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정부의 대화요청에 대해 아직은 김창수 회장에게 문자로만 전해진 것이 다라며, 공식적인 대화제안이 있을 때에만 응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조윤정 언론홍보위원장(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2일 언론대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22일 박민수 차관은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그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접촉해왔고,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눴다”며 “의대 비대위와 전의교협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시엘병원이 3월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의학계 최고 권위있는 시엘병원 국제 난임학회를 주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날 학회는 몽골시엘병원 설립 7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몽골내 산부인과 의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시엘병원의 우수한 국제 학술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난임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난임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최범채원장은 이번 국제학술학회에서 좌장을 맡았으며, 시엘병원생식의학연구소 기광수 소장은 그동안 시엘병원의 수만회의 시험관아기시술을 통한 임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심장학회 보험이사·대한심혈관중재학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며 심장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배장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22일 사직서를 냈다.특히 배 교수는 충북대병원 공공부원장을 맡아 지역필수의료 향상에 힘써왔으며, 이번 의대증원 사태에서 충북대병원·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기에 그의 사직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배 교수는 22일 자신의 SNS에 사직원과 함께 사직에 대한 변을 밝혔다. 배 교수는 “청주에서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교수 33인에 이어 이번에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제기한 의대증원 행정소송에 대한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양측은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 의대생들의 교육 질 저하 주장과 의대증원 지연시 공공복리에 위해된다는 주장으로 서로 맞붙었다.서울행정법원 13부는 22일 전공의·의대생이 보건복지부·교육부를 상대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해당 소송은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33명이 제기한 것에 이은 소송이다.소송을 제기한 전공의·의대생 측 대리인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은 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의대증원과 관련 그 어떤 의견을 나눈 바가 없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중대본 브리핑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증원과 관련 의대 교수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서울의대 비대위와 접촉을 계속 이어는 오고 있고, 교수들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어제 만남을 제안했고, 검토 후 회신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 등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문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충북의대를 비롯한 국립의대 교수들은 수용 불가능한 의대증원 강행시 의학교육 현장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를 토해냈다.22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는 심문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측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충국 충북의대교수협의회 회장은 충북의대의 경우 49명에서 151명이 늘어난 200명으로 증원될 시 당장 카데바부터 부족해 교육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최 교수는 "현재 49명 정원 기준으로 1년에 시신 10구를 기증받는데,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원자력병원(원장 김철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023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국가암검진사업,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등 6개 분야에서 국가암관리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여 사업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해 10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교통공사 메트로미술관에서‘어떤 내일’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삶과 죽음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21일 오후 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제17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로, 암 발생을 예방하고, 국가 암검진을 통한 암 조기 발견과 인식개선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이날 기념식에는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광역시, 각 군구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지역 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암관리 사업유공자, 암예방 서포터즈, 암환자 및 가족, 인천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 참석한 신남식 인천광역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가 최근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확정하고, 각 의대별 증원 수를 밝힌 가운데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지역별·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서울의 경우 의료격차를 고려해 증원이 없으며, 50명 미만 소규모 의대의 총정원을 100~130명까지 늘려 운영 효율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지역·직역을 막론한 의사단체, 의학자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정부는 국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언론 보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용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요양병원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기사가 적지 않았다며 언론인들이 기사를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협회는 보고서에서 요양병원들이 중증환자 치료, 조기 퇴원, 존엄 케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왜곡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언론인들이 기사를 작성할 때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21일 ‘요양병원은 초고령사회 ’필수의료‘입니다-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외과학회가 정부 의대 증원 강행 정책으로 수련병원의 파행적 운영 등 혼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5월 예정된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신응진)는 지난 3월 20일 이사회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학회의 이번 춘계학술대회 중단 결정은 학술대회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2년 동안 학술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이후 7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학회측은 학술대회는 단순히 학문적 성과를 나누는 것을 뛰어넘어 학회 구성원들의 축제와 같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간암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tereotactic Ablative Radiotherapy, SABR)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높은 안전성은 물론 91.1%에 달하는 우수한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고 2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25.7)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다시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식 처방으로 실효성을 거둘 수 없는 만큼 복지부 내 소아청소년 의료과를 신설해 성인과는 별도로 아동 정책을 수립하고 어린이 건강 기본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21일 일간보사 의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붕괴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인턴의 소아청소년과 수련연장 등의 임시방편적 처방으로 실효성을 거둘 수 없다”며 혁신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천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의장과 대의원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을 맹비판했다. 정부가 의대증원을 내세우며 현재의 높은 의료수준을 폄하하는 동시에, 불확실하고 비과학적인 근거로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지적했다.인천광역시의사회는 21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전·현 의사회장들의 비판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이날 총회에서 인천시의사회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추대된 이광래 직전 회장은 정부의 2천명 의대증원이 불확실한 근거하에 시행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21일 라마다 바이 윈덤 천안에서 제7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1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주병 신임 회장(순천향의대 1992년 졸업, 충무재활의학과의원)을 선출했다.이주병 회장은 인구 감소 및 수도권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전문가들과 협력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충청남도는 수도권과 매우 인접하지만 총 15개 시군 중 9개가 인구 소멸 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군발두통이 자살 충동이 일어날 만큼 고통스러운 병이지만 ‘죽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정부의 의료정책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두통학회는 지난 3월 21일 군발두통의 날을 맞아 편두통‧군발두통 환자를 위한 ‘2024 온라인 대중강의’를 진행했다.이날 두통학회 배대웅 보험이사(성빈센트병원 신경과)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군발두통 산소치료의 급여화를 이야기하다 보면 매번 ‘군발두통 알겠는데 이게 죽는 병인가요’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며 “정부의 재정이 사망 위험이 있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 백남선 암병원장은 3월 21일 오전 9시 암 환자 김모(43세)씨의 유방암 수술을 진행했다. 김씨의 경우 포항에 살지만 지난 12월 지역 병원에서 암 진단 후 바로 서울의 한 대형 병원을 찾아 다시 검사 후 수술을 위한 입원 날짜를 예약한 상태였으나,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길어지자 이미 두 달 넘게 기다리고도 수술이 더 미뤄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유턴한 케이스다. 김씨의 남편은 “암 수술이다 보니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위해 기다릴지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포항세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전공의 이탈 및 정부와 의료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과대학교수들은 병원 잔류중인 의료진 번아웃을 막기 위해 주 52시간 이내 외래진료와 수술, 입원진료를 유지하는 방안을 결정했다.또한 4월 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진료를 최소화하기로 결의했다.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교수협의회 홍보위원장(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1일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전의교협과 전공의, 의대생들이 참여한 회의 의결 결과를 밝혔다.조 위원장은 “대학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한의계가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청원에 이어 국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국회‧복지부에 해체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21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지고 의협 한특위의 해체를 요구했다.윤성찬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는 한의사를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당선인에 따르면 한특위의 행위는 한의약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의대별 정원 배분 발표에 대해 "일방적 증원 발표는 결국 향후 10년간의 필수의료 공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정원을 확정 발표하였다. 2000명 증원을 비수도권 대학에 집중적으로 배정하여, 대부분의 지방 의대는 2배에서 3배 이상이 증원되었다. 이에 의협 등 의료계는 반발하거나 대책을 논의 중이고,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휴학 사태는 해결이 더욱 난망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