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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투베르쿨린피부검사(TST)를 대체할 차세대 결핵 진단 키트가 유럽에서 출시됐다. 영국 옥스퍼드 근교에 위치한 진단용품 제조사 옥스퍼드 이뮤노텍은 지난 12일 특이도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민감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결핵 혈액검사 키트 'T SPOT-TB'를 유럽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TST는 3∼5일 후에야 결과가 나오고 결핵 백신인 BCG를 접종받았거나 결핵균과 비슷한 균에 노출되었던 사람들에서 위양성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TST 양성 반응에 근거해 결핵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8.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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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팀이 암 치료 등에 쓰이는 탄소이온빔의 강도를 약 100배 높이는 데 성공했다. 리켄과 도쿄공대,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연구팀은 고체 탄소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플라즈마상태의 중이온을 기존보다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온빔의 강도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였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울러 장치의 소형화와 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이온빔은 폐암이나 뇌종양 등 치료에 사용되며, 수술로 환부를 절제하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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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와 체코 사우스보헤미아대 공동연구팀은 초파리로부터 장수에 관여하는 'MBF1'이란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이 인간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2일자 '유럽분자생물학회(EMBO) 저널' 온라인판에서 발표했다. 생체 내에서는 영양을 에너지로 전환할 때에나 스트레스, 흡연시 등 항상 활성산소가 발생하는데, 동맥경화나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평소엔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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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츠시타전기산업 승인 취득 이동이 간편하고 가격대를 크게 낮춘 조기폐암용 레이저치료기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 마츠시타전기산업은 메이지제과가 최근 발매한 '주사용 레이저피린 100mg'과 함께 '광역동치료'(PDT)에 사용하는 'PD레이저'를 개발하고,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마츠시타는 발매 후 3년간 약 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레이저치료기는 광원에 할로겐가스나 희(希)가스 등을 조합한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해 왔다. 반면 마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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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남성일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대규모 추적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지난 10년간 40~60세 일본인 남녀 약 9만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사망률과 체질량지수(BMI)와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표준이나 과체중에 비해 저체중 남성의 암 발생률이 최고 3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BMI는 체중(kg)을 키(m)²으로 나눈 수치.(22-표준, 25 이상-과체중) 조사 결과, BMI가 21~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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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바이러스(HSV) 유형 2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진단법이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진단용품 제조사인 트리니티 바이오텍은 지난 3일 HSV 면역글로불린(IgG) 유형 특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 '캡티아'(Captia)가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캡티아는 인간 혈청에서 HSV 1 및 2에 대한 IgG 항체의 검출에 승인되었는데, HSV 유형 특이 ELISA가 FDA의 허가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HSV 혈청 검사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8.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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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로 인해 간염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환자가 일본에서 최근 4개월간 약 80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해 4월~8월 초까지 의료기관의 보고를 받은 감염증 피해는 B형 간염 41건, C형 간염 27건, 그 외 세균감염이 1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혈에 쓰인 헌혈액을 재검사한 결과, 실제로 바이러스가 발견된 경우는 B형 간염 4건으로 조사됐다. 후생노동성은 감염직후로 바이러스의 양이 적어, 헌혈후 검사에서 발견되지 못했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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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CC·AHA 새 지침 마련 심장동맥우회술(CABG)을 받는 환자들이 수술 전에 복용하던 아스피린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새 지침이 마련됐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지난 9일 각각 학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CABG를 받는 환자들의 진료에 관한 개정 지침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아울러 양 학회는 CABG를 받은 여성들에게 더 이상 호르몬대체요법(HRT)의 시작을 권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99년 구 지침이 발표된 이래 나온 무작위 임상의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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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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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바이오원은 미국 시러스와 박스터社가 개발한 혈액제제 오염방지기기의 자국내 판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인터셉트 혈액시스템'(Intercept blood system)으로 불리는 이 기기는 혈액제제 속의 B형 간염바이러스(HBV)나 에이즈바이러스(HIV) 등 병원체의 감염력을 소실시켜 혈액제제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이 시스템은 광활성 핵산 표적 화합물인 헬링스(Helinx)를 혈액제제와 혼합하면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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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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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제社, 2007년 제품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이용해 몸에 남지 않는 인공인대가 개발됐다. 일본 군제(Gunze)社가 개발한 이 인공인대는 체내에 영구적으로 남는 기존의 것과 달리, 5~10년이면 분해돼 없어지기 때문에 무릎인대를 절단한 환자에 이식해 재생할 때까지 보강재로서 이용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인대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면서 운동기능을 돕는 조직. 무릎인대를 사고 등으로 절단하게 되면 넓적다리 뼈 주위의 힘줄조직을 이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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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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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드트로닉社 일본 메드트로닉社는 미국으로부터 수입 판매하는 삽입형 심박조율기에 결함이 발견돼, 자진 수리한다고 8일 발표했다. 