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대통령실이 전공의 대표와의 만남에서 ‘증원 600명 조율 가능성’에 대해 전면으로 부정했다.대통령실은 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600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기 전 증원 규모를 600명으로 조율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20분까지 2시간20분 동안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을 만나 전공의들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를 만나 의견을 나눴으나 극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에서 만나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박단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여건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자는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올해 투입되는 바이오헬스 2조원 이상의 R&D 투자와 2만명 이상의 인력양성 등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재생의료·의료기기 SW 등 규제개혁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2024년 추진계획 및 2025년 중점 지원전략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방안 이행점검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장벽 철폐방안(상시안건) △바이오헬스혁신위 자문단 구성·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상시안건으로 다루고 있는 규제장벽 철폐방안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4일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김영록 지사의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밀실 행정을 강력히 비판했다.최 위원장은 지난 3월 18일 김 지사가 통합의대 방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정부에 신청한 후 10여일 만에 단독의대로 공모하겠다고 입장을 급선회한 것을 두고 “도민의 숙원 사업인 의대 유치가 지사의 말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고 말았다”고 지적했다.또한 지난해 11월 출범된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에서 도의회의 참여를 배제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과 함께 4일 오후 ㈜지오영 천안물류센터를 찾아 의약품 등 보관‧운송 현장을 직접 살피고, 의약품 유통관리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환자에게 의약품 등을 전달할 때 식약처에서 정한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도 조절 보관소 및 운송 관리체계를 갖춘 전문 업체에 보관‧운송을 위탁하여 운영함에 따라, 실제 현장을 확인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식약처는 작년에 냉장고 등의 온도기록장치 검·교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지역 책임의료기관 55개소를 만나 필수의료를 논의했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책임의료기관 55개소 기관장이 모인 가운데 ‘2024년 지역 책임의료기관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협의체는 지난달 27일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가 추가 지정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2024년 신규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환자단체를 만나 비상진료체계에서의 의료 이용 어려움과 보완방향을 청취했다.환자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의정과 환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제안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전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3개 환자 단체(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중증질환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부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 병원을 이용하며 겪으시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유일 국립재활의료기관인 국립재활원이 장애인의 빠른 사회로 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재활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재활의학과)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제21대 원장으로서 그간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국립재활원은 국내 유일 국립재활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재활치료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으로 △권역별 재활병원 및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운영 △장애인 재활 △장애인 건강주치의 등을 비롯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된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의료직역별 업무범위 명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민주연합 특위는 △명확한 의료직역별 업무범위 조정 △직역별 전문자격 갖춘 보건의료인력 확충 △보건의료 직역별 별도 인력 수가 도입 △동네병의원 근무 보건의료인들의 워라밸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의료직역별 명확한 업무범위 조정을 약속한 것이 눈길을 끈다. 김윤 더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개원의의 진료지원 장애 사례에 대해 인정하면서 일선 현장까지 한시 허용부분이 전달되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병왕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현장 지원에 대한 혼란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질의에서는 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개원의가 진료를 도우려 했더니 보건소가 이중등록이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는 점, 다른 언론보도에서 ‘심사평가원이 의료법을 언급하며 진료를 안 된다’고 한 점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비상진료를 위해 공보의·군의관 파견을 1개월 연장하고, 협력병원 중 47개소를 암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7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했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중수본 전병왕 총괄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전달체계에 맞는 의료 이용이 이뤄지도록 상급종합병원이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종합병원을 이용하도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과 요양병원 간병지원사업을 연계한 2차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8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 2차 시범사업’을 9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는 기존의 장기요양 등급판정체계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각각의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의료), 장기요양서비스(요양), 노인돌봄서비스(돌봄)의 신청, 조사, 대상자 선정, 서비스 제공 등의 절차를 통합해, 공통의 기준으로 정확한 요양·의료 필요도를 파악하고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독거노인이면 누구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독거, 노인 2인 및 조손 가구) 및 장애인 가정 내 화재, 응급호출 및 장시간 쓰러짐 등을 감지하고 신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약 24만 가구에 기기를 설치해, 냄비를 태우는 등 화재 사고를 119에 곧바로 신고하거나 화장실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응급관리요원이 발견하는 등 총 15만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개발한 노보 노디스크와 파트너링 데이를 열고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협업의 자리를 마련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5일 양일간 서울 엘타워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Novo Nordisk Partnering DayTM- Korea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최근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및 글로벌 투자사 ‘노보 홀딩스’와 함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건보계획을 밝힌 가운데, 올해 1조4000억 예산의 분기별 계획을 밝혔다.우선 중증응급 및 분만, 지역의료 지원 등에 ⅔에 해당하는 1조원이 이미 투입돼 있으며, 나머지 3500억도 분야에 따라 1~4분기에 분배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근거한 필수의료 강화 재정투자 방향 이행계획을 이같이 설명했다.정부는 올해 2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패키지를 발표했고, 5년간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 결정에 대해 전공의·의대생·수험생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 의해 각하됐다. 전국의과대학 교수대표 33인이 제기한 소송에 의해 연속으로 각하된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4부는 3일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하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집행정지 신청을 구할 신청인 적격(원고적격)이 있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 사건 처분은 피신청인 교육부 장관이 각 대학의 의대 입학정원을 정하기 위한 일련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문구를 포함한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등 표기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3일부터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경고 적용이 2024년 12월 22일부로 종료되면서 차기 경고그림·문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5기 경고그림·문구(안)은 국내·외 연구 결과,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해 후보안을 제작·선정했으며,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3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도록 종합적 차단사업으로 확대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일산화탄소, 농약, 교량을 지역별 빈도·특수성에 맞게 관리하기 위해 13개 광역(시·도) 자살예방센터를 선정해 ‘2024년 자살수단 차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빈번하게 사용되는 자살 수단인 번개탄(일산화탄소 유발 물질) 등을 관리하여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으로 2018년에 시작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East Asia and Pacific Regeional Office, 이하 美CDC아태 지역사무소) 미셸 맥코넬 소장이 질병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맥코넬 소장은 지난 2일 지영미 청장을 예방하고, 2023년 12월 질병관리청에 개소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lobal Health Security Coordination Office, 이하 GHS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턴 등록 대상 3068명 중 2일 12시 기준 임용 등록자가 131명에 불과해 장기적 전문의 인력 공백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2일 저녁 2024년 인턴 임용 등록이 마감됐다. 등록 마지막 날인데도 불구하고 한 10% 내외로만 등록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정원인 166명 중 6명만 임용 등록을 마쳤으며, 세브란스병원도 151명 중 4명만 등록했다. 이미 1년차 전공의들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다수 포기한 상황에서, 전문의 배출 과정의 첫 단계인 인턴 등록 인원 부족 시 향후 전