논의 활발 진료가이드 라인에 관해서 일본 의사들이 담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진료 가이드라인'에 상당하는 시스템이 과거에 일본에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치료방침'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1955년 '결핵의 치료방침', '고혈압의 치료방침' '만성 위염,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의 치료방침' 등 자그마치 아홉 가지 치료방침을 정해놓고, 이 부분의 환자는 정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2.09 10:57
-
정보와 의료기술 평가라는 것 '정보혁명'-'의료의 質'이 경쟁 촉발적정진료 유도ㆍ재정적자 해결노력도 작용폐쇄된 의료영역 오픈…표준화 노력 가속 일본의 의료보험 형태는 그 출발 시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의료공급 시스템이었다. 그 당시에는 유럽처럼 대형병원을 건립할만한 자금도 없었고 병원경영의 노우하우도 축적된 것이 없었다. 그래서 서구의 병원을 축소한 진료소로서 입원 기능과 진료행위를 전담하도록 하는 일본식 의료공급 체제를 구축했다. 따라서 의료보험 형태도 영국식 국영의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2.05 14:27
-
일본형 관리경쟁의 태동 보험자 자율성 중시 유럽형 지향진료내용 평가 수의계약 방식 집착日 의료계 ‘보험자의 노예 전락’ 경계 그런 불평을 무마하는 처방으로서 의료경제학자들은 이른바 이란 방법을 창안,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요망하고 있다. 그것은, 보험자가 스스로 희망하는 경우에 도도부현 지사에 의한 지정 대신에 독자적으로 특정의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그 의료내용에 관한 자세한 데이터를 가지고 가격(진료수가)을 포함한 모든 조건을 수의계약하는 방법이다. 그들의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2.03 14:42
-
보험자는 어떤 기능을 갖는가 의료공급 과잉, 보험자측 선택권 부상"질 좋고 값싼 의료 당연한 권리" 주장日정부 단체계약 고수 보험자와 마찰 일본의 의료보험 시스템은, 특히 '보험자의 자율성'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율성이 결여되기는 의료공급자 측에서 볼 때에도 다를 바가 없다. 여기서 보험자는, 건강보험조합 등 보험을 운영하는 주체를 지칭한다. 영국과 같은 세금이 아니라 국민의 보험료로 운영되는 사회보험 형식이므로, 각 보험자의 자율성과 독립성의 강조는 일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29 21:08
-
일본형 관리경쟁 英, 공적요소에 독립채산제 도입의료의 質-가격으로 경쟁유도 목적한국, 재정적자 돌파구로 영국式 집착 -선진 각국 개선대책- 1990년에 시행된 영국의 NHS(National Health Service) 개혁은, 그런 제국의 개선책 가운데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전후 영국에서는, 이 NHS의 연구 아래 모든 의료서비스는 국민이 내는 세금에 그 재정기반을 두는 '국영의료'의 형태로 실행하고, 병원도 모두 '국립병원'의 편제로 편입되었다. 그런데 세입의 9%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25 17:18
-
보험자측이 제기하는 '선택과 경쟁' 원리 경제적 유인-환자관리 내세워 경쟁유도의사-병원 '능력공개' 피할 수 없는 현실 우리는 지난 번 의약분업 파동을 계기로 비록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더라도 생산원가에 미달했던 의료수가를 어느 정도 개선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여파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급증했고, 또한 이원화된 의료서비스로 말미암아 환자 입장에서 의료 이용이 번거로워진 것은 말하자면 필연적인 결과인 셈이다. 아무리 의료수가가 대폭 인상되었더라도 그것은 당초부터 지나치게 낮고 비현실적 수준에서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21 17:24
-
개호보수 개선과 헬퍼 양성학교 문제 개호 가산료 신설 서비스 질 향상 모색日 정부, 헬퍼 양성 학원 '부정'에 골머리 -개호보수의 개선안 결정- 2003년도의 개호보수를 개선하는 작업이 금년 7월에 행해졌다. 개호보험 실시 3년째가 되는 현시점에 있어서 재택 중시의 이념의 실현이나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한 대처가 필요하게 되었다. 보수 체계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실태를 확인하고 보험 재정에의 영향도 배려하면서 새로운 논의를 계속해가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사회보장심의회의 개호급부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19 10:37
-
의료기술에 관한 두가지 접근 보험자 주도 '의료표준화' 지향 대세가이드라인 근거 계약기관 진료 내용 간섭日의사회, 의료내용 간섭 배제 정치적 타협 그러면 지금 언급하고 있는 의료의 기술평가 혹은 '의료의 질' 평가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관해서 외국에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 즉, 그 하나는 정부주도형 접근방법인데, 정부가 주도권을 장악하고, 의료계의 협력을 얻어가면서 진료에 관한 어떤 가이드라인(여기에는 완벽한 강제규제로부터 권고 지침에 그치는 방법까지 다양한 수단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14 19:15
-
선택과 경쟁의 원리 진료 내용 외부평가 경쟁 유발보험자가 의료기관과 선별적 계약 추진한국 의료계도 '예상되는 변화' 준비 바람직 -일본형 관리경쟁이라는 것- 그런 불평을 무마하는 처방으로서 의료경제학자들은 이른바 '일본형 관리경쟁'이란 방법을 창안,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요망하고 있다. 그것은 보험자가 스스로 희망하는 경우에 都道府縣 지사에 의한 지정 대신에 독자적으로 특정의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그 의료내용에 관한 자세한 데이터를 가지고 가격(진료수가)을 포함한 모든 조건을 수의계약하는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13 15:50