수리대상은 미국 메드트로닉社 제품인 '시그마'(Sigma) 시리즈 4개 기종 515대로, 올 3월 삽입수술을 받은 환자가 5월 정기검진에서 전기자극이 심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태로 밝혀졌다. 이를 미국 본사가 조사한 결과 와이어의 일부 접속이 불량인 것으로 확인. 일본 메드트로닉社는 심각한 건강피해 우려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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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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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MI)을 신속 진단하는 의료기기가 미국에서 시판 허가됐다. 미국 애보트는 지난달 29일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들에서 심근손상의 표지자인 크레아틴 키나제 MB(CK-MB)의 혈중 농도를 신속 측정하는 '아키텍트(Architect) i2000SR 면역분석 시스템'과 '아키텍트 ci8200 면역화학 시스템'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들 아키텍트 CK-MB 검사기는 이미 지난 6월 미국 이외의 주요 세계 시장에서 출시된 상태라고 애보트는 밝혔다. '아키텍트 i2000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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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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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르모는 미국 자회사인 'TCVS'(Terumo Cardiovascular Systems, 미시간주)가 미국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스펜서 테크놀로지社(워싱턴주)로부터 뇌졸중 및 심질환 등 진단에 이용되는 뇌혈류 모니터시스템의 독점 판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뇌혈류 모니터는 초음파를 이용해 뇌내 혈류의 흐름을 감시하고 뇌혈관이 막혔는지를 알려주는 장치. 양사는 이미 2002년부터 이 시스템을 심장수술 중 뇌혈류 모니터시스템에 응용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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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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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D)이 베타 아밀로이드로 인해 유발된다는 이론을 입증하는 연구 논문이 저널 '뉴론' 5일자에 게재돼 주목된다. AD 환자들의 뇌에서는 신경세포 내의 신경섬유 매듭(neurofibrillary tangle)과 세포 밖의 베타 아밀로이드반(Aβ plaque)이라는 특징적 병변이 관찰되고, 이들 병변은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해마에서 신경세포를 안팎으로 파괴한다. 신경섬유 매듭은 신경세포 내에 섬유 구조가 축적되어 생기며 이 섬유의 주요 성분 단백질은 타우(tau)이다. 한편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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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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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조사 지난 2002년 일본의 국민의료비는 31조1240억엔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년도에 비해 0.6% 감소한 것으로 최근 후생노동성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는 진료수가 본체부분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개정된 점과 노인보건제도의 일부부담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년도보다 의료비가 감소한 것은 의료비 일부가 개호보험으로 이행된 2000년이래 두 번째이다. 국민 1인당 의료비도 전년대비 0.8% 감소한 2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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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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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바이러스가 구강에서도 검출되는 사실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치육염과 치은암으로 치과병원에 내원한 C형 간염환자 21명을 조사한 결과, 환부로부터 나온 액체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는 1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타액에서 검출된 환자도 8명 있었다. 구강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의 양은 최대 혈중 농도의 10분의 1 정도로, 감염력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그러나 후생노동성은 "치과의나 다른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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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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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우울증 환자들이 증세가 호전되었더라도 항우울제를 지속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의 알렉산더 뉴마이스터 박사 등 연구팀은 '일반정신의학보'(AGP) 8월호 논문에서 우울증 환자들은 우울증을 경험하지 않을 때도 활성화되어 있는 과활동성 뇌회로를 보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이 관해되었더라도 약물을 지속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우울 증상을 고의로 유도하고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로 뇌를 관찰했다. 이는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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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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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자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대규모 조사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됐다. 지금까지 녹차의 항암효과에 대해선 긍정·부정 양쪽의 보고가 모두 있었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일본 40~60대 남녀 약 7만3000명을 7~12년간 추적조사하고, 위암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하루 녹차 음용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1잔 미만 여성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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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가정에서 급성 심정지 환자의 구제를 확대하기 위해 가정용 제세동기의 OTC(일반의료기) 판매를 허용할 전망이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필립스메디컬시스템스가 현재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료기로 분류된 가정용 제세동기 '하트스타트'(HeartStart)의 OTC 전환을 신청한 데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필립스측은 제세동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의사가 이를 처방해주지 않는다고 호소한다고 지적하고, 제세동기는 소화기나 화재경보기와 같이 가정 안전장비의 일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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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츠카제약은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여부를 분석하는 진단기기 '포콘'(POCone)이 최근 미국 FDA로부터 판매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포콘은 기존 기기보다 소형(무게 10kg)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검사시간도 2분정도로 짧기 때문에 소규모 병원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츠카는 美 판매자회사인 메레텍社(콜로라도주)를 통해 내달 발매해 향후 3년간 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대당 9500달러(한화 약 1000만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04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