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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전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는 침습적 림프절 생검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MRI 조영제가 개발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립암연구소(NCI)의 마틴 브레크빌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ACS) 연례회의에서 나노 크기 덴드리머 이용 조영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조영제를 유방암 쥐에 투여한 후 MRI를 사용해 연구팀은 유방에서 겨드랑이 밑 림프절로의 림프 흐름을 영상화하고 전초림프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암세포들은 림프절의 정상적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8.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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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다양한 선천성 질환을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키트가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FDA는 지난 25일 오하이오주 노턴에 소재한 퍼킨엘머(PerkinElmer Life and Analytical Sciences)가 제조하는 '네오그램'(NeoGram Amino Acids and Acylcarnitines Mass Spectrometry Kit)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네오그램 검사는 신생아로부터 채집한 혈액 샘플(heel-stick sample)에서 아미노산, 유리 카르니틴 및 아실카르니틴이라는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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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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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감염을 차단하는 항균 린넨(침대보)이 미국에서 출시됐다.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의료용품 제조·공급업체인 메드라인은 지난 25일 염소 이용 살균제(chlorine-based sanitizer)의 항균력을 활용하는 특허 기술인 '헤일로쉴드'(HaloShield)로 처리한 린넨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미국 밴슨 헤일로소스(Vanson HaloSource)가 개발한 헤일로쉴드는 염소 이용 살균제를 거의 모든 섬유나 표면에 결합시키는 내구성 코팅 기술이다. 헤일로쉴드는 염소 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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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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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앤더슨암센터 분자 표적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에 대한 반응 및 내성기전이 규명됐다. 미국 휴스턴 소재 M.D. 앤더슨 암센터 종양학과의 디후아 유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캔서셀' 8월호 논문에서 허셉틴이 종양억제 유전자인 PTEN을 활성화하고, PTEN의 결핍은 허셉틴 내성의 강력한 예측인자라고 지적했다. 허셉틴은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 2)를 차단하는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이다. ErbB2라고도 알려진 HER2의 과발현은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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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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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 일종인 지주막하출혈 위험이 3배 가량 높다는 사실이 일본에서 실시된 대규모 역학조사로 밝혀졌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40~50대 일본인 남녀 약 4만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0년부터 11년간 추적조사하고 흡연과 뇌졸중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주막하출혈 위험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6배, 2.7배 높았으며, 뇌졸중 전체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금연을 하면 연간 약 16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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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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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이상이나 고중성지방 등 생활습관병 위험이 높은 사람의 비율이 일본에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병원회 예방의학위원회가 지난 84년부터 지정의료기관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약 300만명의 건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간기능 이상자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던 2001년(26.6%)을 기점으로 2002년 26.1%, 2003년 24.7%로 감소한 한편, 중성지방치가 높은 사람도 2003년 12.9%로 전년대비 1.4% 포인트 감소했다. 아울러 생활습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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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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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향후 임상 계획 고령자에서 채취한 골수세포의 수명을 연장해 건강한 심근세포로 성장시키는 실험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성공했다. 일본 국립성육의료센터 우메자와 아키히로 부장 등 연구팀은 91세 여성에서 채취한 골수세포의 분열능력을 유전자재조합으로 유지하고 시험관에서 심근세포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골수에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가 함유되어 있어,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재생의료에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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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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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E로 내구성을 높인 인공관절이 개발됐다. 일본 나카시마프로펠라가 교토대학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인공관절은 연골 부위에 해당하는 합성수지로 된 플레이트에 미량의 비타민E를 섞어 플레이트가 체내에서 산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고령화로 인공관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07년 경 제품화될 전망이다. 