-
일본형 관리경쟁 日, 사회보험 불구 '의료기관 독립성' 보장시장원리·공적기능 강조 등 개혁 여론 고조의료 質-가격경쟁 기도에 의료계 극한 저항 -선진 각국의 개선대책- 1990년에 시행된 영국의 NHS(National Health Service) 개혁은 그런 제국의 개선책 가운데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전후 영국에서는 이 NHS의 연구 아래 모든 의료서비스는 국민이 내는 세금에 그 재정기반을 두는 '국영의료'의 형태로 실행하고, 병원도 모두 국립병원의 편제로 편입되었다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09 11:05
-
보험자측이 제기하는 '선택과 경쟁' 원리 보험자측 '의료서비스 質' 요구 불보듯기술적 문제 있지만 경쟁유발 요소는 다양 지난번 의약분업 파동을 계기로 비록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더라도 생산원가에 미달했던 의료수가를 어느 정도 개선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여파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급증했고, 또한 이원화된 의료서비스로 말미암아 환자 입장에서 의료 이용이 번거로워진 것은 말하자면 필연적인 결과인 셈이다. 아무리 의료수가가 대폭 인상(?)되었더라도 그것은 당초부터 지나치게 낮고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1.05 15:09
-
量과 access 重視의 醫療政策 日, 70·80년대 두차례 병상 폭증노인 증가-의료법 개정 방책으로 증설후생성, 質과 비용 감안한 경제형 의료 모색 한 나라의 의료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여 가장 적합한 형태로 수립되게 마련이다. 그것은 다음의 비교를 보면 잘 알 수가 있다. 미국의 경우는 '자유'나 '탁월성의 추구'라는 면을 기본이념으로 삼고 있고,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의학연구에 대하여 막대한 국가예산을 퍼붓고, 거기서 얻은 연구성과나 은혜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0.31 16:14
-
일본의 의료비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 日 의료비 60·70년대 급상승수진율-투약·검사-노인 증가가 원인80년대 이후 억제 강화…의료노동만 증가 의료비는 그것이 국민의 부담이고, 국민의 지지가 필요한 정치인들로서는 그 증감이 곧 정권장악과 불가분의 관련성을 맺고 있음으로 해서 늘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있었다. 더구나 그 동안 점진적 상승곡선올 그려 오던 일본의 총의료비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걷잡을 수 없는 급증현상을 보이면서 장차의 의료복지정책 수행에 어두운 그림자들 드리우고 있다. 그것이 실제로 어느 정도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0.28 15:35
-
연제를 시작하며… 한국의료의 현주소 낮은 酬價 의료 선진화 발목'제한된 파이 분배' 위한 규제만 남발의료의 능률화-발전대책은 뒷전 필자가, 유럽의 선진의료제도 취재차 KBS의 인기프로 '일요 스페셜' 촬영팀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일가 친척이 없는 환자는 한국의 병원에 입원할 수가 없다는 현지 교민의 불평을 듣고 어쩔줄 몰라 쩔쩔맸던 일이 있었다. 악성종양으로 입원중인 부모를 간병하기 위해서 일시 귀국했던 그녀의 눈에, 끼니 때마다 찌개 냄비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看病人들의 모습은, 참으로 한심한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0.24 13:18
-
'素岩' 편히 쉬게나 아홉시 정각에 출발한 서틀버스가 너무도 쉽게 수원을 거쳐 고속도로에 진입하더니 이상하게도 전속력으로 잘 달리기에 오늘 아침은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늦지 않겠구나 하고 미소짓기도 전에 따님으로부터의 울먹이는 전화가 있었네. 갑자기 아찔하고 앞이 깜깜해지더구먼. 만남은 헤어짐의 시작이요, 태어남은 사라짐의 시작인 것을 누가 모른단 말인가? 그러나 우리의 인생에서 헤어짐은 언제나 허전하고 사라짐은 끝없이 슬픈 것이 아니겠나? 나와 박형은 초등학교시절 벌거벗고 냇가에서 물장구치던 사이도 아니었고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0.10 10:28
-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나라다. 이 나라를 여행 하는 방법은 두 코스로 나누는데 토론토를 중심으로하여 동쪽으로 가는 코스와 반대로 서쪽으로 가는 코스, 즉 밴쿠버시 주위 도시를 관광하는 코스다. 필자는 동쪽 코스인 토론토에서 출발하여 오타와시를 거쳐 '센트로렌스'강을 따라 역사적인 도시 '퀘백'시를 거쳐 '노바스크사'를 지나 대서양 북쪽에 위치한 PEI(Pince Edward Iland)섬까지 관광했다. 여름에 이 PEI섬을 찾아가는 것은 기후가 매우 신선하고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문호(文豪) 몽고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0.08 19:33
-
"큰 가르침 영원히 기억합니다" 고 心農 金弘基 名譽敎授님의 서거를 애도하여 일가 친척 친지들, 의료계의 모든 후학들과 모든 문하생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선생님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제자 노관택은 선생님의 빛나는 일생을 추모하며 삼가 고별의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은 학문이나 환자 진료면 에서는 추상같이 엄격하시고 철저하게 처리하시는 성품이었으나 업무를 떠나면 언제나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하여 주시는 자상한 어버이 같으신 분이었습니다. 때로는 몹시 꾸짖을 때도 있었으나 그것은 후학들
기획연재
의학신문
2002.10.08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