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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흡연자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 1.27배, 여성 1.39배 높다는 대규모 조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이바라키현 종합건진협회는 지난 93년 이 협회에서 건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12만8141명을 대상으로 2002년까지 연 1회 건진을 실시해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40~59세의 경우 남성 1.37배, 여성 1.45배, 60~79세는 남성 1.2배, 여성 1.34배 높았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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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고혈압 치료에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항고혈압제를 경험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침이 나왔다. 미국흉부내과학회(ACCP)는 저널 '체스트' 7월호 폐고혈압 진단과 치료 특집호에 게재한 폐고혈압 약물 치료에 관한 임상 진료 지침에서 칼슘통로차단제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정형 폐고혈압 환자들에 이 약물을 쓰지 말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새 근거중심 지침을 작성한 전문가 패널은 칼슘통로차단제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 및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사건의 위험 증가를 지적하면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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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심질환자들에 집중 콜레스테롤 치료를 권장하는 내용의 새 지침이 발표됐다. 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NCEP)은 2001년 구 콜레스테롤 치료 지침이 발표된 이래 공개된 5대 스타틴 임상연구의 결과를 반영한 개정 지침을 순환기 전문지 '써큘레이션' 13일자에 게재했다. 새 지침은 "고위험 환자들은 LDL 콜레스테롤(LDL-C)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최근 임상들의 권장안을 채택해 LDL-C가 이상인 거의 모든 고위험 환자들에 약물 치료를 권장했다. 10년 이내 심근경색(MI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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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인쇄기술로 복잡한 모세혈관망을 재생시키는 연구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성공했다. 다이닛폰인쇄와 도쿄의치대 대학원 의치학종합연구과 모리타 이쿠오 교수팀은 특수한 인쇄기술을 이용해 혈관을 배양, 자유자재로 재생하는 데 성공하고 14일 도쿄도에서 열리는 '일본염증·재생의학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현 재생의료에선 혈관의 토대가 되는 세포를 체내에 주입해 치료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체외에서 그물형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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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스텐트 유치 중 이탈되는 색전 입자들을 가두어 뇌졸중을 예방하는 여과 필터가 유럽연합(EU)에서 시판 허가됐다. 미국 미니애폴리스 소재 의료기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은 지난 7일 경동맥 스텐트용 색전 여과 필터 '인터셉터'(Interceptor PLUS Carotid Filter System)가 EU의 CE 마크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터셉터는 이미 CE 마크 허가를 받은 메드트로닉의 경동맥 스텐트 '익스포우넌트'(Exponent)나 기타 승인된 경동맥 스텐트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nbs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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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신속 HIV 검사키트가 진통 산모들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산하 국립HIV·STD·TB예방센터의 마크 불터리스 박사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14일자 HIV/에이즈 특집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진통 산모들에 대한 신속 HIV 검사가 실현 가능하고 정확·적시의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팀은 신속 HIV 검사가 HIV 양성 산모들에게 분만 중과 후에 항HIV제 예방 치료에 대한 신속한 접근을 제공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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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나 귓불을 찔러 채혈하는 고통 없이 적혈구용적률(hematocrit)을 측정하는 기기가 올 여름 미국에서 출시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레인트리에 본사를 둔 자동 혈액처리 시스템 제조사 헤모네틱스(Haemonetics)는 헤마메트릭스(Hema Metrics, 유타주)가 개발한 최초의 비침습 적혈구용적률 측정기 '크릿-스캔'(Crit-Scan)의 세계 판권(5년 유효)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크릿-스캔은 피부를 통해 적혈구용적률을 측정하는 스캔식 기기로,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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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로봇장비인 '다빈치 서지컬 시스템'이 미국에서 심장동맥우회술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소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인츄이티브 서지컬은 지난 8일 다빈치가 FDA로부터 심장 재개통 시술 중 심장동맥 문합술에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정교하고 최소 침습적인 다빈치는 컴퓨터 콘솔, 로봇팔 카트, 고성능 내시경 및 다양한 수술도구로 구성되며, 로봇팔과 내시경은 1cm 크기로 절개한 3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체내에 삽입된다. 외과의는 수술대 옆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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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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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염증에 'Iκ(kappa)Bζ(zeta) '라는 단백질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오사카대 미생물병연구소 아키라 시즈오 교수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8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면 감염에 의한 면역이상으로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치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IκBζ는 생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 속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반응해 생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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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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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모든 장기나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산업에 이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경제산업성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손상된 장기 등을 회복시키는 재생의료나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등 산업화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의 계획으로 첫해 10억엔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배아줄기세포를 간(肝)세포나 신경세포로 분화시켜 새로운 약의 효과를 실험하거나 △배아줄기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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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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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등 뽑아낸 치아를 동결 보존한 뒤 가공해 재이용하는 '치아은행'이 일본에 처음 등장했다. 일본 히로시마대 대학원 치과교정학 단네 카즈오 교수팀은 발치 후 대부분의 치아가 의료폐기물이 되어 아깝다는 지적이 있자, 연구를 통해 재이용하는 데 성공하고 지난 5월 초 치아은행 운영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9일 보도했다. 