나카시마프로펠라가 판매 중인 기존의 인공관절은 코발트크롬이나 티탄합금을 이용한 금속제로, 연골의 대용품으로서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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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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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생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AID'란 유전자가 작용할 때 지금까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추정돼 온 효소의 기능이 불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교토대 혼조 다스쿠 교수팀은 AID가 항체의 유전자 DNA를 직접 절단하지 않고 다른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절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AID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체내에 들어온 외적에 맞춰 항체의 DNA를 절단함으로써 새로운 항체를 생성하는 '클래스 스위치'라는 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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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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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 방침 임산부가 복용하는 의약품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정보가 일본에서 체계화된다. 후생노동성은 현재 제약사가 제공하는 임산부가 복용해서는 안되는 의약품은 물론, 복용해도 되는 의약품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정보센터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지난 1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절수술과 질병치료를 위한 의약품 복용 중단을 피하는 동시에, 과거 '탈리도마이드'와 같은 약화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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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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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2mm의 조기암을 진단할 수 있는 내시경 개발이 일본에서 추진된다. 올림푸스는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로부터 1억7600만엔의 조성금을 받아 식도나 대장, 위암을 진단하는 내시경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3년 후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발하는 것은 빛을 조사한 뒤 콜라겐 등 생체조직이 발하는 미약한 형광으로 암을 검출하는 내시경. 내시경 카메라의 앞쪽에 광필터를 부착하고 파장별로 상세히 조사함으로써 분자단위의 변화를 구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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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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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에 존재하는 암세포를 검출하는 기기가 올 가을 미국에서 출시된다. 미국 존슨&존슨의 암 진단용품 개발 자회사 베리덱스(Veridex)는 지난 18일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로부터 채집한 혈액에서 종양세포의 수치를 측정해 의사들의 조기 치료 결정을 돕는 시스템인 '셀서치'(CellSearch)가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아, 올 가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베리덱스는 셀서치가 이러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서 질환 진행 없는 생존기간과 전반적 생존기간을 예측해 준다는 내용의 임상연구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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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8.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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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학회, 사실확인 후 처분 검토키로 일본에서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병용하는 독자적인 암면역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긴키대학의 한 교수가 허위데이터로 효과를 표방하는 등 사기죄 혐의로 고소될 위기에 처했다. 도쿄의 한 클리닉에서 긴키대 종양면역등연구소 야기타 아키쿠니 교수로부터 암치료를 받고 사망한 환자 가족과 일본암환자단체협의회는 18일 '허위 치료성적 데이터에 기초한 진료행위'라는 이유로 이 교수를 사기죄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암치료학회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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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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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임상검사 시장규모는 3471억엔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후지경제가 최근 38개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2004년도 시장동향전망을 조사한 바에 따른 것으로, 이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현장검사(POC, Point of care)분야는 999억엔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POC 중 특히 독감항원신속검사약 매출은 15% 증가한 118억엔, 혈당자가측정진단약은 원내 사용이 널리 확산되면서 9% 증가한 43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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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초기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와 함께 실시되는 호르몬 요법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브리검여성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앤소니 드아미코 박사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8일자 보고서에서 국소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선량 방사선 치료에 안드로겐억제요법(AST)을 6개월만 추가해도 생존율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환자들보다 진행되긴 했지만 국소 전립선암을 지닌 환자들을 참여시킨 이전 연구에서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8.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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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정보의 전달을 저해하는 특수한 리보핵산(RNA)을 인공적으로 합성해,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일본 연구팀이 성공했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도쿄대 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온라인판(15일자)에서 이같은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유전자요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NA는 DNA가 가진 유전정보를 단백질로 전달하는데, 동 연구팀은 암 전이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각각 유전정보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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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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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조영제와 초음파로 체내 미세한 혈류를 화상화함으로써 암을 진단하는 신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도시바메디컬시스템과 도쿄의대 공동연구팀은 악성종양에 혈액이 다량으로 흘러드는 성질에 주목하고, 인공적으로 만든 '마이크로버블'이라는 미세한 기포를 조영제로 이용했다. 마이크로버블은 지방이나 단백질 등 무해한 물질로 기체를 싼 것으로, 크기는 적혈구와 비슷한 수㎛(마이크로는 100만분의 1). 여기에 초음파를 대면 화면상에 혈관이 하얗게 부각돼 보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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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8.16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