단네 교수팀은 "자신의 치아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공틀니보다 위화감이 없어 평판이 좋다"며 향후 전국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발치 후 그대로 방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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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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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대 연구팀 전립선암의 표지자로 잘 알려진 전립선특이항원(PSA)의 상승 속도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방사선종양학과의 앤소니 드아미코 교수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8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전립선암 진단 전해에 PSA 수치가 2.0ng/mL 이상 증가한 남성들은 근치 전립선절제술을 받아도 7년 이내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0배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단시 가용한 정보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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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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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appendicitis)을 신속 정확히 진단하는 조영제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미국 뉴저지주 크랜버리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팔라틴(Palatin) 테크놀로지는 지난 6일 방사선표지 단클론성 항체 조영제인 '뉴트로스펙'(NeutroSpec)이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부정 증상(equivocal symptom)을 지닌 5세 이상 환자들에서 충수염의 진단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하고, 말린크로트 이미징(세인트루이스)이 판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트로스펙은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백혈구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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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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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요코가와메디컬, 검진·채취 동시 실시 장치 발매 유방암의 조기발견에 이용되는 유방 X선 촬영기의 화상 선명도를 높이는 신기술이 일본에서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코니카미놀타그룹의 코니카미놀타엠지는 X선이 피사체를 투과하면 굴절하는 성질을 이용해 미세병변이라도 선명하게 비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X선이 굴절할 때 화상농도의 차이를 이용한 것으로, 초기암에 발생하는 길이 1㎜보다 작은 석회미립자의 윤곽을 선명하게 비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X선은 파장이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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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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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항혈전제 '쿠마딘'(Coumadin, warfarin)을 복용하는 환자들에서 인삼은 금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UC) 의대 마취·중환자의학과의 유안 천-수 박사 등 연구팀은 '내과학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6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인삼이 쿠마딘의 혈중 농도와 항응고 효과를 현저히 저하시킨다고 밝혔다. 인삼과 쿠마딘의 상호작용 가능성은 지난 97년 발표된 한 사례 보고서에서 처음 지적됐다. 이 보고서에서 쿠마딘을 복용중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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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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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나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 등 면역력 저하자들에서 다발하는 악성 종양인 카포시 육종의 기원 세포가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학(UCL) 캔서리서치UK 바이러스종양학그룹의 크리스 보쇼프 박사 등 연구팀은 유전학 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 7월호 리서치 레터란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카포시 육종 종양 세포들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림프관 내피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카포시 육종을 일으키는 카포시 육종 헤르페스 바이러스 (KSHV)가 림프관 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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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전체가 이상적으로 가늘어지고 동맥파열에 의한 돌연사도 초래하는 선천성 질환인 '마르판증후군' 2형의 원인유전자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요코하마시립대와 나가사키대 공동연구팀은 3번 염색체에 존재하면서 암억제유전자로 알려진 'TGFBR2'에 주목하고,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이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전원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대장 등에서 이상이 생기면 암을 일으키고, 수정란에서 이상이 생기면 마르판증후군 2형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마르판증후군은 지금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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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계 65개 학회 참여, 진료수가체계에도 영향줄 듯 일본 외과계열 65개 학회가 가맹하고 있는 연합조직인 '외과계학회사회보험위원회연합'(외보련)은 중간규모 이상의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외과수술의 실적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의료불신으로 의료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보련은 지금까지 전국규모의 집계가 없던 수술건수나 수술시간 등 통일된 조사를 통해 전국 외과수술의 질을 검증하고 환자가 알기 쉽도록 공개할 방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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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폐경후 호르몬대체요법(HRT)이 당뇨병 환자들의 동맥경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하이야츠빌에 있는 메드스타(MedStar)연구소의 바바라 하워드 박사 등 연구팀은 순환기 전문지 '써큘레이션' 6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폐경후 HRT가 내당능이상(AGT: 당뇨병 또는 내당능장애) 여성들에서 심장동맥 죽상경화증의 악화 및 염증 표지자 프로파일의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여성들에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폐경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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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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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나 간암의 세포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나카무라 유스케 교수팀은 정상세포에선 작용하지 않는 'SMYD3'이란 유전자가 암화 촉진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이미 제약사와 제휴해 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동 연구팀은 대장암환자 약 80명과 간암환자 약 20명의 암세포를 조사한 결과, 약 80% 환자의 암세포에서 SMYD3이 다량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정상세포에는 거의 없으며, 소량 존재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05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